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에 출간된 이 책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세계적인 부부관계/회복 스테디셀러이다.
개인적으론 나도 이 책 덕분에 정말 덕을 많이 보았다.
2002년에 결혼하고 2003년에 첫 애를 낳고부터,
조금씩 엇갈리는것 같은 우리 부부관계 때문에 많이 당황하고 힘든 시기가 있었다.
왠지 내가 연애하던 그 남자가 아닌것 같고,
나는 나름 잘해주려고 다가가지만 나의 성의나 호의를 제대로 받아주지 않았다.
그래서 도무지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당황할 때 읽었던 책이었고,
이 책을 읽고 나서 남편이 나에게 바라는 것은 다른 것임을 깨달았다.
즉 상대는 내맘같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많이 배웠다.
그래서 서로 더 많이 알아가야 하고
서로의 욕구를 잘 전달해야한다는 것을 정말 많이 깨닫고 우리의 관계는 많이 달라졌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난후 결혼생활도 배워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그 이후에 결혼 관련 서적들을 정말 많이 읽은 것 같다.
그 덕분인지 모르겠지만 18년이 지난 우리는 여전히 잘지내고 있다. ^^
물론 이 책만으로 100% 달라질지 않을 수도 있지만,
결혼을 이제 막 시작하는 부부나,
결혼생활을 잘해보려 노력하지만 방향을 못잡고
방황하고 있다면 정말 좋은 책이다.
결혼을 집 짓는 것에 비유하자면 이 책은 기초공사를 잘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책이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좋은 점은 얇고 읽기 쉽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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