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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가 되는 예술/북리뷰

(부부생활/추천도서) 존 비비어의 결혼 북리뷰

by art therapist (아트) 2020. 8. 1.

 

 

 

 

 

 

"배우자든 다른 사람이든, 누군가를 올바로 사랑하려면

먼저 당신을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를 발견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당신의 지식은

다른  사람에게 전해 들은 정보를 기반으로 해선 안된다.

직접 그 사랑을 경험해야만 한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경험할 때 " 당신은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충만해진" 것이다.

그럴 때에만 당신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 수 있다.

온전한 삶을 살 수 있다.

온전한 삶과 사랑의 능력은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한없는 사랑을 깊이 아는 데서 온다. 

 

결혼생활을 만들어 가는 것도 건물을 짓는 것과 같다.

어떤 결혼 생활을 만들어 가고 있는가? 그에 따르는 비용을 따져 보았는가?

그런 결혼생활을 만들어 가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받아들였는가?

하나님은 우리의 결혼생활이 고통이나 수치로 끝나기를 원하지 않으신다.

완성되기도 전에 우리가 그만두기를 원치 않으신다. "

-본문 중에서

 

사실 주변의 아는 분들 중에 나보다 결혼에 관련된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을 거의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나의 자랑이라기보다는 행복한 결혼에 대한 나의 간절함이 그 누구도 컸기 때문이다.  결혼하기 전엔 믿음의 가정에서, 믿는 남편만 만나면 아무 문제없이 잘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 또한  착각과 환상으로 결혼생활을 시작한 것이었다. 그래서 신혼 때 남모를 속앓이를 많이 했다. 남들과 똑같이 " 내가 연애할 때   알던 그 사람이 아닌 것 같아.. 난 도대체 누구랑 결혼한 건가? 이렇게 나도 남들과 똑같은 그저 그런 결혼생활로 끝나는 건가?"라고..

 

그때 누구에게도 내 맘을 내비칠 수 없었던 나는 결혼/부부 관련 책들을 읽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남편과 나의 다름, 나의 상처, 바른 대화방법들을 많이 배우고, 서로 적용하면서 관계에 정말 큰 변화가 있었다. 그러고 나서 성경적 결혼관과 세상의 현실의 너무나 큰 괴리감에, 정말 성격적인 결혼이 무엇인가에 관심이 많이 생긴 것 같다. 믿지 않은 사람을 제쳐두고라도 많은 크리스찬 부부들도 사실 세상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는 관계를 유지하며 사는 모습들을 보고, 도대체 하나님은 왜 이렇게 힘든 결혼이라는 제도를 만드셨을까?라는 의문이 정말 많이 들었다.  결혼만 아니어도, 아니 배우자만 아니여도 우리는 좀 더 고상하고 품위 있게 살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 만난 책이 이 책이다. 결혼에 대한 성경적으로 확고한 이론으로  한치의 양보도 없이 우리에게 도전했다. 결혼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창조하신 첫 번째 공동체이고, 결혼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을 닮는 인격으로 "무조건" 성장해야 한다.  완전하지 않은 두 인격이 만나는 과정에서 당연히 깨어지고 넘어진다. 그러나 다시 서로를 품어주고 용서해주고 받아줘라. 뿐만 아니라 실제 부부생활에서 우리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실제적인 질문들이 우리의 결혼생활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 주었다.  (과거의 상처, 부부의 성, 중독, 우리의 교만까지..) 내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여러 가지 사소한 것들도 방치하면 우리 부부관계를 훼방하려는 사탄의 계락일 수도 있다는 것 까지... 배우자와 같이 읽고 같이 나눌 수 있으면 더없이 좋을 성경적 부부 교재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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