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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41

(미국생활/소소한 일상) 코로나 백신 현황/후기 예전과는 다르게 모든 면에서 한국이 미국을 앞지르는 것 같았습니다. 제품, 의료, 패션, 심지어 음악, 드라마까지도 요즘은 한국이 더 앞지르고 있다고 느꼈거든요. 그래서 한국으로 역이민을 하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백신 접종을 보면서 아직 미국이 여전히 강대국이긴 한가보다 했습니다. 미국은 지금 무섭게 백신 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주상황에 따라 어떤 주는 어린이를 제외한 18세 이상의 모든 성인에게 접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는 워낙인구가 많아 4월부터 50세 이상 성인에게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4월 중순부터는 모든 성인에게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 미국은 모더나, 화이자 그리고 존슨 앤 존슨 3가지가 주요 백신인 것 같습니다. 접종 병원에 따라 선.. 2021. 4. 6.
(미국생활/ 소소한 일상 ) 다 느그들 때문이야 ~ 코로나가 시작하면서 저희 가족은 확진자 보다 무서운 "확~찐자"가 되었습니다. 온라인 수업 땡 하면 밖으로 나가서 친구들과 실컷 뛰어놀다가 해질녘에 들어오는 막내만 빼고요. ㅎㅎ 사실 몇 년 전까지 저는 다이어트를 별로 한 적이 없습니다. 그렇게 미식가도 대식가도 아니기도 하고,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장이 꼬이고 배가 아파서 과식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기도 했습니다. 한마디로 성격이 지랄 맞아 살이 잘 안 찐다고나 할까요. ^^ 남편은 배가 빵빵한 기분이 너무 좋다고 하던데 , 저는 그렇게 먹으면 속이 너무 부때끼고 기분이 안 좋아지더라고요. 또 젊었을 땐 (?) 한 두 끼만 굶어도 살이 금방 빠지기도 했습니다. 더더군다나 운동을 너무 싫어하는 사람이라 나중에 운동하면서 살 빼는 것이 너무 싫어서.. 2021. 3. 10.
( 미국생활/일상생활) 하기싫은 일도 해야할 때.. 살다보면 좋아하는 일보다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할때가 더 많은 거 같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사는 분들에게도 하기 싫은 일이 많다고 했습니다. 유명한 김미경강사님도 강의하는 일은 너무 좋아하시지만, 강의안이나 PPT만드는 일은 정말 싫어하신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저도 그런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요리하는 건 좋아하지만 정리하고 설것이 하는 건 너무 싫습니다. 그림 그리는 건 너무 좋아지만 사용했던 붓을 씻고 썼던 재료를 제자리로 정리하는 건 늘 재미없습니다. (전 주로 정리하는 걸 싫어하네요. ㅜ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상담하는 일은 참 의미있는 일이지만, 상담 일지노트 쓰는 일은 늘 힘듭니다. 특별히 미국은 소송의 나라라 매일 상담기록을 제대로 보관해 놓는 것이 정말 너무 중요한 과정입니다.. 2021. 3. 4.
(소소한 일상/ 동생타령) 안되는 건 안되는 거야 ~ 아이들이 항상 만 5살 쯤 되면 꼭 동생 타령을 합니다. 왜 그런지 참... 그리고 이제 그 시기를 지나서 초등학교 고학년쯤 되면 동생이 없으면 오히려 편하다는 걸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어제 아침 평소와 다름없이 아침을 먹고 있는데 얼마전 만 7살이 된 막내가 갑자기 시무룩 해지면서, " I want to have a baby sister! ( 나 여자동생 갖고 싶어!)"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헐.. 그 순간 밥맛이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 그러나 모든 아이들이 지나갔듯이 평온하게 " 00야.. 엄마는 이제 너무 늙어서 애기를 못 가지는 데 어떡하지?" 라며 확실한 쐐기를 박아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막내는 " You don't look old.( 엄마 안 늙어 보여) 그리고 내가 베이비 잘 Take.. 2021. 3. 3.
(소소한일상/미국생활) 남편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오랜만에 남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민 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많이 공감하시겠지만, 외국에서 마음에 맞는 친구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거기다 저희 집처럼 아직 자라나는 아이가 많은 경우는 정말 저희 앞가림하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없거든요. 그래서 저나 남편이나 교회 성도들 말고는 다른 사람들과 교제를 하고 친분을 쌓을 시간적 여유가 많이 없어서 친구가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유일하게 자주 만나고 좋아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바로 COSTCO, 코스코 입니다. 미국의 대형 할인마켓이고 이젠 한국에도 입점되어 있어서 많이들 익숙하신 그 코스코입니다. 저희 남편의 코스코 사랑은 제가 미국에 왔을 때부터였으니 이제 20년도 넘었네요. 물건이 엄청나게 다양하진 않지만 좋은 물건을 파격적인 가격.. 2021. 1. 15.
(미국교육/ 교육정책 ) 표절문제, 과연 당사자만의 문제일까? 가끔 때가 되면 유명인사들의 표절 문제가 거론됩니다. 특히 마치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유명인이 최정상을 달리고 있을 때 마치 끌어내려고 작정한 듯이 표절 시비를 거론합니다. 그 그물에서 빠져나올 사람이 없다는 것 처럼요. 몇 년 전에 김미경 강사님도 그랬고, 얼마 전 인기가수 홍진영 씨와 한국사 강사 설민석 씨의 논문 표절이 문제가 되어 지금 방송에서 사라졌습니다. 홍진영 씨 같은 경우 방송에서 바쁘게 가수 생활을 하면서 논문을 쓰고 박사학위를 취득했다는 이야기에 사실 갸우뚱 하긴 했었습니다. 박사 논문을 쓰는 것이 그렇게 쉬울 리가 없는데 하면서요. 그리고 설민석 씨 같은 경우도 참 안타까웠습니다. 가르치는데 탁월한 재능이 있었던 분이었는데, 과거의 자신의 실수가 이렇게 최정상이 되었을 때 그분의 발목.. 2021.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