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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인간관계118

(심리상담치료/기질)좋은 성격? 나쁜 성격? 보통 처음 만나는 자리 나 모임에서 생글생글 잘 웃고, 먼저 다가가 말을 건네고 사람들과 금방 잘 어울리는 사람을 보고 성격이 참 좋네요 라고 우리는 칭찬하며 말한다. 그러나 정확하게 말하면 그/그녀는 사교성 혹은 사회성이 좋은 것이다. 그러면 수줍음이 많고 내성적인 나 같은 사람은 나쁜 성격인 건가? 성격의 정의는 개인의 타고난 기질이 환경에 반응하는 개인의 일관된 행동이다. 깊게 들어가면 수십 가지의 이론이 나오겠지만 간단히 말하면 우리가 태어나면서부터 타고난 기질에 환경의 자극이 서로 상호작용하며 굳어진 개인의 사고/행동 체계이다. 간단하게는 내향성/외향성으로 나누기도 하고 유명하기로는 요즘 16가지 유형으로 나누는 MBIT성격검사가 있다. 성격검사에서 나타나듯이 모든 성격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다... 2020. 7. 18.
(심리상담/착한아이컴플렉스) 나는 착하게 살지 않기로 했다. “착하다”라는 말은 한국사람들이 아마 가장 많이 쓰는 말들 중에 “빨리빨리” 다음으로 많이 쓰는 말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착한가격 “이라는 말까지 나오지 않았을까. 그러나 나는 언젠가부터 착하다는 말이 참 싫다. “생각이 깊으시네요. 어떻게 이런 배려까지 하세요... 정말 따뜻한 마음을 가지셨어요..”라는수만 가지 표현들이 그냥 착하다는 말에 갇혀버리기 때문이기도 하고.또 이 착함의 뒤의 어두움의 실체를 알기 때문이다.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남들에게 “착하게 보이고 싶어 하는 행동” 미숙한 착함의 실체를 알기 때문이다. 이 착한 사람들, 아니 남들에게 착한사람처럼 보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정신적으로나 영적으로 건강하지 않다는 증거이다. 남들의 시선에 상관없이 저절로 나오는 친절과 배려의 행동과 다른.. 2020. 7. 14.
(심리상담/중독)알콜의존 사회 요즘 한국 TV를 보면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있다.그것은 여기저기 온통 술판이다.드라마나 영화 예능 온통 술을 빼고는 이 나라가 돌아가지 않는 것처럼, 술 없이는 인생이 의미 없고 재미없는 듯 표현한다는 것이다. 진솔한 대화도 틀어진 관계 회복도 가족 간의 친구 간의 사랑표현도.인생의 재미도술 없이는 불가능한 것처럼 방송에 내보내고 있다.심지어술을 잘 마시는 것이 노래를 잘 부르는 것처럼 능력과 스펙처럼 포장되기도 하고알코올 분해효소가 없어 술을 못 마시는 사람들을알코올 쓰레기(알쓰)라고 부르기도 하더라. 그러나 반대로 우리 미디어에서 어른들이 담배 피우는 모습들은 사라졌다. 왜냐하면 그건 사회와 어린이 청소년에게 유해하기 때문이란다. 나는 개인적으로 너무 어처구니가 없다. 담배나 알코올은 그냥 똑같이.. 2020. 7. 14.
(인간관계/심리상담) 억지 화해를 하기 전에.. 건강한 인간관계와 틀어진 관계를 회복하는데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과도 용서도 아닌 공감이다.왜냐하면 소위 말하는 입으로 하는 사과엔 진심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사과는 하면 할수록 상대의 화만 돋울 것이다.마음의 상처는 사건의 진실과 경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상대가 느낀 감정의 무게가 중요하다.. 그래서 똑같은 일을 겪어도 어떤 사람은 괜찮고어떤 사람은 죽을 것 같은 것이다.그래서 우리는 사건의 경중으로 상처의 심각함을 판단해서는 절대로 안된다.그리고 보통은 사건 자체는 별로 심각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남들과 비교, 차별 혹은 가벼운 무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포기, 관심 혹은 인정 부족 등등...가까운 인간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소소한 일들은 부지기수이다..하지만 그로 인해...상대가 무.. 2020.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