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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42

(심리상담/ 역할적 자아) 당신의 페르소나는 무엇입니까? 페르소나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원래 연극에서 가면이라는 뜻으로 쓰인 이 단어를 사용하여 심리학자 융(Jung)이 인간에겐 각각 역할에 따른 페르소나 있다고 했습니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각 상황에서 적절한 페르소나를 가지고 인간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고 했습니다. 한마디로 인간에겐 상황과 관계 속에서 주어지는 역할이 있고 그 역할에 따라 상대를 대하는 반응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저만해도 가정에선 딸이고, 여동생이자, 엄마이고, 아내이고,이모, 숙모이고 며느리입니다. 학교에선 상담사였다가, 교회 가면 반주를 하는 성도이지만 병원에 가면 주로 환자, 보호자이고 식당이나 상점에 가면 주로 고객이지요. 몇 년 전엔 미술 생도였다가, 대학원생이기도 했고 아르바이트를 할 땐 아르바이트생이기도 했습.. 2021. 7. 21.
(심리학/ 돈과 행복) 돈, 얼마면 돼? 돈! 얼마면 돼? 30대 후반이시거나 중년이 지난 분들이라면 이 유명한 대사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가을동화라는 드라마에서 재벌 아들이었던 원빈이 사랑을 돈으로 사겠다며 한 말입니다. 사실 요즘 세상은 돈이면 뭐든 다 되는 세상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마치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당연히 행복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말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돈을 많이 벌기 원합니다. 그리고 지금 같은 상황엔 내가 일하지 않아도 돈을 벌어다 주는 주식이나 투자에 대한 관심이 정말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과연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행복할까요? 사람들의 관심이 많은 만큼 돈에 대한 심리학적 연구도 정말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연구들의 결과는 참 많은 것을 보여줍니다. 공통적으로 보인 연구결과는 돈이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 2021. 2. 28.
(심리상담/ 행복의 조건) 행복하고 싶다면 성숙한 방어기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짧은 겨울 방학 동안 밀린 책을 읽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버드 대학교에서 성인 발달 연구의 결과를 집필한 "행복의 조건" / 쉽지 않거든요. 그리고 그 결과도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인간의 성숙과 노년의 행복에 대해서 생각해 볼 이야깃거리가 많이 있었습니다. (찬찬히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 정말 많은 흥미로운 결과가 많이 있었지만, 제가 가장 놀라웠던 것은 성인이 된 후의 행복의 중요한 요소중 하나는 개인의 방어기제 (Defence Mechanism )에 달려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중년 이후의 삶에선 어린 시절 불우했던 환경이나, 부모의 부재나 학대, 자신의 직업이나 학벌 수준보다는, 자신이 쓰는 심리적 방어기제에 따라 이후의 삶을 결정했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부유한 환경에서 최고 명문 하버드를.. 2020. 12. 29.
(뇌과학/심리학) 행복한 뇌 만들기 www.youtube.com/watch?v=GZZ0zpUQhBQ 요즘 학교를 가지 못하는 저는 집에서 화상상담을 합니다. 어린 초등학생부터 중학교까지 맡고 있는데, 사실 화상상담이 한계가 많습니다. 학교에서 아이들과 게임도 하고 놀이도 하고 그림도 그리면서, 아이와 신뢰도 쌓고 상담치료도 했었는데 온라인으론 대부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학년이 높은 아이들에겐 예방차원의 심리 동영상도 가끔 보여주고 이야기합니다. 그 가운데 너무 좋은 내용의 동영상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뇌의 특징과 더불어 뇌가 어떻게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는지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안타깝게도 한글번역이 없어서 제가 간략하게 내용을 정리하고 살을 좀 덧붙였습니다. 아이들 대상으로 만든 영상이라 영어가 많이 어렵지 않아서, 영어공부를 좀 하신.. 2020. 11. 25.
(심리상담/심리적 경계선): 바운더리 (Boundary),이 선 넘으면 침범이야! 가수 아이유의 노래에 이런 가사가 있었습니다. 이 선 넘으면 침범이야 ~삐 물리적으로 남의 집에 함부로 들어가거나 남의 물건을 빼앗거나 손해를 주면 범죄가 됩니다. 사회에서도 폴리스라인이 있고 군사경계선도 있지요. 이런 선들에 대해선 우리가 함부로 넘어선 안된다는 것을 압니다. 나와 너사이 영역의 경계가 다르고 소유권의 다름이 분명히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인간관계에서도 심리적 경계선이 있는 것은 잊고 사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에게 심리적 경계선, 바운더리가 다 있습니다. 신체적으로도 너무 가까이 붙어 있으면 불편한 것처럼 심리적으로도 누군가, 나의 영역을 침범하거나 지배하면 불편합니다. 아무리 부모님이고 내가 낳은 자식이고 살을 부대끼며 사는 배우자라 하더라도, 각각의 사람에게 자신만이 고유영역이 .. 2020. 11. 6.
(인문/심리학 추천도서 ) All About Love, 올 어바웃 러브 북리뷰 "Talk can cure, and talk can foster constructive change. But it must be the right kind of talk. “대화는 치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화는 건설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올바른 대화여야 합니다. “ 어떤 책에서 읽었던 구절입니다. 저는 이 말은 이렇게 바꾸고 싶습니다. “Love can cure, love can foster constructive change. But it must be the right kind of love”사랑은 치유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랑은 건설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올바른 사랑이어야 합니다." “지난날의 상처는 사랑으로만 치유 될 수 있다. 하지만 .. 2020.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