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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인간관계118

(미래사회/인간관계) 더욱더 인성과 인품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9eV5foyX8Y 기후재앙에 대한 뉴스와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아니 온 세상 사람들이 다 이해하고 실천해야 할 때까지 더 외쳐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조천호 교수님의 말씀대로 우리에겐 선택이 없기 때문입니다. 기후변화의 가장 큰 문제는 단순히 날씨가 더워지고 산불이 나고 빙하가 녹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자연재앙으로 자연이 우리에게 선물해준 많은 식량들이 사라질 테고 그러면 인류는 전쟁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조천호 교수님의 말처럼 인류역사상 인간은 누군가와 공생하며 사이좋게 지낸 적이 없습니다.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이나 내 나라의 위기가 찾아온다면 무슨 짓이 든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진 자와 가진 나라들은 자신이 .. 2021. 9. 8.
(심리상담/좋은 습관 들이기) 습관이 되면 쉬워집니다. 코로나로 인해 환경오염이 심각성을 알고 나서 저희 집엔 나름의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생각 없이 버리던 비닐의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일단 일회용 지퍼백을 사용하지 않고, 늘 쓰던 랩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에코 왁스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쓰고 버리던 냅킨들도 깨끗한 것은 모았다가 기름 냄비나 더러운 그릇을 닦을 때 씁니다. 야채나 쌀을 씻은 깨끗한 물은 버킷에 모아놓았다가 뒷 마당의 나무와 식물들에게 주고, 음식물 쓰레기는 남편이 마당을 파서 땅에 묻고 있습니다. 이렇게 했더니 일반쓰레기가 예전에 비해 한 4/1로 줄었습니다. 그걸 보고 왜 진작 이렇게 살지 않았을까? 하는 자책이 들었습니다. 아니 사실 알면서도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불편하고 번거로웠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2021. 9. 1.
(섭식장애/ Eating disorder) 단순히 충동조절이 문제가 아닙니다. 건강을 잃고 나면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런 면에서 정신질환 중 섭식장애는 신체적 건강까지 해치는 위험한 정신질환입니다. 섭식장애 (Eating Disorder)는 대표적으로 음식을 거부하는 거식증과 음식을 조절하지 못하고 마구 먹는 폭식증이 유명합니다. 그러나 그 외에도 자신의 건강이나 특정 식품에 거부감을 표현하며 아주 제한적인 음식을 자신의 방법으로만 먹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오래도록 유기농 야채만 먹는 식으로 아주 제한적인 음식만 섭취해서 영양의 불균형이 생기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런 사람들도 섭식장애에 포함됩니다. 단 섭식장애의 진단은 보통 사춘기 이후의 나이에 진단합니다. 유아나 영아들의 편식 등은 섭식장애로 고려하진 않습니다. 이 섭식장애가 심각한 것은 거식.. 2021. 8. 12.
(트라우마 극복하기) 핵심은 뇌를 안정시켜야 합니다. 이번 주에 "금쪽같은 내 새끼"라는 프로에 엄마를 심하게 부려먹는 13살 여학생이 나왔습니다. 엄마에게 심하게 집착하고 모든 것을 엄마에게 의존하는 딸이었습니다. 그 정도가 심해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엄마도 직장에서 맘 편하게 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특이한 것은 신청을 한 사람이 엄마가 아니라 딸이었습니다. 자신의 심정을 이해해줄 사람은 오은영 박사님밖에 없다고 생각한 듯했습니다. 아이는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정말 무책임하고 어리광이 심한 소위말하는 막 나가는 딸 같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아이들이 이렇게 행동하는 데는 이유가 있지요. 어린 시절 예민하고 다루기 힘든 기질의 딸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몰라 일관적이지 못한 양육태도로 대한 엄마는 아이와 불안정 애착이 형성되었습니다. 거.. 2021. 8. 5.
(심리상담/ 역할적 자아) 당신의 페르소나는 무엇입니까? 페르소나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원래 연극에서 가면이라는 뜻으로 쓰인 이 단어를 사용하여 심리학자 융(Jung)이 인간에겐 각각 역할에 따른 페르소나 있다고 했습니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각 상황에서 적절한 페르소나를 가지고 인간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고 했습니다. 한마디로 인간에겐 상황과 관계 속에서 주어지는 역할이 있고 그 역할에 따라 상대를 대하는 반응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저만해도 가정에선 딸이고, 여동생이자, 엄마이고, 아내이고,이모, 숙모이고 며느리입니다. 학교에선 상담사였다가, 교회 가면 반주를 하는 성도이지만 병원에 가면 주로 환자, 보호자이고 식당이나 상점에 가면 주로 고객이지요. 몇 년 전엔 미술 생도였다가, 대학원생이기도 했고 아르바이트를 할 땐 아르바이트생이기도 했습.. 2021. 7. 21.
(심리상담/ 자기돌봄) 회복탄력성을 키우려면 (6) 모든 내용은 "하버드 회복탄력성 수업"의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 스스로 정신적, 육체적, 감정적, 영적 안녕을 챙기지 않으면 누가 그 일을 할까? 놀랍게도 대다수의 사람이 자기 돌봄 (self-care)을 우선순위로 삼지 않는다. 실제로 삶이 분주하면 가장 먼저 우선순위에서 탈락하는 것이 자기 돌봄이다. 자신을 돌보지 않으면 연료 없이 달리게 되고 급기야는 회복탄력성이 고갈된다. " - 본문 중에서 한국문화에선 자신을 먼저 챙기는 사람을 이기적인 사람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 보다는 가족이 먼저이고, 직장이 먼저이고 공동체가 먼저이다 라는 인식이 무척 강합니다. 그래서 가족을 돌보다가 맡겨진 일을 감당하느라, 쓰러져 지칠 때까지 달리다가 결국은 넘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연료가 고갈되.. 2021.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