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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106

(쇼핑중독/명품중독)명품 좋아하시나요? 짝퉁의 천국이 한국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10초 백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10초에 한 명씩 그 브랜드의 가방이 보인다고 그렇게 불렀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유행 현상은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다 비슷한 것 같습니다. 예전에 등산을 가면 다 똑같은 등산복의 입고 등산을 하시는 어른들이 많다고 하고 학생들 사이에서도 어떤 가방이 유행을 하면 정말 모두가 그 가방을 메고 다닌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세계 여러 나라의 명품회사들이 한국을 들어오고 싶어 안달이라고 했습니다. 한국은 일단 유행만 되면 모든 것이 불티나게 팔리니까요. 그래서 더더욱 한국의 드라마나 아이돌들이 입어주기를 바란다고 하더군요. 자신의 취향과 경제력을 무시한 이 명품 사랑과 유행은 부작용도 사실 만만치 않아 보.. 2021. 2. 21.
(심리상담/ 정신질환/ PTSD)전쟁 트라우마에 관해서… 지금은 예전만큼 물리적인 긴장 상태나 큰 전쟁을 하고 있는 나라는 줄어든 것 같습니다. (사실 세계적으로 본다면 북한과 마주한 한국이 좀 위험한 상태이긴 하지만요 ^^) 그래서 부모 이후의 세대나 지금 자라나는 세대는 전쟁의 불안이나 참혹함에 대해서 피부로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나 국가 간의 전쟁이 끝났다고 해서 모든 것이 다시 평화로워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전쟁을 경험했던 세대들은 그 마음속에 트라우마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전쟁이나 광주사태같은 내전을 겪은 분들에겐 심리적 트라우마가 남아 있고, 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은 경우 개인의 삶과 주변인들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줍니다. 사실 그분들에겐 전쟁은 여전히 끝나지 않은 것과 같습니다. 지금 우리 한국이 어른 세대와 젊은이들이 극명하게 나뉘.. 2021. 2. 20.
(심리상담/ 자아실현) 어릴때 꿈이 무엇이였습니까? 저는 유재석과 조세호 씨가 나오는 "유 퀴즈 온 더 블록"의 애청자입니다. 예전에 길거리를 다니며 만나는 시민들과 소통하는 것도 재미있었고, 코로나 이후로 세상의 아주 특별한 직업과 삶을 사시는 분들을 주제별로 모아서 함께 이야기 나는 것이 너무 흥미롭습니다. 마치 훌륭한 사람의 인터뷰나 책을 본 듯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에는 " 국가기밀"이라는 주제로 여러 가지 모습으로, 국가와 국민의 안전과 보안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재미있었던 것은 그분들 중에 어릴 적부터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막연한 사명감이나 특정 직업에 대한 꿈이 있었던 분들이 있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에 일하시는 허린 박사님이나 블랙 해커를 막기 위해 "화이트 해커"로 일하시는 박찬암 씨 같은 경우 어린 시절부터 그 분.. 2021. 2. 19.
(심리상담/ 건강한 마음관리) 삶의 주도권을 찾으세요 " 제발 그만 해뒤, 나는 너의 인형은 아니잖니"라는 들국화의 노래 가사가 있습니다. 이 가사에서 처럼 인간에겐 자유의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본능이자 욕구입니다. 그러나 사회에서 살아가면서 그 본능과 욕구가 좌절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사람은 혼자 사는 동물이 아니고 여러 환경 와 인간관계에 얽매여 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하기 싫은 일도 해야 하고 꼴 보기 싫은 사람도 만나야 합니다. 어떤 경우는 서로 피해를 주지 않고 잘 살기 위해 지켜야 할 규칙과 규범인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일도 많습니다. 더 나아가 원하지 않던 사건사고 재난과 질병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인생의 주도권은 완전히 빼앗기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상황이 너무 깊고 오래되면 인간은 무기력해지고 우울해.. 2021. 2. 17.
(나의 이야기/ 회피성 성격장애) 저는 병이 있었습니다. 저는 병이 있었습니다. 신체적으로는 특별히 아프거나 불편함이 없는 건강한 상태이지만 마음의 병이 있었습니다. 그 마음의 병은 이 세상 그 누구도 믿지 못하는 병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부모나 가족이라도 말이죠. 그것이 내가 가진 치명적인 병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전까지는 사는 게 크게 불편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내가 할 일을 알아서 했고, 남에게 의지하거나 기대지도 않았으니까요. 덕분에 독립적이고 똑 부러지게 자기 할 일을 잘한다는 칭찬을 오히려 듣고 살았습니다. 사람을 믿지 못하니 사기를 당할 일도 누군가에게 휘둘리는 일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 스스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본 적이 많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남을 믿지 못하는 이 병은 .. 2021. 2. 2.
( 심리상담/자기이해능력) 너 자신을 알라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의 명언 중에 명언입니다. 아주 어릴 때 이 말을 듣고 피식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내가 그럼 나를 알지 모르냐? 뭐 이런 당연한 소리를 하는 철학자 있나"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을 살면 살수록 이말은 진리인 것을 깨닫습니다. 어릴 땐 나를 아는 것이 단순히 나의 나이 외모 가족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나이를 먹으면서 나를 안다는 것은 훨씬 고차원적인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자기이해즉, 나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등 나에 대해 객관적인 데이터가 없을 경우 낭패를 보는 경우가 너무 많거든요.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인생에선 내가 결정하고 선택해야 하는것이 많아지는데 자신을 잘 모르는 경우 이런 선택 앞에 큰 실수를 하게 됩니다. 단순.. 2021.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