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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생활34

(부부생활/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사랑한다면 연리지 처럼 이번 주는 저희 동네 대부분의 학교들이 봄방학입니다. 그래서 저도 아이들도 일주 동안 수업이 없습니다. (야호! 너무 신나요 ^^) 이 방학을 위해서 오랜만에 한국 책을 한 20권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기가 막히게 지난주 금요일 밤에 집으로 도착해서 정말 야금야금 아껴서 읽고 있습니다. 마음 같아선 정말 책만 끼고 앉아 책만 읽고 싶지만 아이들을 굶길 순 없으니까요. ㅎㅎ 아무튼 저는 나름 속도를 줄여가며 읽고 있는데, 하루에 한 권도 너무 많이 읽는다며 남편의 핀잔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미국은 한국보다 책값이 비싸기 때문이죠.) 그 20권을 기어이 이번 주에 다 읽을 생각이냐면서요. 한 장 한 장 곱씹으며 읽으라며 말도 안 되는 충고질입니다. ^^ 아무튼 그 책들 중에 "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2021. 2. 18.
(부부심리상담/ 부부생활) 행복한 부부생활의 유익 얼마 전에 읽은 "영국 BBC 다큐멘터리:행복” “ 하버드 대학교 인생성장보고서: 행복의 조건” 그리고 “늙지 않는 비밀: 텔로미어 효과” (텔로미어는 동안 유전자라고 합니다. 텔로미어가 길면 길수록 건강하고 더 젊어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라는 책을 읽으면서 중심적으로 관통하는 주제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행복한 결혼생활의 유익이었습니다. 결혼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결혼은 개인의 삶의 건강과 행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좌표가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행복한 결혼생활과 불행한 결혼생활의 격차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행복한 부부는 싱글보다 훨씬 더 행복하다 느끼지만, 불행한 부부의 경우의 행복 수준은 과부나 싱글보다도 못하다 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격차는.. 2021. 1. 27.
(부부 성관계문제/ 부부상담치료) 부부문제 성격차이? 성( Sex)적 차이? 애로 부부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부부간에 일어나는 갈등과 황당한 사건을 재구성해서 재연 드라마 식으로 방송하기도 하고, 또 직접 부부들이 나와서 그들만의 은밀한 부부 성관계의 애로사항을 이야기하는 프로였습니다. 방송을 제대로 보진 않았지만 기사 내용이나 유튜브 짤만 보더라도 부부들의 은밀한 성생활까지 방송에서 나눌 정도로 한국이 개방되었다는 사실에 놀랍기만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는 성문제에 관해 너무 무지하고 교육이 덜 되어 있다는 사실에 참 답답했습니다. 방송의 말미엔 직접 부부들이 나와서 부부 성관계의 불만을 하소연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각각의 상황은 조금씩 틀렸지만 큰 틀에선 보면 한쪽은 성관계를 너무 원하지만 반대쪽은 시큰둥하거나 아예 거부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니면 서로 원하는 스타일이.. 2021. 1. 12.
(소소한일상/ 남편이야기) 오래살고 볼일 ^^ 예민하고 꼼꼼한 남편이 정말 싫어하는 행동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남편의 물건을 쓰고 아무 데나 둔다던지 아니면 냉장고에서 재료가 상해가거나 음식을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정말 하~~ 나도 개의치 않는 행동들입니다. 그래서 가끔 남편이 냉장고를 열어보거나 할 때면 심장이 콩닥거립니다. 늘 한쪽 구석에서 상해 가고 있는 아이들을 기가 막히게 찾아내기 때문입니다. 신혼 초엔 정말 일방적으로 많이 혼났습니다. " 너는 생각이 있는 애냐? 없는 애냐? 살림을 하는 거냐? 마는 거냐? 돈이 막 남아나냐? " 하며 혼나기도 하고 싸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젠 남편도 저를 이해해 많이 너그럽게 넘어가는 편이고, 저도 상해서 버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별로 꼼꼼하지 않은 저는 여전히 .. 2020. 12. 28.
( 시냇가에 심은 가정 /성경적 부부) 행복한 부부에 관하여 이번주 칼럼이 나왔습니다. 링크를 클릭하시면 바로 칼럼으로 갈수 있습니다. http://kctusa.org/bbs_detail.php?minihome_id=&bbs_num=5254&tb=board_contributor&b_category=%EC%9B%90%EC%A0%95%EB%AF%B8&minihome_id=&menu_parent=5&pg=1 관련글 (성경적 부부/ 시냇가에 심은 가정) 크리스찬 타임스에 기고를 시작하다. kctusa.org/bbs_detail.php?minihome_id=&bbs_num=5238&tb=board_contributor&b_category=%EC%9B%90%EC%A0%95%EB%AF%B8&minihome_id=&pg=1 아는 목사님의 추천으로 얼마전부터 크리스찬 타임스라는 .. 2020. 12. 18.
(부부상담치료/결혼생활) 하나되는 부부의 첫걸음 부부는 참 신기한 관계입니다. 피를 나눈 가족끼리도 성관계를 하거나 알몸을 보여주신 않습니다. 수백억 인구중에 우연히 만나 사랑을 하고 결혼이라는 약속의 관계로 묶인 부부는 이런 면에서 가족보다 친밀하고 끈끈한 관계입니다. 그러나 또 때론 싸우고 미워지기 시작하면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됩니다. 그야 말로 원수가 되는 관계입니다.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약속이 무너진 부부는 사실 그 어떤 것으로 연결되기 쉽지 않습니다. 성경에서도 부부는 하나이라고 말하고 또 스스로 행복하다고 고백하는 사람들 중에 건강한 결혼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연구 결과는 정말 많습니다. 그 만큼 결혼은 우리의 정신건강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관계”적인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소위 행복하다고 느끼거나 잘산다고 느끼.. 2020.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