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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42

(심리상담/중독)알콜의존 사회 요즘 한국 TV를 보면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있다.그것은 여기저기 온통 술판이다.드라마나 영화 예능 온통 술을 빼고는 이 나라가 돌아가지 않는 것처럼, 술 없이는 인생이 의미 없고 재미없는 듯 표현한다는 것이다. 진솔한 대화도 틀어진 관계 회복도 가족 간의 친구 간의 사랑표현도.인생의 재미도술 없이는 불가능한 것처럼 방송에 내보내고 있다.심지어술을 잘 마시는 것이 노래를 잘 부르는 것처럼 능력과 스펙처럼 포장되기도 하고알코올 분해효소가 없어 술을 못 마시는 사람들을알코올 쓰레기(알쓰)라고 부르기도 하더라. 그러나 반대로 우리 미디어에서 어른들이 담배 피우는 모습들은 사라졌다. 왜냐하면 그건 사회와 어린이 청소년에게 유해하기 때문이란다. 나는 개인적으로 너무 어처구니가 없다. 담배나 알코올은 그냥 똑같이.. 2020. 7. 14.
(육아/소소한일상) 나는 엄마다 스물살이 넘어 늦게 배운 영어로 100페이지 넘게 영어로 논문을 쓰는 것보다 자식을 키우는게 훨씬 더 어렵고 힘들더라 내가 이렇게 화나고 짜증이 나는 것은 다 아이들 탓이라며 비난도 해보고, 또 때로는 나 때문이라며 자책도 하지만.. 여전히 정답은 없다.. 대학교... 대학원 ...모두 사람에 대해 공부하면서도 세 아이를 17년째 키우면서도... 심리학 서적과 자녀교육서를 100권을 넘게 읽어도. 딱 이렇게만 하면 된다는 나에게 정답 같은 책은 없더라. 물론 자녀를 사랑하라는 말이 기본이지만 그 사랑의 방법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였고 그 사랑을 하기 위해 내가 먼저 변해야 하는 것이 가장 힘들고 안 되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자녀를 키우기 어려운 것은 먼저 수십 년째 굳어진 나는 바꿔야 하기 때문이고 상대/.. 2020. 7. 10.
사랑이란.. 사랑이 어려운 이유는...우리가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끌림과 달콤함이 전부라고 믿고상대와 시작하기 때문이다.정말 진정한 사랑을 하는 사람은...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이해하려고 한다.그게 바탕이 되어야상대를 이해하고 진심으로 사랑할수 있기때문이다.그래서 진정한 사랑의 결과물은..자신도 성장하며, 동시에 상대도 같이 자란다.원래 사랑의 속성은 성장과 확장이지,달콤한 유혹과 끌림이 아니다. 2020. 7. 10.
(범죄심리/추천도서) 사이코패스는 일상의 그늘에 숨어 지낸다 북리뷰 요 근래 읽었던 책들에 가장 재미있게 읽은책이다.3시간만에 단숨에 읽어내려갈 정도로 너무 흥미롭고...범죄심리학에 대해 조금 알게 된계기가 된 책. 싸이코패스나 소시오 패스를 우리가 단번에 구별할수 있다면이야 좋겠지만 그럴수 없다는게 공통적 연구이다.오히려 사이코패스의 경우 전문직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고 인간적으로 매력적인 사람이 많다는게 함정이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내 마음에 계속 든 생각은죄는 점점 자란다는것이다.거의 모든 범죄가 시작부터 대범하게 하는사람은 거의 없더라는 것이다.처음엔 작은 쓰레기통을 태우던 행동들이 후엔 사람이 사는 집을 태워버리고 싶은 욕망을 일으키게 하고, 포르노로 시작한 호기심이, 일회성 만남과 우발적 강간 그리고 나중엔 납치, 성폭행까지 이른다는 것이다. 책 전반에 .. 2020. 7. 10.
(인간관계/심리상담) 억지 화해를 하기 전에.. 건강한 인간관계와 틀어진 관계를 회복하는데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과도 용서도 아닌 공감이다.왜냐하면 소위 말하는 입으로 하는 사과엔 진심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사과는 하면 할수록 상대의 화만 돋울 것이다.마음의 상처는 사건의 진실과 경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상대가 느낀 감정의 무게가 중요하다.. 그래서 똑같은 일을 겪어도 어떤 사람은 괜찮고어떤 사람은 죽을 것 같은 것이다.그래서 우리는 사건의 경중으로 상처의 심각함을 판단해서는 절대로 안된다.그리고 보통은 사건 자체는 별로 심각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남들과 비교, 차별 혹은 가벼운 무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포기, 관심 혹은 인정 부족 등등...가까운 인간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소소한 일들은 부지기수이다..하지만 그로 인해...상대가 무.. 2020. 7. 10.
(심리상담) I'm who I'm 상담가로 나의 어린시절을 돌아보니 나는 지독한 우울증을 겪었었다. 그 시절 나도 그 아무도 깨닫고 알지 못했지만 그것도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때까지 그때 내 머리속에 가득했던 생각은 늘 죽고싶다였다. 어떻게 죽으면 아프지 않고 빨리 죽을까였다. 왜냐하면 나는 살아야할 이유를 알지못했기 때문에 내 존재는 집안에서 있으나 마나한 존재같았다. 사람은 그냥 존재로서의 자신의 삶의 이유와 존재로서 인정받지 못하면 시들수밖에 없다 그 끝이 자살이나 반항이다. 내가 이렇게 살아야할 이유가 없음으로.. 내가 원하지도 않았고 선택하지도 않은.. 딸이라는 존재로 받은 구박과 차별... 부부갈등 고부갈등으로 서로 으르렁 거리고 힘겨루기하느라 바쁜 어른들과... 참 지금보면 지독히도 자존감이 낮고 불안이 많았던 우리 부모.. 2020.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