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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인간관계

( 자기계발/ 직업과 결혼) 일과 결혼, 결국 사랑이 답입니다.

by art therapist (아트) 2021. 4. 25.

 

 

 

 

 

얼마전 알쓸범잡이란 프로에서 박지선 범죄심리학과 교수님의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교도소에 있는 제소자들에게 제빵기술을 가르쳐주면 재범률이 많이 떨어진다고 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빵이 구워지는 맛있는 냄새가 나쁜 생각을 막을 수 있다는 것과, 밀가루로 시작해서  맛있는 빵이 되는 과정에서 오는 성취감이 있고,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들이 맛있게 먹고 좋아하는 것을 보는 행복함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열심히 일하면서 이런 감정을 느낀다면 사실 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싶지 않아 질것 입니다.  한마디로 자신이 누군가에게 쓸모있고 의미있는 사람이 된다면 절대로 나쁜 짓을 하며 살고 싶지 않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박교수님께서 언급하시길 범죄자들이 범죄를 멈추게 되는 경우가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결혼 즉,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때와 직업을 가졌을때라 했습니다. 저는 그 말에 큰 공감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결혼도 직업도 어떤 면에선 사랑받고 사랑을 주는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사랑을 주는 것이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은 사람은 다시 범죄에 가담하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사랑이 위대한 것은 나를 나답게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직업이 사람의 인생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죄의 뜻엔 여러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단순이 나쁜 짓이나 불의를 행한것 뿐만아니라  " 과녁을 빗나가다"는 뜻도 있습니다. 화살이 제대로 과녁에 명중하지 않는 것도 죄라고 여긴다는 것입니다. 그말은 사람으로 태어나 자신의  인생목표와 삶의 방향을 따라가지 못하고 방탕하게 보내거나 헛되게 사는 것도 어떤 면에선 죄라는 것입니다.

 

 

 

 


예전에 교도소에서 오랜봉사를 하시던 분의 책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보았습니다. 많은 범죄자들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모른채, 주변의 환경에 쉽쓸려서 범죄에 까지 가담한 경우가 정말 많다고 하셨습니다. 그들 모두 하나같이 교도소에 들어와 자신을 돌아보니, 사회에서 시간을 너무 헛되게 쓰면서 살았다고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했습니다.  한마디로 자신의 인생의 과녁을 맞추지 못한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결혼과 직업은 우리의 인생의 방향을 잡아주고, 삶의 의미를 찾아주며 또 사랑받고 사랑을 줄수 있는 장소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인생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한 두가지 사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요즘 이 두가지가 여러가지면에서 무너지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가정은 여러가지 면에서 가정의 기능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고, 직업의 의미나 소명보다는 어떤 직업이 돈을 더 많이 벌수 있는가에 혈안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돈도 안정도 중요하지만, 결혼도 직업도 자신이 사랑할 수 있는 관계가 되어야 오래가지않을까 싶습니다. 여전히 힘들고 어려운 관계이지만 그렇게 서로 부딪혀 가며 함께 성장하고 성숙해지리라 생각합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아직 사람을 바꿀수 있는것은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선택앞에서 그 사랑을 선택하실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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