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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부모자녀86

(부모자녀교육/자존감) 우리가 성장할 수 있는 힘, 성장 마인드셋 요즘 미국 학교에선 학기초에 모든 학생들에게 Growth mindset과 Fixed mindset에 관한 공부를 합니다. 스탠포드 심리학자 캐럴 드웩이라는 분이 밝힌 것으로, 지능에 상관없이 성장 마인드셋 (Growth Mindset)을 가진 아이들의 학업성적이 더 향상되더라는 것입니다. 이 마인드셋은 한마디로 세상과 자신을 바라보는 태도, 사고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에 따라 고정 마인드셋 (Fixed mindset)과 성장 마인드셋 (Growth mindset)이 있고, 그에 따라 각자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고 성취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일단 고정된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은 실패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실패할 것 같은 것은 미리 포기합니다. 그러니 당연히 도전하는 것도 싫어합니다. 그리고 각각의.. 2020. 9. 25.
(부모자녀교육/대화의기술) 앞으로의 미래, 자녀를 위해 토론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 글은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학년의 자녀들에게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 “ 엄마! 왜 결혼해야 해?”“ 내가 타투하면 어떨 것 같아?”“ 엄마 나는 내가 뭘 잘하는지 모르겠어 ~” 이제 고등학교 마지막 해를 보내는 큰 딸의 질문이었습니다. 사실 딸이 평소에 질문에 엄청 많습니다. (호기심 많은 아빠를 빼다 박았거든요. ^^) 이 질문에 뭐라 답하는 게 맞는 걸까요? 사실 예전에 저는 이런 질문을 부모에게 해본 적도 없습니다. 돌아올 답이 뻔했기 때문이죠. “ 쓸데없는 소리 말고 공부나 해라. 타투하기만 해 봐 집에서 쫓겨날 줄 알아. 모르면 대충 있다 시집이나 가!" 등등 의 면박이나 핀잔이 거의 다였으니까요. 그러니 깊은 대화는 오고 간 적이 없습니다. 아마 한국에서 자란 대부분의 저희 세대는 이런.. 2020. 9. 20.
(부모자녀교육/대화기술) 자라나는 자녀와의 대화가 달라져야 합니다. (이 글은 영유아기 자녀에게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이상의 발달과정을 거치는 자녀들에게 해당됩니다. ) 아이들이 자라나기 시작하면서 부모의 역할이 바뀌어갑니다. 가장 크게 변화해야 하는 것이 부모의 대화방법일 것입니다. 아이들이 어릴 땐 주로 일방적이 대화가 많지요. 지시하거나 주의를 주고 설명하고 타이르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가 아이들이 자라면 협상하고 토론하는 대화방법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특히 초등학교 이후 자라나는 아이들과 가장 많이 하는 대화가 협상과 조율이고 더 자라면 토론과 논쟁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자아가 자라나면서 자신만의 생각이 생기고 그 생각이 항상 부모와 일치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이들과 일어나는 모든 것을 협상하거나 토론하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 아이들.. 2020. 9. 19.
(부모자녀교육/코로나육아) 코로나 시기, 아이와 24시간 함께 보내기 제가 일하고 있는 초등학교에서 지금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는 부모들 대상으로 자녀교육을 요청받아서 준비하다가 여기에도 함께 나누면 좋을 것 같아서 간단히 올립니다. 저는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이라 거의 모든 학교가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어서, 모든 상황에 완벽히 다 적용할 수 없을 수도 있지만,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부모의 기대를 낮추기코로나의 여파로 우리 모두는 위기의 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것은 비단 아이들이 학교를 가지 못하는 것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가 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 다 새로운 삶의 형태와 문화를 익히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나의 기대와 기준을 하향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것을 익히고 받아들이는 것은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 2020. 9. 9.
(부모자녀교육/코로나블루) 주부 우울증 예방 코로나가 장기화 되가면서 심리적으로 코로나 블루라고 불안과 우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모두 온라인 수업을 하고, 아이들 시중들고 살림하고 또 혹은 집에서 일을 해야 하는 저 같은 엄마들은 스트레스가 쌓일 수밖에 없습니다. 3월부터 재택수업과 재택근무를 한 저는 " 아이들과 진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싶다고 외치곤 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아이들이 다시 온라인 학교를 시작하기 전 며칠 내리 악몽을 꾸었습니다. 그만큼 심리적이 부담이 컸다는 것이겠지요. 직장을 다니는 워킹맘이든 전업 주부이든 지금 상황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떤 면에선 앞으로 새롭게 변화될 시기에 어찌 되어 든 우리는 적응을 해야 하고, 우리의 생활습관이나 생각을 바꿔야 하.. 2020. 8. 29.
(부모자녀교육/육아) 워킹맘, 당신은 수퍼우먼이 아니다. 나를 포함하며 모든 일하는 엄마들의 주요 감정은 죄책감이다. 집에 있는 엄마들처럼 살뜰히 아이들을 챙겨주지 못하는 것 같고, 같이 있는 시간이 부족해서 미안하고, 거기다 혹 아이가 아프거나, 학교에서 문제가 생기면 모든 것이 내 탓 같기만 하다. 그러나 이런 엄마의 죄책감은 아이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런 죄책감은 아이를 바르게 훈육하는데 크게 방해된다. 왜냐하면 많은 워킹맘들이 장난감이나, 물질로, 아이들에게 이유 없는 보상을 하는 경우도 많고, 아이들의 이유 없는 짜증과 고집에 휘둘릴 때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미안해하기보다 기회가 있을 때 더 많이 사랑해 주면 된다. 사랑은 장난감도 아니고, 돈도 아니고, 무조건적인 허용도 아니다. 그냥 내가 시간이 있을 때마다 아이를 향해 활짝.. 2020.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