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자녀교육/ 창의성) 예술이 어떻게 창의력을 발달시키는가?

예술을 하는 사람들에게 보통 창의적이다 다들 그렇게 말합니다. 창작을 한다는 것 자체가 상상력과 창의성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상상력이 풍부하고 창의적인 사람들이 예술을 많이 하기도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예술을 하다보니 창의적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면 예술이 어떻게 사람을 창의적이게 발달시키는 것일까요? 우리가 이것을 안다면 우리 자녀의 삶도 우리의 삶도 좀 더 풍요로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예술은 관찰력을 발달시킵니다. 

 

창의력의 시작은 사실 관찰력입니다. 사물과 사람에 대한 관찰력이 높은 사람이, 세상의 다양함을 인정하고 다각도로 사물을 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미술, 음악, 문학 심지어 체육까지, 이런 예술 활동들은 고도의 관찰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이 능력을 발달시켜 줍니다.  과학, 의학, 미술등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보인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관찰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사물은 세밀히 관찰하고 기록하는 습관까지 있다면 주변의 문제를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고 그래서 문제 해결을 하는 능력이 높아집니다.

 

 

 

 

 

 

 

 

 

 

 

 

 

 

2. 예술은 집중력을 높여줍니다.

 

미술, 음악, 문학, 운동 모두 집중하지 않으면 익히기 힘든 활동입니다. 처음 기술을 익힐때부터 또 그 그 기술이 익숙해지더라도, 그 순간에 집중하지 않으면 잘 해낼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에 사람의 집중력을 높여주고 몰입을 하게 만들어 줍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 우리의 두뇌는 몰입하면 행복해합니다. 

 

3. 예술은 우리를 즐겁게 합니다. 

 

시작단계의 시기를 잘 넘기면, 예술은 우리를 즐겁게 합니다. 특별히 사람에 따라 좋아하는 분야가 다를수 있지만, 도전하고 성취하고,  이야기 속으로 빠지거나, 악기를 다루고 노래를 부르는 모든 행위가 사람에게 진짜 즐거움을 줍니다. 이 진짜 즐거움이 우리를 가짜 즐거움, 중독에서 우리를 지켜주기도 하고 우리의 뇌를 즐겁게 합니다. 즐거워진 우리의 뇌는 한계를 뛰어넘게 해 줍니다. 

 

 

 

 

Photo by  Marius Masalar  on  Unsplash

 

 

 

 

4. 예술은 안쓰던 뇌의 영역을 활성화시킵니다. 

 

영화보다 소설이 더 뇌에 더 좋은 이유는 머릿속으로 여러가지 모습으로 상상하게 하는 것이고, 그림도 그리기 전에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나의 생각을 눈으로 손으로 옮기는 여러 스텝이 필요합니다.  악기를 다룰 때도 우리는 눈으로 보고 손으로 악기를 연주해야 하는 여러 활동이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영역에 활성화를 줍니다. 특히 양손을 쓰거나 안 쓰던 부위의 몸을 움직인다던지, 외국어를 쓰는 모든 것들이 뇌에 엄청난 자극을 줍니다.  늘 쓰던 부분이 아니라 쓰지 않던 뇌의 영역을 자극함으로 우리의 생각이나 사고를 훨씬 깊게 해줍니다.

 

5. 예술은 스스로 공부하게 합니다. 

 

예술을 하다보던 어떤 분야이든, 어느 수준이든 늘 도전이 따릅니다. 아마추어는 아마추어대로, 전문가는 전문가대로의 도전이 있습니다. 그 도전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공부하고 훈련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그림을 잘 그리고 싶으면, 다른 많은 훌륭한 사람들의 작품을 보고 따라 그리고 연습해야 하고, 음악도 운동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전문가들을 공부하며 연습하는 길밖에 없기 때문에, 스스로 공부하고 훈련하는 법을 익힐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사고의 확장이 일어나고 자기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기 훈련과 동기가 충분한 사람들은 주어진 일에 알아서 몰입하게 되어있고 스스로 연구 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분야에서 마스터를 한 사람들이 다른 분야에서도 마스터하기 쉬운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그들은 이미 어떻게 해야 전문가가 되는지 익힌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6. 예술은 다양한 시야를 제공합니다. 

 

예술은 우리의 경험과 사고를 뛰어넘는 새로운 시야와 경험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우리의 사고가 우물 안 개구리처럼 한 곳만 바라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세상과 전혀 다른 삶들이 우리 세상에 존재하게 하고 있음을 인정합니다. 이런 다양한 시각과 사고의 확장은 생각을 유연하게 하고, 사물이나 사람에 대해서 다르게 볼 수 있는 여유를 허락합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궁금해하고  배우고자 하는 열린 사고를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사고의 유연성은 당연히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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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악기를 배우고 책을 읽고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이런 활동들이 이 힘든 시기를  "즐거움과 성취감"으로 버티게도 하고, 또 우리를 성장시켜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술활동 자체가 돈벌이가 되지  않으수 있지만, 나와 우리 가족의 삶은 훨씬 풍요롭게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혹시 생각만 하고 하지 못했던 일들이 있다면 한번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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