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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상담치료/성격차이) 나와 너무 다른 배우자,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이나? 저는 주변의 많은 부부들을 만나면서, 한번도 내 배우자는 나랑 너무 비슷하고 잘맞는다고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습니다. 모두들 너무 나랑은 다르고 너무 안맞는다고 하소연합니다. (그러니 혹 나만 재수 없어 이런 남편/아내를 만났나?하는 생각은 하지마세요. ^^) 그리고 저를 포함한 많은 상담 치료사들이부부 사이나 연인 사이에 상대방을 바꾸려 하지 마라,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라 합니다. 그러나, 정작 우리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고 받아들여지지 않는 배우자 때문에 힘이 듭니다. 다들 자연스럽게 되는걸 나만 못하는 것 같아, 스스로를 자책하거나 지레 포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는 정말 죽어도 서로 맞지 않는 사람인가 보다 하며… 사실 사람은 그 어느 누구도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지 못합니다. 함께.. 2020. 8. 14.
(부부상담치료/부부생활) 지긋지긋한 부부싸움, 내면아이를 돌아볼때입니다. 성인이 되어 만난 부부는 왜 이렇게 싸울까요? 서로가 사랑해서 결혼을 했고 또 이미 우린 사회에서도 인정해 주는 직업도 있고 성인인데 왜 이렇게 끝나지도 싸움을 하는 걸까요? 부부간에 소통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https://artistherapy.tistory.com/83?category=874774 참조하세요), 그리고 부부싸움의 방법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https://artistherapy.tistory.com/48?category=874774 참조하세요.) 그리고 또 하나 부부싸움은 상담심리학의 관점에선 사실 2명이 싸우는 것이 아니라 4명이 싸우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에게는 내면의 아이가 있거든요. 내면 아이란 어린 시절 충족되고 해결되어야 할 욕구가 제.. 2020. 8. 13.
(음악/힐링송) 김동률 '감사' https://www.youtube.com/watch?v=CQOmKZh99Vw 눈부신 햇살이 오늘도 나를 감싸며 살아있음을 그대에게 난 감사해요 부족한 내 마음이 누구에게 힘이 될 줄은 그것만으로 그대에게 난 감사해요 그 누구에게도 내 사람이란 게 부끄럽지 않게 날 사랑할게요 단 한순간에도 나의 사람이란 걸 후회하지 않도록 그댈 사랑할게요 이제야 나 태어난 그 이유를 알 것만 같아요 그대를 만나 죽도록 사랑하는 게 누군가 주신 나의 행복이죠 그 어디에서도 나에 사람인 걸 잊을 수 없도록 늘 함께할게요 단 한순간에도 나의 사랑이란 걸 아파하지 않도록 그댈 사랑할게요 이제야 나 태어난 그 이유를 알 것만 같아요 그대를 만나 죽도록 사랑하는게 누군가 주신 내 삶의 이유라면 더 이상 나에게 그 무엇도 바랄 게 .. 2020. 8. 13.
(심리상담치료/동기부여) 변화를 이끌어 내는 힘, 깨달음 "그 사랑의 너비와 높이와 길이를 깨달아” 사람의 행동과 마음을 공부하고 주변 사람들을 지켜본 결과 사람은 잘 변하지 않는다 걸 알았습니다. 아무리 지식이 많고 경험이 풍부해도 사람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경험과 지식의 틀 안에서만 행동하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우리의 뇌가 사실 그렇게 작동합니다. 불편함과 어색함의 강을 건너는 것은 사실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또 모든 사람이 변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어떤 사건과 계기로 전혀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차이가 사실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그 차이를 찾아보니 “깨달음”이었습니다. 깨달음과 지식은 사실 많이 다릅니다. 지식은 “야채는 우리 몸에 좋다. 운동은 중요하다. 가족은 사랑해야 한다”라는 이런.. 2020. 8. 13.
(심리상담/인간관계) 방관한죄는 생각보다 무겁다 얼마전에 끝난 '사이코지마 괜찮아'라는 드라마 15회에 중심적으로 나오는 주제가 있었다. 알고도 묵인한 죄, 방관.. 정신병원에 장기 입원한 전직 무당은 알고보니 아동학대의 피해자 였다. 엄마에게 죽지 않을 만큼 맞고 자란 소녀는 해리증상으로 인격이 분열되었고, 그 이유로 부모는 그 소녀를 무당집에 버렸다. 그 후 30년 동안 연락도 하지 않던 부모는, 딸의 간이 필요하다면 찾아온다. 그런 아버지에게 그녀는 소리쳤다. “ 나는 아빠가 더 미워! 날마다 나를 때린 엄마보다, 아프다고 도와달라했는데 아빠는 그냥 모른척하고 가버렸다고…” 그리고 여주인공, 고문영도 이런 이야기를 한다. 사이코패스 성향이 있는 엄마밑에서 숨도 못쉴만큼 힘든 어린시절을 보냈지만, 자신을 괴롭힌 엄마보다 알고도 모른척 방관한 아버지.. 2020. 8. 13.
(부부상담치료/행복한 부부) 우리 부부이야기 20년 전 청년예배 키보드 반주자와 찬양 리더로 만난 우리는 20년이 지난 지금에도 저는 교회에서 예배 반주를 하고 남편은 찬양 리더를 하지요. 만 시간을 투자하면, 다들 그 분야에 성공한다고 하지만 저희는 그렇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저의 피아노 반주 실력이나 그의 보컬 실력은 사실 20년 전이나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달라진 것이 있긴 합니다. 20년 전보다 외모도 많이 달라지고 또 식구도 둘에서 다섯으로 늘어난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 더 많이 달라진 것은 서로의 향한 사랑이나 신뢰는 20년 전이랑 비교되지 않을 만큼 견고해지고 단단해졌습니다. 사실 우리 부부는 18년의 결혼생활 동안 우리 부부의 문제로 시댁이나 친정, 그 누구에게도 고해 바칠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주변의 여러 부부들의 .. 2020.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