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242 드라마이야기/산후조리원: 엄마가 대단한 이유 요즘 산후조리원이라는 드라마를 방송하고 있습니다. 드라마를 전부 다 보지는 않았지만, 기사 내용이나 유튜브에 짤로 나오는 동영상을 가끔 보았습니다. 기사 내용에 의하면 산모들의 산후조리 과정을 현실적으로 보여준다고 했습니다. 전업주부, 워킹맘들의 어려움과 또 분유대 모유 전쟁까지. 그리고 오늘 잠깐 나오는 기사에는 젖몸살엔 대한 이야기와 여자로서의 수치심을 다룬 이야기도 나오더라고요. 저는 미국에서 아이 셋을 모두 낳았기 때문에, 한국의 이 편리한 시설을 이용할 수는 없었지만 출산은 엄마라면 모두 공감하는 내용 아닐까 합니다. 드라마를 시청하지는 않지만, 정말 나름 현실적으로 접근하려고 한 노력은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드라마는 현실보다는 아름답습니다. 그렇게 좋은 산후조리원에서 아이를 케어하는 부.. 2020. 11. 17. (부부심리치료/부부생활) 이혼으로 가는 지름길 흔히 이혼을 하게 되는 큰 이유가, 배우자의 외도나 사업실패 혹은 가정폭력 등 큰 사건사고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위와 같은 이유로 이혼을 하기도 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많은 부부들의 이혼 사유는 아주 사소한 문제들이 쌓여서 부부 사이의 신뢰와 애정이 깨지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냥 그것을 " 성격차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어느날 갑자기 배우자가 이혼을 하자고 하면 남편들이 대뜸 " 왜 내가 바람을 폈나? 돈을 안 벌어다 줬나? 너를 때리기를 했나?라고 하고 아내도 마찬가지입니다. " 나처럼 살림 잘하고 애 잘 키우는 여자를 어디 가서 만날 줄 아냐? 배부른 소리 한다 " 고 따집니다. 그러나 세계적인 부부치료사이자 감정코칭의 창시자인 가트맨 박사님에 따르면 부부를 이혼.. 2020. 11. 16. (TV 속에서 배우는 삶/직업의 세계) 유퀴즈/ 특수 청소전문가, 김새별 www.youtube.com/watch?v=pu9nTZOCDZU 세상에 참 특이한 직업이 많다는 걸 알았지만, 정말 아무도 하기 싫어하는 일을 하시는 대단한 분 같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살던 20대 젊은 시절 갑작스럽게 친한 친구가 죽고,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친구의 마지막 가는 길을 정성스럽게 인도해준 장례지도사분에게 감명을 받아 장례지도사가 되신 특이한 이력이 있으십니다. 사람들이 인정해주고 찬사를 받는 다른 직업도 많은데, 아무도 기억하고 싶어 하지 않는 일을 묵묵히 하시는 걸 보면 정말 직업적 사명감이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직업적 소명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들 혐오하고 회피하는 일이지만 분명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인데, 이 힘든 일을 해주.. 2020. 11. 13. (부부치료상담/ 부모자녀상담) 이혼, 자녀들이 상처받지 않고 헤어지는 법 (이 글은 양쪽 부모 모두 자녀에 대해 책임을 지고 공동육아를 하려고 하는 부모들에게 해당합니다. 가정폭력이나 가출, 범죄 등으로 갑자기 한쪽 부모가 사라지는 경우에 해당되는 글이 아닙니다. ) 요즘은 이혼은 흠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물론 사회적 시선이 예전과 다르게 편견이나 선입견 없이 바라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실 이혼은 당사자들에게 여전히 괴롭고 힘든 일입니다. 한때 평생을 같이 하고 싶을 만큼 사랑해서 결혼한 배우자와 아무 감정 없이 헤어진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특별히 자녀가 있을 경우에는 좀 더 복잡하고 괴로운 일입니다. 개인적으로 자녀가 있다면 이혼을 성급히 결정하는 것을 반대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한집에 살면서 날마다 아이 앞에서 부부싸움을 하고 으르렁거리는 .. 2020. 11. 12. (심리상담/자기계발)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중 무엇을 해야할까요? 유명한 가수, 배우나 운동선수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돈도 많이 벌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것이 모든 사람의 꿈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세상엔 자기 계발서와 성공학 서적들이 넘처나겠지요. 그러나 개인적으론 그 정도의 부와 명예 성공은 정말 천운이 따라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개인의 재능과 성실함을 뛰어넘은 시대적 타이밍도 중요하고, 주변의 인맥과 환경 등 여러 가지 요소가 한꺼번에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특별히 요즘같이 자기 계발이니 자기 성취가 부각되어있는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하지만 사실 쉽지 않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재능이 있으면 좋은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별로 좋아하는지는 않으나 남들보다 재능이 있는 경우도 있지요. .. 2020. 11. 11. (심리상담/ 부모자녀교육 ) 학교폭력에 대한 생각. 가끔 한국 드라마를 보면 학교폭력이나 왕따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설마 저런 일이 학교에서 일어날까 싶기도 하지만, 가끔 뉴스나 신문에서 나오는 기사들을 보면 더 한 일도 많아서 걱정이 될 때가 많습니다. 다행히 요즘은 학교 폭력과 왕따에 대한 예방교육도 많이 하고 있어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여전히 경쟁적 입시위주의 학교 교육제도에서는 한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폭력적으로 바뀌는 경우는, 사이코 패스적이 뇌를 타고나지 않는 한, 모방 아니면 스트레스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이 폭력적인 양육태도의 가정이나 환경이 많이 노출이 될수록, 폭력성을 많이 나타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미디어도 포함입니다. 그래서 아이러니.. 2020. 11. 8.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