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106 (데이트시 성관계/ 성교육) 성관계(sex)에 대한 우리들의 착각 정인이 사건을 보면서 가장 마음이 아팠던 것은 정인이가 서로 책임감과 사랑이 있는 부부나 연인 사이에 잉태된 생명이였다면 입양도 학대도 받지 않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그랬다면 정인이는 그냥 부모에게 축복이고 선물이었을 것입니다. 정인이 뿐만 아니라 매년 많은 많은 아기들이 친부모에게 버림을 받습니다. 일 년에 꼭 한두 번씩 미혼모나 십대 엄마가 아기를 혼자 낳고 어찌할 바를 몰라 아이를 몰래 유기해, 아기가 길이나 쓰레기 더미에서 사망하는 뉴스를 듣습니다. 그리고 한 교회에서 운영하는 베이비박스라는 시설에 매년 200명이 넘는 신생아들이 들어온다고 했습니다. 2009년 이후부터 2000명이 넘는 아이들이 이 시설을 거쳐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통계는 서울지역에만 해당되는 것이니 전국으로 본.. 2021. 1. 21. (심리상담/ 패션 심리학) 옷은 당신에 대해 생각보다 많은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지금 어떤 옷을 입고 계신가요? 아마 코로나 때문에 대부분 편안한 차림의 실내복을 입고 계신 경우가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외출할 땐 어떤 옷을 입으시나요? 당신의 옷장엔 어떤 색깔의 옷들이 많으신가요? 출근하기 전 아침에 옷을 고르는 것이 즐거우신 가요? 괴로우신 가요? 사실 우리가 매일 입는 의복은 의외로 나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줍니다. 옷은 어쩌면 인류가 가죽으로 옷을 만들어 입기 시작한 이후부터 쭉 인간을 보호하는 기능과 자기표현하는 기능을 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도 더위나 추위로부터 우리를 신체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옷은 "자기표현"의 기능을 더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군복이나 의사들의 가운처럼 그 사람의 제복만 봐도 그 사람의 직업을 바로 알 수 있지만 평상복도 .. 2021. 1. 17. (건강한 바운더리/ 인간관계) 거절해도 괜찮아요 한국 사람들에게 힘든 것 중에 하나가 부탁하는 것과 또 거절하는 것인 것 같습니다. 남에게 부탁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거절하는 것도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상대의 부탁을 거절하면 내가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고 실망을 안겨준 것에 대한 죄책감을 너무 많이 느낍니다. 거절을 잘하지 못해서 원하지도 않는 인간관계나 부탁으로 스트레스가 쌓이는 경우도 많지요. 그래서 인간과계를 회피하거나 거짓말로 둘러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어쩌면 거절을 잘하는 것이야 말로 건강한 바운더리를 지키고 나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따라서 건강한 인간관계서 상대방에게 거절을 하는 법과 거절당하는 것에 대한 다른 시각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1. 거절은 상대의 요청에 대한.. 2021. 1. 11. (자기대면/미해결과제)안정적이고 평안한 육아를 하고 싶다면 나의 마음과 마주하세요. www.youtube.com/watch?v=kxuCAx-ZXMQ 개인적으로 육아를 하면서 가장 힘든 것은 내 감정을 다스리는 일이었습니다. 머리로는 잘 타이르고 기다려주고 참아야 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 내 안에서 소용돌이 감정의 폭풍을 다스리는 것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아이가 커가면서 부모의 의견을 잘 따르지 않거나 따지고 들거나 자신의 주장이 강해질 때 그 갈등은 점점 커집니다. 그리고 윽박지르거나 무섭게 해서 내 말을 잘 듣게 하고 싶은 마음이 강해질 때가 많아집니다. 그러나 이런 협박이나 윽박, 혹은 체벌을 사실 훈육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부모의 말을 100% 이해해서 부모의 말을 따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단순이 그냥 맞기 싫어서 혹은 이 무섭고 불편한 상황.. 2021. 1. 5. (심리상담/자기계발) 새해를 시작하며, 삶의 우선순위 미국에 정착한 지 20년이 넘어가면서 생긴 증상(?) 중에 하나가 명절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몸은 미국에 있으니 한국 명절을 느끼기가 쉽지 않고, 또 미국 명절은 제 문화가 아니니 그리 즐기게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론 미국 명절도 한국명절도 모두 잊고 사는 듯합니다. 그러나 새해는 모든 나라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날이니 분명 특별한 날입니다. 사실 새해 첫날은 어제와 그다지 다르지 않은 하루임에도, 우리의 마음가짐이나 생각은 확실히 다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새해는 다시 한번 잘해보자고 다짐하게도 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새해에 여러 가지 계획과 목표를 세우셨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제 삶의 우선순위를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개인적으론 새해에 목표를 세우거나.. 2021. 1. 2. (심리상담/ 행복의 조건) 행복하고 싶다면 성숙한 방어기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짧은 겨울 방학 동안 밀린 책을 읽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버드 대학교에서 성인 발달 연구의 결과를 집필한 "행복의 조건" / 쉽지 않거든요. 그리고 그 결과도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인간의 성숙과 노년의 행복에 대해서 생각해 볼 이야깃거리가 많이 있었습니다. (찬찬히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 정말 많은 흥미로운 결과가 많이 있었지만, 제가 가장 놀라웠던 것은 성인이 된 후의 행복의 중요한 요소중 하나는 개인의 방어기제 (Defence Mechanism )에 달려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중년 이후의 삶에선 어린 시절 불우했던 환경이나, 부모의 부재나 학대, 자신의 직업이나 학벌 수준보다는, 자신이 쓰는 심리적 방어기제에 따라 이후의 삶을 결정했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부유한 환경에서 최고 명문 하버드를.. 2020. 12. 29. 이전 1 ··· 5 6 7 8 9 10 11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