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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부모자녀86

(부모자녀교육/아동심리상담) 넌 왜 이렇게 말을 안듣니? 자녀를 키우다 보면 아이들이 동화책에 나오는 청개구리처럼 행동하는 순간이 옵니다. 물론 자녀교육이 100% 부모의 말에 자녀들이 복종하고 순종하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부모는 아이를 사랑하고 걱정해서 하는 훈육과 가르침에 들은 척도 하지 않는 아이들을 보면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아이들이 부모의 말을 듣지 않는 데는 사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이 부분들을 다시 확인하면서, 아이들과 건강한 관계를 쌓고 효율적이 훈육이 되길 바랍니다. 1. 자녀의 발달수준에 맞는 훈육을 해야 합니다. : 부모교육을 하다 보면 아이의 발달 수준을 이해 하지 못하고, 자녀에게 말도 안 되는 기대를 하는 부모가 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19개월 된 딸을 키우는 엄마가, 밥을 먹다가 자꾸 컵을 떨어뜨린다며.. 2020. 8. 11.
(심리상담/치료) 중독, 행복을 찾아가기 위한 잘못된 길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 혹은 어떤 주제에 몰입하는 사람들을 덕후 혹은 마니아라고 합니다. 사실 어떤 분야에서 성공하려면 우리는 그 일에 몰입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어떤일에 중독증상을 보여도 몰입합니다. 사실 몰입과 중독은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비슷합니다. 그러면 몰입과 중독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둘다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 큰 차이가 있습니다. 몰입은 그 일을 통해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것이고, 중독은 자신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몰입은 내가 조절할 수 있고 나를 더 성장하게 하며 발전시키지만, 중독은 자신이 스스로 조절할 수가 없고 나의 삶과 내 주변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것이 중독입니다. 만약 컴퓨터게임의 경우에도 다른 사람들과 친목을 도모하며, 하루 일과의 긴장을 푸는 정도라면 취미생활.. 2020. 8. 9.
(아동심리상담/뇌과학) 뇌를 알면 우리 자녀가 보여요. 초기 뇌 발달: 조기 교육은 정말 위험합니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 어쩌면 우리는 사람의 뇌를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인지, 정서, 판단, 행동 그 모든 분야를 사실 뇌가 관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뇌 발달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아이들을 훨씬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신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더 건강하게 자라게 도울 수 있습니다. 미국 신경과학자 폴 맥린에 의하면 인간의 뇌는 발달하는 순서가 있다고 합니다. 단계별로 가장 안쪽 1층에 자리하는 생명/생존 기능을 담당하는 ‘파충류의 뇌’라고도 불리는 뇌간, 그 바깥쪽 2층이 감정/정서 작용을 하는 대뇌변연계, 가장 바깥쪽인 3층이 이성과 사고 기능을 담당하는 대뇌피질로 구성되어 있습.. 2020. 8. 9.
(부모자녀교육/육아) 자녀교육에 대한 잘못된 착각 요즘 쏟아져 나오는 자녀교육서를 보면 두 가지 큰 흐름을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아이는 백지로 태어나기 때문에 부모가 원하는 그림을 마음대로 그릴 수 있다는 관점입니다. 그래서 부모의 책임과 노력을 정말 어마 무시하게 적어 놓습니다. 또 두 번째는 관점은 아이는 자기 밥그릇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부모가 간섭하지 않아도 아이는 혼자서도 잘 자란다는관점입니다. 한마디로 간섭도 교육도 필요 없고 아이 하고 싶은 대로 놔두라는 것입니다. 둘 다 어떤 면에서는 맞고 어떤 면에서는 틀렸습니다. 사실 많은 쌍둥이 연구, 암 연구를 통해 보면 사람에겐 무시할 수 없는 유전적 소인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사실 공부도, 운동도, 음악도, 심지어 사회성도 유전적 요인이 있습니다. 그러나 환경적 소인도 무시할 수는.. 2020. 8. 8.
(부모자녀교육/아동심리) 부모가 훈육이라고 착각하는 것은 1. 벌주는 것이 훈육이다. 자녀가 잘못했을 때 벌을 주는 것이 훈육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았습니다. 훈육은 부모가 자녀에게 가르치고 싶은 삶의 가치, 생활습관, 삶의 태도이지, 아이들이 잘못했을 때 벌주는 것만이 전부인 것은 아닙니다. 훈육을 하는 과정에서 자녀에게 벌을 줄 수도 있지만, 훈육은 그것보다 훨씬 더 큰 의미입니다. 따라서 부모로서 제대로 된 훈육을 하려면 사실 “ 우리 아이가 어떤 사람으로 자라나길 원하는가? 나는 어떤 부모가 되고 싶은가? 내가 우리 자녀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하는 것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야 훈육이 방향이 정해지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시시각각 변하는 내 마음에 따라, 훈육의 태도가 달라집니다. 특히 부모가 자녀에 대한 철학과 가치.. 2020. 8. 4.
(부모자녀교육/정서학대) 우리 자녀들에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 말이라는 것은 참 이상합니다. 손에 잡히지도 보이지도 않는 것인데, 때로는 우리를 힘들게도 하고, 때로는 우리에게 엄청난 힘을 줍니다. 말이라는 것은 잘 쓰면 보약이 되고 잘못 쓰면 정말 독이 된다는 것이, 진실이라는 것을 개인적으로도 또 상담일을 하면서 참 많이 느낍니다. 그래서 어쩌면 성숙한 부모, 어른이라면, 나의 언어를 통제해서 해야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구분하는 것이 정말 필요합니다. 많은 부모들이 요즘은 칭찬의 위력을 배워, 칭찬을 더 많이 해주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하지만, 칭찬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지극히 감정적인 인간이고, 또 우리가 어렸을 때 좋은 언어를 배우지 못했을 경.. 2020.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