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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자녀교육32

(사회성 불안/불안한 아이) 선택적 함구증 (Selective Mutism) 선택적 함구증(Selective Mutism) 이란 발달장애나 언어장애, 그리고 다른 정신질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환경에서 의사소통을 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보통은 친한 사람이나 집에서는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다가 학교, 어린이 집, 그리고 특정 낯선 환경이나 사람을 만날 때 말을 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낯선 학교 환경에서 한두 달 정도 말을 하지 않는 것은 일반적이지만 2-3개월이 지났음에도 학교 활동이나 교우관계에서 어떤 의사소통도 하지 않는 경우 선택적 함구증이라 합니다. 선택적 함구증은 사회성 불안( Social anxiety)의 극단적 형태입니다. 사회성 불안은 자신에게 관심이 집중되는 것을 불편해하고 새로운 사람이나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다른 사람들보다 오래 걸리거나 아주 힘들어합.. 2021. 4. 13.
( 부모교육/ 부모불안)"나 보다 더 잘되길 바랬을 뿐이야" 가끔 방송에서 자녀공부에 목숨을 거는 부모들을 볼 때가 있습니다. 자식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을 절대로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아이가 너무 힘들어함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다그치고 몰아세우는 부모들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아동 심리전문가들이 왜 그렇게 공부를 강요하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부모들은 " 아이가 나보다는 잘되길 바래서요. 저보다는 더 잘살았으면 좋겠어요. 나처럼 살까 봐요."라고 말하는 부모님들이 꽤 많으셨습니다. 한마디로 부모 자신보다는 아이가 더 행복하고 안정적으로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좋은 마음입니다. 그 의도는 절대로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든 부모들이 자녀가 자신보다 더 행복하게 살기 바랍니다. 그러나 이 부모의 말속엔 안타깝게도 부정적인 2가지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의.. 2021. 3. 27.
(하워드 가드너/ 다중지능이론 ) 나는 저 나무에 올라가고 싶어 ~ 가끔 아이들과 동네 산책을 하다가 좀 기둥이 튼튼한 나무를 보면 막내딸은 항상 " 엄마! 나 저 나무에 올라가고 싶어~"라고 말합니다. 그런 아이이니 집 앞마당에 있는 나무 위를 기어이 올라가려고 안간힘을 쓰는 딸을 종종 볼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전 그런 딸이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전 40년 넘게 살면서 나무 위에 한번 올라가 봐야겠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 " 거길 왜 올라가? 위험해서 안돼!"라고 말할때가 대부분입니다. 나무 타는 것 뿐만 아니라 동네오빠나 언니들이 보드를 타거나 롤러블레이드를 타고 다니면 기어이 자기도 하겠다고 덤빕니다. 무릎이 깨지고 멍이 들어도 기어이 타고 마는 아이입니다. 그러니 제 기준에선 이해되지 않는 딸의 행동이니 안된다는 말을 할 때가.. 2021. 3. 23.
(철학이 있는 삶/ 부모자녀교육) 우리 자녀가 어떤 어른으로 성장하길 원하십니까? 우리 자녀가 어떤 어른으로 성장하길 원하세요? 제가 가끔 부모교육시간을 가질때마나 부모님들에게 물어보는 질문입니다. 그러면 대부분은 많이 당황해하십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대답은 “ 그냥… 뭐... 잘 컸으면 좋겠어요, 혹은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한 번도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 같은 경우 성인이 된 자녀를 상상하기 힘들고 아직은 머나먼 시간 같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실 부모에게 육아시간은 생각보다 짧습니다. 그러면 제가 다시 “잘 산다는 것/ 행복하다는 것은 어떻게 사는 것이 잘살고 행복한 것일까요?”라고 물어보면 더 당황해하십니다. 모든 부모가 자녀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길 바라는 마음은 같을 것입니다.. 2021. 2. 11.
(부모자녀교육/정인이법) 체벌없이 건강한 훈육이 되려면 이제 곧 가정에서 체벌이 금지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많은 부모들이 말 안 듣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훈육해야 하나 당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체벌은 사라지지만 언어폭력이나 다른 식의 학대가 커지지 않을까 사실 우려도 됩니다. 미국에서도 체벌을 금하기 때문에 아이들을 방안에 혼자 몇 시간을 가두는 등의 다른 학대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체벌을 금지하는 것만큼 바른 훈육에 대한 교육과 정보가 정말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훈육은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삶의 교훈과 가치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단순히 아이들이 부모의 말을 잘 듣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국 문화에서 많이 보이는 현상은 자녀들이 만 3-4 살 때 까지는 아이를 너무 오냐오냐하면 키웁니다. 마치 자존감과 창의성을 키워.. 2021. 1. 9.
(부모자녀교육/ 육아) 창의력을 저하시키는 다섯 가지 단순한 행동 주요 내용은 “뇌를 읽다”라는 책에서 발췌했습니다. 이 책은 주로 기업의 성장과 리더십 계발을 위한 뇌과학 내용이었지만, 우리 가정과 육아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나눕니다. 핵심 내용은 책에서 발췌하고 제가 “육아”에 적용할 수 있도록 살을 좀 덧붙였습니다. 창의력이 너무나도 중요한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요즘, 적어도 창의력을 저하시키는 육아나 자녀교육은 피해야겠지요. 전반적 사기를 저하시켜라-기업의 팀도 그렇지만 개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위축시킨다면 아이들의 뇌는 멈출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들로부터 웃음을 빼앗아 간다면 창의력은 발달할 수 없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줘라-너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긴장과 스트레스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발휘할 수 없게 만듭니다. 기.. 2020.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