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아이와 엄마는 분명 별개의 존재다.
엄마의 도움 없이는 밥을 먹는 것도 옷을 입는 것도 할 수 없었던 아이는
언제가 부터 더 이상 엄마의 손길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된다.
좀 더 자라면 어떤 옷을 살지,
어떤 학원에 갈지도 스스로 결정하고 싶어 한다.
바로 이때가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홀로서기가 필요한 시기이다. "
책속에서..
자녀양육중에서도 아마 가장 힘든 시기가 사춘기가 아닌가 싶다.
나도 아이가 어릴때 먹이고, 입히고, 재우고 놀아주는것은 별로 힘들지 않았다.
그러나 아이가 자라면서 자기 주장이 생기고 더 나아가 사춘기가 되면서는
엄마인 나의 존재도 가끔은 거부하는 것 같아 많이 속상하고 화가났다.
그러나 사실 그들도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
다른 사춘기 관련책들에 비해 사춘기에 전 영역에 관한 내용이 잘 정리 되었있고,
실생활에서 자주 부딪힐만한 예도 많아서 도움이 많이 된것 같다.
그 중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아이들의 신체적, 정서적, 뇌과학적 변화를
남여로 구분하여 설명해놓은 것이 정말 이해가 잘 되었다.
가정을 꾸리고 부부가 되고 부모가 되면서
깨달은 한가지는
계속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는 계속 자라고, 세상은 변하는데
나의 쾌쾌묵은 가치관과 이해로
자라나는 아이를 대하면 안된다는 것이였다.
사춘기는 쉽지않다.
그러나 그들에게 꼭 필요한 시기이다.
그 시기 부모가 좀더 현명하게 대할수 있다면
서로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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