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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생활34

( 부부심리상담/ 갈등해결능력) 건강한 부부관계는 갈등회복력에 달려있습니다. 누군가 사람이 마음이 평안하거나 행복할 때는 소통이 잘되는 때라고 했습니다. 특별히 부부 사이에 소통이 되지 않고 관계가 어그러지면 우리는 참 괴롭습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가화만사성이라고도 했지요. 그러나 부부간에 사이좋게 지내기 위해 갈등을 무조건 회피하고 도망가는 것은 답이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회피와 무시는 관계를 오히려 더 꼬이게 할 때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부부는 안 보고 살 수 있는 관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건강한 부부관계의 요지는 갈등을 어떻게 피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해결하는가에 달려있습니다. "관계를 읽는 시간"이라는 책에서도 갈등 회복력이 부부관계의 주 요건이라고 했습니다. 책의 저자이신 문요한 정신과 의사께서도 말하길 많은 부부들이 이 갈등 회복력이 없어서 자주 .. 2021. 5. 2.
( 부부상담/ 행복한 부부생활) 배우자 설명서가 있으신가요? 남편과 알고 지낸지는 20년이 넘었고 결혼한지는 19년째입니다. 함께 지낸 지가 이제 오래되다 보니 이젠 그 누구보다 서로에 대해 많이 아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이제는 남편을 낳으시고 키우신 부모님보다 남편에 대해 많이 아는 것 같습니다. 가끔 시부모님과 대화를 하다 보면 " 어머님/아버님은 아들을 정말 모르시네요 ^^"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남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도 저에 대해서 세상 그 누구보다 가장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저는 그 어떤 누구보다 남편과 함께 있을때가 가장 편합니다. 바람이 좀만 불어도 금방 몸이 차가워지는 것을 알고, 잠을 사랑하고 때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고 ,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 지도 알고, 어떤 상황을 무서워하고 부담스러워하는지도 이.. 2021. 4. 20.
(성경적 부부/ 가정회복) 잠언에서 배우는 인생: 부부생활 이번주 칼럼이 올라왔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바로 연결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kctusa.org/bbs_detail.php?minihome_id=&bbs_num=5521&tb=board_contributor&b_category=%EC%9B%90%EC%A0%95%EB%AF%B8&minihome_id=&pg=1 크리스찬 타임스 크리스찬 타임스 kctusa.org 관련글 (성경적 가정/ 가정회복) 가족 사랑, 아는 만큼 사랑할수 있습니다. 올해 첫 칼럼이네요 ^^.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바로 연결됩니다. 감사합니다. kctusa.org/bbs_detail.php?minihome_id=&bbs_num=5267&tb=board_contributor&b_category=%EC%9B%90%EC%A0.. 2021. 4. 18.
(부부생활/부부상담)언어가 달라지면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남편과의 에피소드를 블로그에 쓰다 보면 가끔 ' 정말 알콩달콩 사시네요. 말을 참 예쁘게 하시네요. 두 분 대화가 너무 재미있네요'라고 답글을 써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부부는 서로에게 향한 험한 말이 사라졌습니다. 험한 말을 쏟아내지 않아도 갈등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또 나의 배우자가 세상 그 누구보다 나의 칭찬과 인정을 원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 이후부터 인 것 같습니다. 그 덕분에 부부 사이도 돈독해지고 싸움도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부부관계를 개선하고 싶은 부부들에게 딱 한 가지만 조언하라고 한다면 저는 서로 "예쁜 말 쓰기"라고 하고 싶습니다. 사실 부부 사이에 일어나는 갈등이나 성격차이가 서로를 멀어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문.. 2021. 4. 1.
(소소한 일상/남편이야기) 존버하세요 ^^ 어제 남편과 함께 저의 최애 프로 '유퀴즈'를 보고 있었습니다. 이번 주 내용은 '끝가지 간다'라는 주제였습니다. 지구 끝까지 도망간 범인을 잡는 인터폴 형사님이나 지구 끝에 있는 전쟁상황을 전하는 종군기자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4년 동안 무명을 보내다가 군인들의 열혈 한 지지를 받으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브레이브걸스라는 아이돌이 나왔습니다. 가수가 되기만 하면 꿈을 다 이룰줄 알았던 그들을 대중의 관심을 못 받는 대중가수가 얼마나 비참한지 뼈저리게 느끼며 포기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가수를 포기하고 다른 직업으로 전향을 조심히 준비하며 열심히 생활하던 중에 역주행 히트곡이 생기면서 요즘 대중의 큰 관심을 받기 시작해서 요새 아주 바쁘고 행복한 생활을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 2021. 3. 19.
(부부일상/ 소소한 일상) 걸레가 될 때까지.. 맥시멀 라이프 스타일의 삶을 사는 남편이지만 딱 한 군데 돈을 절대 쓰지 않는 분야가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옷을 사는 것입니다. 20년 처음 만났을 때나 지금이나 옷 가격이 20불 (한화로 한 2만 오천 원)이 넘으면 비싸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정말 식구끼리 나가서 밥 먹을 땐 100-200불은 기분좋게 지불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평소 디자인이나 스타일보다는 입었을 때의 촉감만 좋은 면 땡인 사람이라, 정말 손에 집히는 데로 그냥 입지요. 그러니 자신한테 어울리는 스타일이 뭔지 전혀 관심도 흥미도 없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예전에 제가 늘 " 그러고 나갈꺼야? 나는 그럼 같이 안 갈꺼야ㅎㅎ" 라고 한 적도 많습니다. 그래서 남편과 외출을 하거나 중요한 자리를 갈 땐 거의 항상 제가 옷을 골라줍니다... 2021.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