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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인간관계118

(데이트시 성관계/ 성교육) 성관계(sex)에 대한 우리들의 착각 정인이 사건을 보면서 가장 마음이 아팠던 것은 정인이가 서로 책임감과 사랑이 있는 부부나 연인 사이에 잉태된 생명이였다면 입양도 학대도 받지 않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그랬다면 정인이는 그냥 부모에게 축복이고 선물이었을 것입니다. 정인이 뿐만 아니라 매년 많은 많은 아기들이 친부모에게 버림을 받습니다. 일 년에 꼭 한두 번씩 미혼모나 십대 엄마가 아기를 혼자 낳고 어찌할 바를 몰라 아이를 몰래 유기해, 아기가 길이나 쓰레기 더미에서 사망하는 뉴스를 듣습니다. 그리고 한 교회에서 운영하는 베이비박스라는 시설에 매년 200명이 넘는 신생아들이 들어온다고 했습니다. 2009년 이후부터 2000명이 넘는 아이들이 이 시설을 거쳐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통계는 서울지역에만 해당되는 것이니 전국으로 본.. 2021. 1. 21.
(긍정심리학/ 웃음의 효과)웃을 일 없어도 웃으면 복이 와요 ^^ 하루에 얼마나 웃으세요? 옛날에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은 진실이라는 것을 과학이 점점 증명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쓸데없이 진지하고 재미없는 사람이었는데, 장난꾸러기 남편과 살면서 사실 웃을 일이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그 웃음에 중독되어 요즘은 영화도 TV도 웃긴 내용만 찾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긍정심리학자들과 함께 인간의 행복을 연구한 영국 다큐멘타리에서도 웃음의 힘을 강조했습니다. ( 이 다큐를 책으로 엮은 How to be happy: 행복,이라는 책에서 발췌했습니다. ) 1. 웃음은 행복의 신경전달물질 엔돌핀이 나옵니다. 그래서 사람의 면역체계를 더 튼튼하게 해 준다고 합니다. 많이 웃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독감주사를 놓은 경우에도 많은 웃는 사람에게 50%이상의 더 많은 항체를 발견했.. 2021. 1. 20.
(심리상담/ 패션 심리학) 옷은 당신에 대해 생각보다 많은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지금 어떤 옷을 입고 계신가요? 아마 코로나 때문에 대부분 편안한 차림의 실내복을 입고 계신 경우가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외출할 땐 어떤 옷을 입으시나요? 당신의 옷장엔 어떤 색깔의 옷들이 많으신가요? 출근하기 전 아침에 옷을 고르는 것이 즐거우신 가요? 괴로우신 가요? 사실 우리가 매일 입는 의복은 의외로 나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줍니다. 옷은 어쩌면 인류가 가죽으로 옷을 만들어 입기 시작한 이후부터 쭉 인간을 보호하는 기능과 자기표현하는 기능을 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도 더위나 추위로부터 우리를 신체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옷은 "자기표현"의 기능을 더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군복이나 의사들의 가운처럼 그 사람의 제복만 봐도 그 사람의 직업을 바로 알 수 있지만 평상복도 .. 2021. 1. 17.
(건강한 바운더리/ 인간관계) 거절해도 괜찮아요 한국 사람들에게 힘든 것 중에 하나가 부탁하는 것과 또 거절하는 것인 것 같습니다. 남에게 부탁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거절하는 것도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상대의 부탁을 거절하면 내가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고 실망을 안겨준 것에 대한 죄책감을 너무 많이 느낍니다. 거절을 잘하지 못해서 원하지도 않는 인간관계나 부탁으로 스트레스가 쌓이는 경우도 많지요. 그래서 인간과계를 회피하거나 거짓말로 둘러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어쩌면 거절을 잘하는 것이야 말로 건강한 바운더리를 지키고 나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따라서 건강한 인간관계서 상대방에게 거절을 하는 법과 거절당하는 것에 대한 다른 시각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1. 거절은 상대의 요청에 대한.. 2021. 1. 11.
(심리상담/자기계발) 새해를 시작하며, 삶의 우선순위 미국에 정착한 지 20년이 넘어가면서 생긴 증상(?) 중에 하나가 명절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몸은 미국에 있으니 한국 명절을 느끼기가 쉽지 않고, 또 미국 명절은 제 문화가 아니니 그리 즐기게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론 미국 명절도 한국명절도 모두 잊고 사는 듯합니다. 그러나 새해는 모든 나라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날이니 분명 특별한 날입니다. 사실 새해 첫날은 어제와 그다지 다르지 않은 하루임에도, 우리의 마음가짐이나 생각은 확실히 다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새해는 다시 한번 잘해보자고 다짐하게도 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새해에 여러 가지 계획과 목표를 세우셨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제 삶의 우선순위를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개인적으론 새해에 목표를 세우거나.. 2021. 1. 2.
(정신건강/ 삶의 행복)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결정짓는 요소 십 대쯤엔 인생이 40-50대면 끝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니 20-30대에 성공하거나 안정되지 않으면 큰일이라도 나는 줄 알았죠. 그래서 그렇게 마음이 조급하고 걱정이 많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지금의 많은 청소년과 청년들도 그럴 것이라 짐작합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고 정말 40대가 넘어서고 보니, 지금도 인생은 재미있고 의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가야 할 길과 해야 할 일은 무궁무진함을 봅니다. 물론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노화때문에 발생하는 제약과 한계는 많이 있겠지만, 그것도 사람의 인생에서 받아들여야 하는 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별히 100세 시대를 맞이 하는 요즘, 65세에 정년퇴직을 한다 하더라고 35년이라는 긴 세월이 남습니다. 그 시간을 아무 생각 없.. 2020.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