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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242

(부모자녀교육/스마트폰 중독) 스마트폰, 게임으로 부터 우리 자녀지키기 ㅣ 코로나 이전, 식당이나 가게를 들어가면 부모들이 밥을 먹거나 쇼핑을 조용히 하기 위해 아이들이 스마트 폰이나 게임기를 들고 게임을 하는 모습을 종종 보았습니다. 물론 스마트폰이 어떤 상황에선 유용하게 쓰일 때도 있지만, 아직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할 것 같은 유아들이 스마트 폰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모습은 제 입장에선 참 걱정스러웠습니다. 우리 아이만 스마트폰을 안 줄 수도 없고, 그냥 마냥 줄 수만도 없기 때문이지요. 이런 새로운 기기, 문명을 만날 때마다 부모는 늘 조심하고 공부해야 하는 방법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완벽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부모로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만 2세이전엔 정말 웬만해선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그것이 유아용이나 어린이 프로라 하더라.. 2020. 8. 25.
(부모자녀교육/자녀독립) 부모의 마지막 선물: 자녀 떠나 보내기 자녀가 자라나면 부모는 자신의 역할이 달라짐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러나 많은 부모들이 자신의 역할이 바뀜을 서운해하고 섭섭해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멀리 하는 것 같고 친구, 애인, 사위나 며느리를 더 좋아하는 자녀들을 보면서 배신감도 느낍니다. 그러나 이런 변화는 어쩌면 당연한 것이고 그게 우리의 인생입니다. 자녀의 생사를 온전히 책임져햐 했던 보호자(양육자)에서, 가르칠 것은 가르치고 격려해주는 훈육자의 역할을 지나 자녀가 사춘기를 시작할 즈음에 상담자의 역할로 바꿔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가 성인이 되고 직장을 가지고 가정을 가지는 나이가 되면, 정말 친구 같은 동반자의 역할이 되는 것입니다. 이제 가정을 가지고 직장을 가진 성인 자녀라면 사실 부모가 해줄것은 별로 없습니다. 정말 친구처럼 가끔 만나.. 2020. 8. 24.
(부모자녀교육/육아) 세상의 모든 엄마들에게.. 엄마들에게.. 세상 모든 인류를 통틀어 모든 이에게 가장 중요한 존재가 엄마가 아닌가 싶어요. 엄마가 되고 나서의 삶은 절대로 이전과 같을 수는 없죠. 지금까지 살면서 느껴 보지 못했던 감정의 양극단을 느끼게 하니까요.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 위로와 환희.. 그리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 같은 걱정, 슬픔, 실망과 분노.. 그러나 괜찮습니다. 그 어떤것도 영원하진 않고 그 덕분에 우리는 성숙해지니까요. 당신의 아이는 당신의 뱃속에서 10개월을.. 그리고 당신과 배우자의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나지만 당신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당신을 닮을 수도 있고 당신의 배우자를 닮았을 수도 있지만 그러나 그는 그만의 독특한 성격과 기질을 가지고 태어나니 온전히 당신과는 다른 자아입니다. 그러니 아이를 가지면서 소망했던 .. 2020. 8. 23.
(심리상담치료/건강한자존감)존재로서의 사람 vs. 기능으로서의 사람 사람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내 존재의 가치가 나의 인생 행로와 사람의 행동을 결정하는 것 같다. 사람은 한사람인것 같지만 우리 안엔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여러 가지 자아가 있다. 내면의 자아라기도 하고 내면의 어린아이라고도 부르기도 하지만, 나는 내가 공부하고 세상을 살다보니 존재 자체로의 나와 기능하는 내가 있더라. 존재로서의 나는 그냥 숨 쉬며 그냥 살아있는 나이다. 직업의 유무를 떠나 외모/건강의 질을 떠나 내가 가지고 있는 내 스펙, 능력 모두를 떠나 그냥 살아있는 나이다. 마치 엄마 뱃속에서 아기가 태어나면, 정말 무능력한 존재로 태어나지만 모든 가족들은 그 아이의 존재만으로도 기뻐하고 행복해한다. 이처럼 성장한 우리도 우리 존재 자체로써의 나를 돌보고 감사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 2020. 8. 22.
(부모자녀교육/사춘기자녀) 사돈처녀 그러지 맙시다! 세 아이의 엄마로 코로나 덕분에 학교도 문을 닫고 집에서 옹기종기 보내는 것은, 어떤 면에서 좋은 것도 있지만 어떤 면에선 정말 큰 도전이다. 나 같은 경우도 모든 학교가 문을 닫는다고 했을 때, 그 누구보다 고등학생인 우리 큰딸 때문에 참 걱정이 많았다. 아니 가슴이 답답했다. 그 사춘기 아이와 24시간 보낼 생각을 하니… 분명히 자고 싶을때 자고,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고, 먹고 싶을 때 먹는 일명 백수 같은 삶이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거기다 감정 기복 심하고, 자기주장, 자기감정에 솔직하고, 개인문화가 발달한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고등학생 딸은 정말 하루 종일 같이 있기 힘든 존재이기 때문이었다. (모든 사춘기가 다 이렇다고 보진 않는다. 더 심한 경우도 덜한 경우도 있다. ^^) 나도 머리로는.. 2020. 8. 21.
(부부상담/치료) 자녀 앞에서 부부싸움을 할때 사실 부부가 함께 살다 보면 안 싸우고 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사람마다 각기 성격도 틀리고 자라온 환경이 다르니 당연히 부딪힙니다. 특히 자녀가 있다면, 다들 조심하고 싶지만 때로는 내 감정에 이끌려 기분 내키는 데로 싸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부모가 싸운다고 어린 자녀들이 불안이나 공포를 제대로 표현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아이들은 이미 겁에 너무 질려 있기 때문에, 대부분 쥐 죽은 듯이 조용해지고 아무 말도 못 합니다. 그러면 또 부모들은 다 괜찮은 줄 압니다. 하지만 절대로 괜찮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싸울 때 예고 없는 전쟁을 경험한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아이들의 정서에 좋을 리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부부간에 일어나는 문제를 아이들 때문에 무조건 회피할 수도 없겠지요. 그럼 자녀들이 .. 2020.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