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508

(심리상담/추천도서) 천 개의 문제, 하나의 해답 북리뷰 "모든 인간관계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관계는자기와의 관계입니다.자신과 관계를 잘 풀어가는 사람들은대인관계도 잘 풀어갑니다.만일 누군가 타인의 감정을 잘 읽지 못하고공감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해봅시다.그렇다면 그 사람은 십중팔구자신의 감정도 제대로 읽지 못하는 사람일 확률이 높습니다. 타인의 감정을 잘 이해하는 것은자기감정을 잘 지각하고 이해하는 것에서비롯되기 때문입니다.닭과 달걀처럼 자기와의 관계와타인과의 관계는 서로가 서로의 바탕이 되어줍니다.본문 중에서.." 요즘은 self-love 나 자기애라는 말을 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지만,한 십여 년 전만 해도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을 먼저 돌보아야 한다는 말이참 이기적으로 들리던 시절이 있었다. 우리는 큰일을 위해 나를 희생하는 것이 너무나도 큰 미덕이라 믿.. 2020. 8. 23.
(심리상담치료/건강한자존감)존재로서의 사람 vs. 기능으로서의 사람 사람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내 존재의 가치가 나의 인생 행로와 사람의 행동을 결정하는 것 같다. 사람은 한사람인것 같지만 우리 안엔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여러 가지 자아가 있다. 내면의 자아라기도 하고 내면의 어린아이라고도 부르기도 하지만, 나는 내가 공부하고 세상을 살다보니 존재 자체로의 나와 기능하는 내가 있더라. 존재로서의 나는 그냥 숨 쉬며 그냥 살아있는 나이다. 직업의 유무를 떠나 외모/건강의 질을 떠나 내가 가지고 있는 내 스펙, 능력 모두를 떠나 그냥 살아있는 나이다. 마치 엄마 뱃속에서 아기가 태어나면, 정말 무능력한 존재로 태어나지만 모든 가족들은 그 아이의 존재만으로도 기뻐하고 행복해한다. 이처럼 성장한 우리도 우리 존재 자체로써의 나를 돌보고 감사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 2020. 8. 22.
(부모자녀교육/사춘기자녀) 사돈처녀 그러지 맙시다! 세 아이의 엄마로 코로나 덕분에 학교도 문을 닫고 집에서 옹기종기 보내는 것은, 어떤 면에서 좋은 것도 있지만 어떤 면에선 정말 큰 도전이다. 나 같은 경우도 모든 학교가 문을 닫는다고 했을 때, 그 누구보다 고등학생인 우리 큰딸 때문에 참 걱정이 많았다. 아니 가슴이 답답했다. 그 사춘기 아이와 24시간 보낼 생각을 하니… 분명히 자고 싶을때 자고,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고, 먹고 싶을 때 먹는 일명 백수 같은 삶이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거기다 감정 기복 심하고, 자기주장, 자기감정에 솔직하고, 개인문화가 발달한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고등학생 딸은 정말 하루 종일 같이 있기 힘든 존재이기 때문이었다. (모든 사춘기가 다 이렇다고 보진 않는다. 더 심한 경우도 덜한 경우도 있다. ^^) 나도 머리로는.. 2020. 8. 21.
(부부상담/치료) 자녀 앞에서 부부싸움을 할때 사실 부부가 함께 살다 보면 안 싸우고 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사람마다 각기 성격도 틀리고 자라온 환경이 다르니 당연히 부딪힙니다. 특히 자녀가 있다면, 다들 조심하고 싶지만 때로는 내 감정에 이끌려 기분 내키는 데로 싸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부모가 싸운다고 어린 자녀들이 불안이나 공포를 제대로 표현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아이들은 이미 겁에 너무 질려 있기 때문에, 대부분 쥐 죽은 듯이 조용해지고 아무 말도 못 합니다. 그러면 또 부모들은 다 괜찮은 줄 압니다. 하지만 절대로 괜찮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싸울 때 예고 없는 전쟁을 경험한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아이들의 정서에 좋을 리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부부간에 일어나는 문제를 아이들 때문에 무조건 회피할 수도 없겠지요. 그럼 자녀들이 .. 2020. 8. 21.
(부모자녀교육/창의성) 앞으로 다가올 시대에 필요한 인재는? 4차 산업이 시작되고 컴퓨터와 AI 가 우리의 직업과 직장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는 것에, 그 누구도 다른 이견이 없습니다. 더더군다나 이번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만이 할 수 있었던 직업들에도 너무 많은 제약이 따르면서, 사람들은 적잖이 당황하고 헤매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그리고 도대체 우리 자녀들은 어떤 사람으로 키워야 하나? 이런 한 치 앞도 예상하지 못하는 시대를 맞이 하면서 인간의 삶엔 Creativity(창의성)와 Flexibility (적응력, 융통성)이 훨씬 요구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이제 우리에겐 ‘평생직장’이라는 것도’ 철밥통’ 같은 직업은 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지금 우리의 시대가 5-10 년정도 .. 2020. 8. 21.
(부모자녀교육/불안한 아이) 불안하고 소심한 우리아이 어떻게 도와줘야 하나? 학교에서 상담을 하면 할수록 어쩔수 없는 부모의 영향력을 많이 느낍니다. 화가 많은 아이는 화가 많은 부모가 있었고, 불안한 아이에겐 불안한 부모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일주일에 30분정도 보는 상담사인 제 영향력은 너무 미미하게 느껴질 뿐입니다.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부모교육과 예방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블로그를 시작한 계기이기도 합니다.^^ ) 오늘은 자녀들의 불안을 어떻게 도와줄것인가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불안때문에 힘들어합니다. 자녀의 불안이 유전적 영향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불안이 있는 아이들의 많은 경우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나, 엄마아빠쪽으로 불안이 있는 경우 아이의 기질 자체가 불안한 경우가 많고, 특히 부모.. 2020.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