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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106

(심리상담치료/ 예방) 정신건강에도 골든타임이 있습니다. 응급학과 의사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골든타임을 놓치면 안된다고, 그 시간이 지나버리면 생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정신 건강에도 저는 골든 타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깨어지고 부서진 마음이 다 잡을 기회나 어그러진 관계를 회복할 골든 타임. 그러나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정신건강의 문제는 신체건강의 문제처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 대부분 아프다 살려달라는 눈에 보이는 구조 신호를 보내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신건강에서도 구조 신호가 있고 위험신호가 분명히 있습니다. 이 신호를 무시하거나 방관한다면 후에 더 큰 사고나 아픔을 만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신호가 자녀와 가족들에게 나타난다면 정신과나 심리상담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신과나 .. 2020. 9. 12.
(부모자녀교육/코로나육아) 코로나 시기, 아이와 24시간 함께 보내기 제가 일하고 있는 초등학교에서 지금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는 부모들 대상으로 자녀교육을 요청받아서 준비하다가 여기에도 함께 나누면 좋을 것 같아서 간단히 올립니다. 저는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이라 거의 모든 학교가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어서, 모든 상황에 완벽히 다 적용할 수 없을 수도 있지만,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부모의 기대를 낮추기코로나의 여파로 우리 모두는 위기의 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것은 비단 아이들이 학교를 가지 못하는 것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가 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 다 새로운 삶의 형태와 문화를 익히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나의 기대와 기준을 하향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것을 익히고 받아들이는 것은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 2020. 9. 9.
(심리상담치료/ 인간관계) 상대를 다 안다는 착각. 요즘 전 세계가 이상 기후로 고생하듯이, 여기 캘리포니아도 그렇습니다. 늘 이맘때쯤이면 정말 화창하면서도 선선한 한국 초가을을 연상하게 했던 쾌적한 날씨가 한창이었을 텐데 요즘은 더웠다 추웠다 정말 갈피를 잡을 수 없는 날씨입니다. 그 덕분에 더위를 많이 타는 남편과 큰 딸은 에어컨도 없는 집에서 고생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저는 추위는 많이 타지만 더운 건 사실 웬만해서는 땀도 나지 않는 편입니다. 그러나 남편과 큰딸은 "자체 발열" 이 심해서 정말 조금만 가까이만 와도 난로가 옆에 있는 듯합니다. 그래서 요즘같이 더운 날 가만히 있어도 열불이 나고 살이 접히는 모든 곳에서 땀이 나서 힘들어하죠. 올해 만 17살 된 큰 딸이 요즘 맨날 하는 말이 있습니다. " 엄마는 절대 모를 거야. 내가 얼마나 더운지.. 2020. 9. 8.
(소소한일상/미국생활)두려움에서 익숙함이 되기까지, 나의 영어정복(?) 이야기 만 23살에 미국에 공부하러 왔지만 사실 중고등학교 때 전 영포자 (영어를 포기한 자)였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영어의 주어와 동사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할 정도였으니까요. 그 와중에 대학을 아동학과에 가서 공부를 하면서 공부가 너무 재미있어지고 특수교육과 심리학이 발전된 미국에서 제대로 더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때부터 영어는 제 삶에서 진정 “십자가”가 되었습니다. 엉덩이 붙이고 책 읽고 공부하는 것은 쉬웠지만, 사실 언어는 그렇게 해서 늘지 않는다는 것을 한참 뒤에 알았습니다. 아무리 대학교 때부터 영어 공부를 열심히 시작했다고는 하지만, 기본도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토플을 위한 영어공부가 잘 될 리 만무했고, 또 워낙에 성격이 부끄러움도 많이 타고, 말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라.. 2020. 9. 5.
(부부상담치료/자존감)나의 건강한 자존감이 행복한 부부관계를 만든다. 어느새인가 우리에게 자존감이란 단어가 낯설지 않은 것 같습니다. 20여년 전엔 참 생소한 단어였습니다. 저도 그때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존감이 우리의 인간관계와 성공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음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자존감과 자존심을 많이 헷갈려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강한 자존심과 건강한 자존감을 언뜻 보기엔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반대의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자존감은 부부관계에도 지대한 영향은 줍니다. 그러면 자존심과 자존감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건강한 자존감은 나의 단점과 장점을 모두 인정하고,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존중하고 아껴주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남과 자신을 비교하지도 않고 다른 사람을 쉽게 판단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강한 자존심은 나의 장.. 2020. 9. 3.
(심리상담/감사의힘) 지금이야 말로 감사할때 입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성경에 보면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예전엔 이 구절이 너무 말이 안 되는 명령(?)이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심리학을 공부하고 나서 이 세가지야 말로 우리 마음과 정신을 건강하게 하고 우리 주변의 관계를 튼튼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을 알았습니다. 아마도 가짜 웃음이라도 웃으면 진짜 행복해진다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뇌가 나의 가짜 웃음도 행복하다고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웃음과 유머의 치료적 힘은 과학적으로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웃음은 고통의 감소시키는 호르몬(엘돌핀)을 나오게 하고 뇌를 즐겁게 합니다. 또한 기도하는 행위는 어찌 보면 자아성찰에 가깝.. 2020.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