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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인간관계

(심리상담치료/건강한자존감)존재로서의 사람 vs. 기능으로서의 사람

by art therapist (아트) 2020. 8. 22.

 

 

 

 

사람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내 존재의 가치가 나의 인생 행로와 사람의 행동을 결정하는 것 같다.

사람은 한사람인것 같지만 우리 안엔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여러 가지 자아가 있다.

 

내면의 자아라기도 하고 내면의 어린아이라고도 부르기도 하지만,

나는 내가 공부하고 세상을 살다보니

존재 자체로의 나와 기능하는 내가 있더라.

 

존재로서의 나는 그냥 숨 쉬며 그냥 살아있는 나이다.

직업의 유무를 떠나 외모/건강의 질을 떠나

내가 가지고 있는 내 스펙, 능력 모두를 떠나 그냥 살아있는 나이다.

 

마치 엄마 뱃속에서 아기가 태어나면,

정말 무능력한 존재로 태어나지만 모든 가족들은 그 아이의 존재만으로도 기뻐하고 행복해한다.

이처럼 성장한 우리도 우리 존재 자체로써의 나를 돌보고 감사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는 얼마나 우리의 존재를 부정당하고 살고 있는지 모른다

“넌 여자라 안돼” 우리 집엔 네가 문제야-“

“공부도 못하면서... 얼굴도 못생긴 게”

“1등만 해” “ 왜 당신은 남들처럼 못해”... 등등

우리의 존재를 부정하는 말들을 얼마나 많이 하고 살고 있는지 모른다.

 

아이가 시간이 지나고 점점 성장하고 말하고 걷고

특별히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 우리는 기능하는 인간으로 우리의 초점이 달라진다.

공부를 얼마나 잘하는지, 타고난 특기가 무엇인지, 무슨 능력을 키워 이 세상을 살아나갈 것인지...

어쩌면 낳아준 부모도 세상도 얼마나 기능을 잘하는 인간인지에만 온통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하지만 우리가 너무 이 기능하는 나에만 초첨을 맞추면,

사랑을 잃어버리고 교만하거나 열등해질 수밖에 없다.

기능은 비교되는 것이고 판단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어쩌면 우리 사회가 점점 더 불안과 스트레스에 빠져 사는지 모르겠다.

특별히 우리 한국 사회에선 남자와 학생들이 기능으로서의 삶에 너무 치중되어 있기 때문에,

혹여 직장을 잃거나 사업이 망하고 성적이 떨어지거나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지 못하면...

그렇게 쉽게 삶을 포기하는 것이다.

내 기능/직업/능력이 곧 나라고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사람을 보고 판단할 때도 우리는 얼마나 이 기능의 잣대를 서로에게 갖다 대는지 모른다.

얼마나 착한지, 얼마나 돈을 많이 버는지,

또 얼마나 공부를 많이 했는지.

그래서 자신들이 기능하는 사람으로서의 삶이 실패했다는 이유로 자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다.

 

기능하는 인간의 능력이 아무리 출중하다 하더라도

스스로 존재로서의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면 인간은 계속 불안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기능은 세월이 흐르면 쇠퇴하고 나보다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늘 나타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이 땅에 태어나 독립적 인간으로 살아가기 위해

기능으로서의 인간도 물론 가꾸어야 하지만..

존재 차제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

 

내가...

내 자녀가...

배우자가...

친구들이 내 옆에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기뻐하는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존재로서의 가치는 그 사람이 이 세상을 떠날 때나 깨닫기 쉽다는 게 함정이다.

 

내가 아무것도 하지 못해도

능력이 없어도 실패해도...

사람은

이런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나를 받아주는

누군가가 있었으면 하는 것이 공통적인 마음이다.

 

대부분의 열등감과 불안/우울의 해결의 시작은

이런 존재로서의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임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런 존재로서의 인간도 혼자서는 발달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별히 어린아이의 경우 부모가 말하고 보여주는 세상이 그들이 가치가 된다.

이제 지금은 서로가 서로의 존재를 귀히 보고 아껴주었으면 좋겠다.

(우리는 아무 조건 없이)

“엄마/아빠는 네가 내 아들/딸이라서 참 좋아”

“당신이 있는 것만으로 힘이 돼/ 감사해”

“틀려도/ 실패해도 괜찮아”

“너만 괜찮으면 돼 “

서로가 이런 말들을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가 되었으면,

그래서 우리 안에 존재와 기능으로서의 인간이 건강하게

균형을 맞추어 성장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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