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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29

(미국생활/ 소소한 일상 ) 다 느그들 때문이야 ~ 코로나가 시작하면서 저희 가족은 확진자 보다 무서운 "확~찐자"가 되었습니다. 온라인 수업 땡 하면 밖으로 나가서 친구들과 실컷 뛰어놀다가 해질녘에 들어오는 막내만 빼고요. ㅎㅎ 사실 몇 년 전까지 저는 다이어트를 별로 한 적이 없습니다. 그렇게 미식가도 대식가도 아니기도 하고,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장이 꼬이고 배가 아파서 과식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기도 했습니다. 한마디로 성격이 지랄 맞아 살이 잘 안 찐다고나 할까요. ^^ 남편은 배가 빵빵한 기분이 너무 좋다고 하던데 , 저는 그렇게 먹으면 속이 너무 부때끼고 기분이 안 좋아지더라고요. 또 젊었을 땐 (?) 한 두 끼만 굶어도 살이 금방 빠지기도 했습니다. 더더군다나 운동을 너무 싫어하는 사람이라 나중에 운동하면서 살 빼는 것이 너무 싫어서.. 2021. 3. 10.
( 소소한 일상/ 새로운 도전) 카피(copy)는 창조의 어머니!! 또 새로운 시작을 합니다. 작년 7월에 블로그를 할 때 너무 걱정되고 떨리고 두려웠는데 너무 잘했다는 생각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또 다시 새로운 도전에 과감히 도전을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아이들이 다 크고 나서 동화책 그림작가 준비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니 지금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지금 같은 시기엔 빨리 도전하고 준비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는 느낌적인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림을 그린지는 오래되었지만, 창의성과 상상력은 1도 없는 사람이라 어떻게 동화책 작가가 될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술의 시작은 카피라고 하지요 ^^ 글도 음악도 그림도 처음시작은 늘 이미 전문가나 마스터가 된 사람들의 작품을 많이 카피하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 2021. 3. 7.
(소소한 일상/ 동생타령) 안되는 건 안되는 거야 ~ 아이들이 항상 만 5살 쯤 되면 꼭 동생 타령을 합니다. 왜 그런지 참... 그리고 이제 그 시기를 지나서 초등학교 고학년쯤 되면 동생이 없으면 오히려 편하다는 걸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어제 아침 평소와 다름없이 아침을 먹고 있는데 얼마전 만 7살이 된 막내가 갑자기 시무룩 해지면서, " I want to have a baby sister! ( 나 여자동생 갖고 싶어!)"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헐.. 그 순간 밥맛이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 그러나 모든 아이들이 지나갔듯이 평온하게 " 00야.. 엄마는 이제 너무 늙어서 애기를 못 가지는 데 어떡하지?" 라며 확실한 쐐기를 박아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막내는 " You don't look old.( 엄마 안 늙어 보여) 그리고 내가 베이비 잘 Take.. 2021. 3. 3.
(소소한 일상/남편의 꿈) 말이 씨가 되는 날이 올까요? 한동안 잠잠하던 남편의 세계여행이 요즘 다시 스멀스멀 올라오는 듯했습니다. 저는 아이들 학교, 경제상황은 둘째 치고라도 낯선 음식도 문화도 분명 적응하지 못할 것이 뻔한 저였기 때문에 여전히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다 독립하고 나면 남편과 캠핑카 타고 미주나 캐나다로 스케치 여행은 가고 싶다고 막연한 생각만 했습니다. 일단 캠핑카에서 하루 한 번이라도 한식을 해 먹을 수 있고, 언어도 영어권이니 크게 생소하지는 않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코로나 덕분에 먹고 싶은 요리는 다 해 먹는 수준까지 되기도 했고 식구들과 24시간 함께 있는 것에 대한 적응력도 어느 정도 생긴 것 같습니다. 작년 일년 동안 가족과 함께 있는 것이 괴로웠다면, 이런 여행은 꿈도 꾸지 않았을 테니까요. 이런 여러.. 2021. 2. 27.
(소소한 일상/ 미국생활) 만사에 때가 있나니 봄봄봄 봄이 왔어요 ~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산책을 안 할 수 없었습니다. 몇 달 전만 해서 스산한 분위기에 앙상한 가지만 있었던 나무들에 꽃망울이 터지고 꽃이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가을만큼 좋아하는 봄이 돌아오고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언제 봄이 오고 언제 이 코로나가 끝날까 싶었지만, 모든 것은 때가 있고 변하는 것 같습니다. 내가 조급하게 굴지 않아도 때가 되면 계절이 바뀝니다. 또 이 좋은 날씨와 상황이 절대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어도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이 변합니다. 그래서 세상만사 모든 것이 때가 있다고 하는 것이겠지요. 한국의 세종대왕 만큼이나 이스라엘 역사에서 유명한 왕이 솔로몬입니다. 아니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왕중에 한명이지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소원을 물.. 2021. 2. 22.
(나의 생각/ 소소한 일상) 연예인 학교폭력과 왕따에 대해서.. 방송을 보다 보면 늘 심심치 않게 늘리는 것이 있습니다. 무명이였던 연예인들이 방송을 통해 이름을 좀 알리기 시작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학창 시절 학교폭력과 일진에 대한 기사입니다. 이렇게 학교폭력이나 일진에 대한 기사가 나기 시작하면, 그 연예인에 대한 악플과 방송에 대한 항의로 그들은 대부분 방송에서 사라집니다. 자신의 이름 석자 알리기 너무 힘든 연예계에서 겨우겨우 빛을 보기 시작한 한 연예인이 다시 추락하는 것을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철없던 시절에 한 행동, 그것도 10-20여년전의 실수와 잘못을 가지고 이제 와서 또 대중의 심판의 받아야 할까? 하는 생각입니다. 누구나 살면서 실수도 하고 잘못은 하니까요. 그러나 또 반대로는 그때의 그 실수와 잘못을 제대로 매듭짓지 못한 자연스러운 결.. 2021.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