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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자녀교육/자녀독립) 부모의 마지막 선물: 자녀 떠나 보내기 자녀가 자라나면 부모는 자신의 역할이 달라짐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러나 많은 부모들이 자신의 역할이 바뀜을 서운해하고 섭섭해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멀리 하는 것 같고 친구, 애인, 사위나 며느리를 더 좋아하는 자녀들을 보면서 배신감도 느낍니다. 그러나 이런 변화는 어쩌면 당연한 것이고 그게 우리의 인생입니다. 자녀의 생사를 온전히 책임져햐 했던 보호자(양육자)에서, 가르칠 것은 가르치고 격려해주는 훈육자의 역할을 지나 자녀가 사춘기를 시작할 즈음에 상담자의 역할로 바꿔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가 성인이 되고 직장을 가지고 가정을 가지는 나이가 되면, 정말 친구 같은 동반자의 역할이 되는 것입니다. 이제 가정을 가지고 직장을 가진 성인 자녀라면 사실 부모가 해줄것은 별로 없습니다. 정말 친구처럼 가끔 만나.. 2020. 8. 24.
(찬양/힐링송) 나의 하나님 https://www.youtube.com/watch?v=evFTNQOrL3w 코로나도 채 끝나지도 않았는데.. 지난주일에 있었던 천둥번개로 주변에 산불이 많이 났어요. 자고 일어나니 메케한 냄새와 주변 산들이 보이지 않을 만큼 공기가 나빠졌어요. 그래서 4일째 창문도 못열고 아이들도 밖에 전혀 나가지도 못하고 있네요.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은 항상 이곳 날씨만 한국에 가져가고 싶다고 하실 만큼 맑은 공기와 화창하고 쾌적한 날씨가 이곳 캘리포니아의 자랑이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 싶어 참 마음이 아픈 한주였습니다. 물론 인간의 욕심과 교만 때문이지만, 그래도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싶어요. 2020. 8. 23.
(심리상담/추천도서) 어느날 나는 그들이 궁금해졌다 북리뷰 상담가로서도 나도 가끔 내가 상담치료를 했던 아이들이 궁금해질 때가 많다. 특히 그 아이의 상태가 좋지 못했거나 가족환경이 불우했던 경우는 더 그렇다. "아... 좋은 상담선생님이나 사회복지사를 또 만나야 했을 텐데...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았기를...부모들이 좀 정신을 차려야 할 텐데..." 하며 그래서 책 제목이 내 눈을 사로잡았고, 또 작가가 내가 너무 좋아하는 심리학의 대가 에릭 프롬과 롤로 메이의 제자라는 것에 더 흥미로웠다. 그냥 상담치료를 했던 자신의 내담자들이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해하는 한 심리치료사의 이야기인 줄 알고 책을 펼쳤다가 마지막까지 눈을 떼지 못했다. 늘 사람의 인생사가 더 소설 같고 영화 같다고 다들 말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정말 이것이 실화인지 계속 앞표지를 확인했다. 혹.. 2020. 8. 23.
(부모자녀교육/육아) 세상의 모든 엄마들에게.. 엄마들에게.. 세상 모든 인류를 통틀어 모든 이에게 가장 중요한 존재가 엄마가 아닌가 싶어요. 엄마가 되고 나서의 삶은 절대로 이전과 같을 수는 없죠. 지금까지 살면서 느껴 보지 못했던 감정의 양극단을 느끼게 하니까요.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 위로와 환희.. 그리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 같은 걱정, 슬픔, 실망과 분노.. 그러나 괜찮습니다. 그 어떤것도 영원하진 않고 그 덕분에 우리는 성숙해지니까요. 당신의 아이는 당신의 뱃속에서 10개월을.. 그리고 당신과 배우자의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나지만 당신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당신을 닮을 수도 있고 당신의 배우자를 닮았을 수도 있지만 그러나 그는 그만의 독특한 성격과 기질을 가지고 태어나니 온전히 당신과는 다른 자아입니다. 그러니 아이를 가지면서 소망했던 .. 2020. 8. 23.
(미국생활) 캘리포니아 지역 산불 전 실리콘밸리가 위치해 있는 지역에 살고 있어요. 원래 여긴 샌프란시스코가 가깝고 구글, 페이스북, 애플의 본사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죠.근데 지난주 일어난 천둥번개로 산불이 나기 시작했어요.한 군데가 아니라 여러 군데 동시에 일어나는 바람에 온 지역이 연기로 차고, 또 어떤 동네는 급하게 피신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아직 꺼지지 않은 산불도 있고요 ㅜㅜ 이런 자연재해를 겪으면 겪을수록 인간은 한없이 자연 앞에 무력하고 연약한 존재일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아이들과 집안 온 창문 전부 닫아놓고 제대로 자가격리를 4일 정도 하다 보니..걱정도 되고 우울해 지네요. 이 동네가 원래 날씨는 정말 좋았거든요. 맑은 공기에 쾌적한 날씨로..코로나만으로도 벅차다 생각했는데... 더한 것도 있네요. 그리고 정.. 2020. 8. 23.
(부부생활/추천도서) 5가지 사랑의 언어 북리뷰 2001년에 출간된 이 책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세계적인 부부관계/회복 스테디셀러이다. 개인적으론 나도 이 책 덕분에 정말 덕을 많이 보았다. 2002년에 결혼하고 2003년에 첫 애를 낳고부터, 조금씩 엇갈리는것 같은 우리 부부관계 때문에 많이 당황하고 힘든 시기가 있었다. 왠지 내가 연애하던 그 남자가 아닌것 같고, 나는 나름 잘해주려고 다가가지만 나의 성의나 호의를 제대로 받아주지 않았다. 그래서 도무지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당황할 때 읽었던 책이었고, 이 책을 읽고 나서 남편이 나에게 바라는 것은 다른 것임을 깨달았다. 즉 상대는 내맘같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많이 배웠다. 그래서 서로 더 많이 알아가야 하고 서로의 욕구를 잘 전달해야한다는 것을 정말 많이 깨닫고 우리의 .. 2020.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