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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106

( 부모자녀/ 대화의 기술 )말 안하는 아이의 마음문 열기 제 블로그 유입이 아직 참 미미하지만 글을 올린 날부터 거의 매일 조금씩 유입해서 들어오는 글이 있습니다. 바로 "말 안 하는 사람의 심리"입니다. 이 말은 우리 주변에 가족들이나 배우자가 말을 안 해서 답답한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보통 불안이 높은 남성형 뇌를 가진 사람들에게 많이 보입니다. 감정표현이 서툴고 불안이 금방 차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용하다가 버럭 하거나 갑자기 분노를 폭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한국문화는 수다스럽고 감정표현이 풍부한 사람보다는 과묵하고 진중한 사람을 선호했으니까요. 침묵이 금이란 말까지 있을 정도였으니 점잖고 조용한 사람을 선호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억누르는 법만 배웠지 건강하게.. 2021. 5. 8.
(심리상담 /예술치료 ) 치유로서의 글쓰기, 치유로서의 예술 얼마 전 읽은 박완서 님의 책에서 깊은 감명을 받아 집에 사다 놓고 읽지 않았건 그분의 책을 다시 읽었습니다.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읽다 보니 아주 오래전에 이미 읽은 책이더라고요 ㅜㅜ 이런.. 아무튼 작가님의 초사실주의적 묘사에 이끌려 또다시 책을 읽으면서 놀란 부분이 있습니다. 이분의 책을 오래전에 읽었을땐 보이지 않았던 그녀의 글에서 PTSD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후군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역시 알면 보이는 게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왜 그러지 않았을까요? 스무 살에 한국 전쟁과 피난 , 죽을 고비와 지독한 추외와 가난을 무수히 견뎌야 했던 그 당시 모든 사람들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을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작가님은 그 지울수 없는 기억과 감정을 글로 풀어내십니.. 2021. 5. 7.
(분노조절/ 감정조절) 억압된 분노는 나중에 시한 폭탄이 됩니다 어제 알쓸범잡에서 억압된 분노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박지선 교수님의 이야기에 너무 공감하여 나누지 않을 수가 없네요. ^^ 언젠가부터 뉴스를 보면 한국은 분노조절이 상실된 사회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욱하는 것이 마치 민족성인 듯 이야기할 때도 많습니다. 타인에 대한 예의범절과 예절을 중시하는 문화임에도 불구하고 보이는 모습은 반대로 가고 있는 듯합니다. 이 부분에서 박지선 교수님의 다른 나라들과의 범죄성향을 분석한 테이터가 지금 한국사회의 범죄를 설명해 주는 듯합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유난히 한국은 40-50대의 범죄가 많다고 합니다. 미국 같은 경우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의 범죄가 가장 많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 범죄율이 확연히 떨어진다고 합니다. 사실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은 .. 2021. 5. 4.
(윤여정 어록) 그냥.. 너는 너다우면 돼 www.youtube.com/watch?v=fXjf8BfdStY 요즘 오스카 여주 조연상을 탄 윤여정 배우가 정말 핫합니다. 스스로도 국가대표의 스트레스를 알 것 같다고 밝힌 그녀는, 정말 김연아씨 만큼이나 세계가 그녀에게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녀의 연기뿐 아니라 그녀의 수상소감과 행보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녀의 인터뷰와 수상소감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많은 이유는 그녀의 솔직함과 삶의 철학이 그녀의 말에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인듯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지금까지 자신의 삶의 철학과 소신대로 살아왔기 때문에 일흔이 넘은 나이에 대중 앞에서 그렇게 당당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개인적으론 그녀의 연기를 너무 좋아해 그녀의 드라마, 예능 방송, 인터뷰를 이전부터 많이 찾아 보았습니다. 그녀의 연기 인생과.. 2021. 4. 29.
(사랑이란/ 사랑의 언어) 상대가 알아야 사랑입니다. "00는 어렸을 때 얼마나 사랑받고 컸는데.." 신혼 때부터 늘 시어머님께서 남편을 보고 늘 하신 말씀입니다. 그 시대에 4대 독자로 컸으니 오죽했을까 하며 저도 크게 의문을 품지 않았습니다. 남편도 사랑받고 컸다는 말에 그냥 그런가 보다 하며 생각했습니다. 귀하게 자라기도 했고 부모님들의 큰 제재없이 자라서 정말 영혼이 자유롭고 꼬인 데가 없는 사람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남편은 큰 딸을 키우면서 유난히 저보다 더 엄하게 아이를 대했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아이를 통제하고 제재하려고 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습관을 들여야 한다면서요. 자신은 너무 부모의 간섭이나 통제 없이 자란 탓에 학습습관 생활습관이 들어있지 않아서, 학교생활이나 공동체 생활이 어려웠던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가정에선 왕자였지만 .. 2021. 4. 27.
( 자기계발/ 직업과 결혼) 일과 결혼, 결국 사랑이 답입니다. 얼마전 알쓸범잡이란 프로에서 박지선 범죄심리학과 교수님의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교도소에 있는 제소자들에게 제빵기술을 가르쳐주면 재범률이 많이 떨어진다고 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빵이 구워지는 맛있는 냄새가 나쁜 생각을 막을 수 있다는 것과, 밀가루로 시작해서 맛있는 빵이 되는 과정에서 오는 성취감이 있고,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들이 맛있게 먹고 좋아하는 것을 보는 행복함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열심히 일하면서 이런 감정을 느낀다면 사실 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싶지 않아 질것 입니다. 한마디로 자신이 누군가에게 쓸모있고 의미있는 사람이 된다면 절대로 나쁜 짓을 하며 살고 싶지 않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박교수님께서 언급하시길 범죄자들이 범죄를 멈추게 되는 경우가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 2021.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