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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242

(사랑이란/ 사랑의 언어) 상대가 알아야 사랑입니다. "00는 어렸을 때 얼마나 사랑받고 컸는데.." 신혼 때부터 늘 시어머님께서 남편을 보고 늘 하신 말씀입니다. 그 시대에 4대 독자로 컸으니 오죽했을까 하며 저도 크게 의문을 품지 않았습니다. 남편도 사랑받고 컸다는 말에 그냥 그런가 보다 하며 생각했습니다. 귀하게 자라기도 했고 부모님들의 큰 제재없이 자라서 정말 영혼이 자유롭고 꼬인 데가 없는 사람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남편은 큰 딸을 키우면서 유난히 저보다 더 엄하게 아이를 대했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아이를 통제하고 제재하려고 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습관을 들여야 한다면서요. 자신은 너무 부모의 간섭이나 통제 없이 자란 탓에 학습습관 생활습관이 들어있지 않아서, 학교생활이나 공동체 생활이 어려웠던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가정에선 왕자였지만 .. 2021. 4. 27.
( 자기계발/ 직업과 결혼) 일과 결혼, 결국 사랑이 답입니다. 얼마전 알쓸범잡이란 프로에서 박지선 범죄심리학과 교수님의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교도소에 있는 제소자들에게 제빵기술을 가르쳐주면 재범률이 많이 떨어진다고 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빵이 구워지는 맛있는 냄새가 나쁜 생각을 막을 수 있다는 것과, 밀가루로 시작해서 맛있는 빵이 되는 과정에서 오는 성취감이 있고,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들이 맛있게 먹고 좋아하는 것을 보는 행복함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열심히 일하면서 이런 감정을 느낀다면 사실 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싶지 않아 질것 입니다. 한마디로 자신이 누군가에게 쓸모있고 의미있는 사람이 된다면 절대로 나쁜 짓을 하며 살고 싶지 않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박교수님께서 언급하시길 범죄자들이 범죄를 멈추게 되는 경우가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 2021. 4. 25.
(부부관계/자녀관계) 때론 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요즘 현대인들이 많이 알고 있는 긍정심리학은 부정적인 것보다 긍정적인 것에 더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나의 단점이나 약점보다는 나의 강점을 더 극대화 시킴으로 나의 단점이나 약점을 커버하게 하는 효과를 내게 하는 것입니다. 물론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선 나의 약점이나 단점보다는 강점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고 중요하는 것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인간관계에선 사실 반대의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긍정적으로 상대에게 베풀어 주는 것보다 상대방에게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멈추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전에도 언급했지만 인간관계에서 부정적인 기억이나 상처를 지우는데 5-6배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필요합니다. 절대로 한 번 잘못하거나 상처 받은 것은 한 번의 사과나 이벤트로 감정의 찌거기가 .. 2021. 4. 21.
( 부부상담/ 행복한 부부생활) 배우자 설명서가 있으신가요? 남편과 알고 지낸지는 20년이 넘었고 결혼한지는 19년째입니다. 함께 지낸 지가 이제 오래되다 보니 이젠 그 누구보다 서로에 대해 많이 아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이제는 남편을 낳으시고 키우신 부모님보다 남편에 대해 많이 아는 것 같습니다. 가끔 시부모님과 대화를 하다 보면 " 어머님/아버님은 아들을 정말 모르시네요 ^^"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남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도 저에 대해서 세상 그 누구보다 가장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저는 그 어떤 누구보다 남편과 함께 있을때가 가장 편합니다. 바람이 좀만 불어도 금방 몸이 차가워지는 것을 알고, 잠을 사랑하고 때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고 ,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 지도 알고, 어떤 상황을 무서워하고 부담스러워하는지도 이.. 2021. 4. 20.
(인생상담/ 철학) 성공은 운입니다 저는 성공은 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성공의 기준이 사람마다 천차만별이지만, 누가 봐도 여유가 있는 부자이거나 유명인이 되는 것은 운이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어릴적 부터 그렇기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어릴 땐 성공과 실패는 모두 개인의 능력과 책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니 그렇게 배웠습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시골에서 부산으로 상경하여 정말 성실함 하나로 무장하신 아버지는 작은 사업을 하셔서 지금까지도 큰 탈없이 운영하고 계십니다. 부산에서 떠들썩한 재력 정도는 아니시지만 농업고등학교를 나오셔서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작은 가게에서 작은 공장으로까지 키우셨으니, 가랑촌 시골에선 성공하고 잘 나가는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셨습니다. 소위 말하는 자수성가를 하신 아버지는 그 모든 성공과 부.. 2021. 4. 19.
(육아/ 부모상담) 세상에서 가장 어렵고도 쉬운 타이틀, 부모 이번 주부터 학교로 출근을 합니다. 아직 풀타임으로 하진 않지만 반나절 학교에서 아이들을 상담하고 옵니다. 학교에 가면 제 사무실이 있고, 문 앞엔 이렇게 제 타이틀이 걸려있습니다. 이 타이틀을 따기 위해 대학원 4년을 죽어라 공부하고 2년의 실습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처음엔 카운슬러이니 치료사라고 불리는 것이 정말 어색하고 부끄러웠습니다. 이제 일한 지 한 4년쯤 되어가니 이 타이틀에 익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카운슬러뿐만 아니라 의사, 강사, 공무원, 박사, 작가, 선생님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기 위해 우리는 정말 많은 공부와 실습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엄마, 아빠는 그냥 됩니다. 사실 요즘은 불임이 많아져서 부모가 되고 싶어도 못 되는 안타까운 사연들도 너무 많지만 대부분 임신을 하고 .. 2021.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