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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인간관계

(심리상담/감사의힘) 지금이야 말로 감사할때 입니다.

by art therapist (아트) 2020. 9. 2.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성경에 보면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예전엔 이 구절이 너무 말이 안 되는 명령(?)이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심리학을 공부하고 나서 이 세가지야 말로 우리 마음과 정신을 건강하게 하고 우리 주변의 관계를 튼튼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을 알았습니다.

 

아마도 가짜 웃음이라도 웃으면 진짜 행복해진다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뇌가 나의 가짜 웃음도 행복하다고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웃음과 유머의 치료적 힘은 과학적으로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웃음은 고통의 감소시키는 호르몬(엘돌핀)을 나오게 하고 뇌를 즐겁게 합니다. 또한 기도하는 행위는 어찌 보면 자아성찰에 가깝습니다. 묵상하고 기도하는 행위는 나를 돌아보게 하고 나의 자아를 발견하게 하는 것과 동시에 또 포기할 것은 포기하게 하는 통찰을 키워줍니다. 한마디로 자기 수용과 성찰이 동시에 가능하게 하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범사에 감사하라 입니다. 어떻게 우리가 항상 감사할 수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감사할 게 있어야 감사하지 라고 합니다. 그러나 진실은 반대입니다. 감사할 거리를 찾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면, 감사할 일이 더 많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감사에 대해 좀 더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코로나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고 우리의 일상과 직장이 예전같지 않은 지금, 우리의 마음은 쉽게 우울해지고 불안해집니다. 어쩌면 그것은 당연합니다. 우리의 개인과 사회 그리고 국가적 안전이 여러 가지 모양으로 침해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건강뿐만 아니라 경제적 심리적 모든 것을 포함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더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이것이 언제 끝날지 예상할 수 없으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어느 곳도 안전한 세상은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위기의 시기에 우리의 마음은 쉽게 어두워지고 위축되기 쉬워집니다. 그러면 우리의 이 무거운 분위기가 주변으로 퍼져나가 겠지요. 그래서 이럴때 우리 주변의 관계가 쉽게 어그러지거나 깨어지는것도 사실입니다. 요즘 급격하게 늘어난 부부상담과 가정 폭력의 증가가 이를 입증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쩌면 이럴 때야 말로 우리 삶에서 감사를 찾아야 할 때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우리의 마음과 신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과학적 결과들은 너무 많습니다. 특히 감사하는 마음을 꾸준히 연습하는 것만으로 우리 마음의 행복감과 인간관계는 긍정적으로 향상됩니다. 그리고 부정적인 생각보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리고 계속적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면 우리의 뇌가 긍정적인 뇌로 바뀌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 긍정적인 마음이 우리의 신체를 이완시켜주며 긴장을 풀어줘서 숙면과 심장질활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더 감사할 거리들이 많이 생각나겠지요.

 

 

Photo by  Brigitte Tohm  on  Unsplash

 

 

나 개인의 행복감을 넘어서 내가 속한 가정과 공동체가 서로 감사를 표현한다면 모두가 더 행복해 질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시기일수록 주변의 사람들과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 정말 필요합니다. 사실 깨어진 인간관계에서 회복의 첫 단추는 평소에 긍정적인 피드백을 자주 주는 것입니다.  모든 형태의 인간관계엔 메아리 효과가 있습니다. 내가 '고맙다/사랑한다'라고 전하면 다시 "고맙다/사랑한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싫다. 짜증 난다"라는 말을 외치면 언젠가 우리도  누군가에게 그 말을 들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하나도 이뻐 보이지 않는 배우자도, 자녀도 찾아보면 감사할 거리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입 밖으로 표현하면 우리 관계가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내가 바꿀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을  아는 것이라 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에 미련을 두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한다고 했습니다. 지금 내가 처한 상황, 배우자, 자녀는 사실 바꿀 수는 없지만, 우리의 태도와 바라보는 시각은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멋모르고 누렸던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이렇게  다 잃고 나서 깨달은 것처럼, 어쩌면 세상엔 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햇빛도 맑은 공기도, 매일 보는 배우자, 자녀 그리고 매일 먹는 집밥까지..

 

매일의 삶에서 감사거리 최대한 많이 찾아보세요. 때론 우리가 맘껏 숨을 쉴수 있는 것도 감사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적어놓을 곳이 있다면 적어보세요. 또한 감사할 대상도 찾아서  그/그녀에게 감사를 표현해 보세요. 이렇게만 할수 있다면 이 위기의 시기도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넘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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