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08 (추천도서/ 박완서 소설) 기나긴 하루 평소에 소설을 잘 읽지 않지만 박완서님의 책은 소설이 아니라 늘 누군가의 엄마, 동생, 가족의 이야기인것 같아서 가끔 찾아보게 되는 것같습니다. 이번 책도 마치 박완서님의 자서전인지 소설인지 헷갈릴 정도였습니다. 평소에 주로 심리학이나 인문학 서적을 읽다보니 딱딱한 설명이나 사실을 기반으로 한 서술적 표현만 보다가, 정말 다채로운 형용사와 표현들에 눈을 뗄수가 없었습니다. 아.. 이런분들이 소설을 쓰시는구나 하며요. 그림에도 나의 상상에 따라 바라볼수 있는 추상화가 있고 마치 그림속의 인물이나 사물이 살아서 나올것 같은 정밀화가 있습니다. 박완서님의 작품은 정밀화같은 소설이였습니다. 마치 어떤 시대, 장소에 저도 함께 있는 듯한 몰입감이 있었습니다. 더더욱 인상적이였던 것은 사람의 이중성과 심리를 날카로.. 2021. 4. 26. ( 자기계발/ 직업과 결혼) 일과 결혼, 결국 사랑이 답입니다. 얼마전 알쓸범잡이란 프로에서 박지선 범죄심리학과 교수님의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교도소에 있는 제소자들에게 제빵기술을 가르쳐주면 재범률이 많이 떨어진다고 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빵이 구워지는 맛있는 냄새가 나쁜 생각을 막을 수 있다는 것과, 밀가루로 시작해서 맛있는 빵이 되는 과정에서 오는 성취감이 있고,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들이 맛있게 먹고 좋아하는 것을 보는 행복함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열심히 일하면서 이런 감정을 느낀다면 사실 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싶지 않아 질것 입니다. 한마디로 자신이 누군가에게 쓸모있고 의미있는 사람이 된다면 절대로 나쁜 짓을 하며 살고 싶지 않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박교수님께서 언급하시길 범죄자들이 범죄를 멈추게 되는 경우가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 2021. 4. 25. ( 북아트/ altered book art) 책을 이용한 업사이클링 방법 남편에 비해 소비욕이 적은 편이긴 하지만 저는 책에 욕심이 많습니다. 미국 도서관에도 한국 책이 있긴 하지만 종류나 양이 너무 적고 한정적이라 사실 딱히 빌릴만한 것이 없습니다. 일단 뭔가를 배우거나 시작할 땐 책부터 사보는 편이기도 하고, 좋아하는 작가는 분야의 책은 소장하고 싶어 해서 책이 많습니다. 원래 서재 용도로 사용했던 방이 아이들이 늘어가고 커가면서 아이들 방이 되었지만 한쪽 벽에 가득 찬 제 책을 옮길 곳이 없어서 그냥 두었더니 아이들 책과 제 책으로 엉망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 방은 아이들 물건만 두기로 하고 제 책은 거실과 안방으로 나누어 옮겼습니다. 그러면서 버릴 것은 버리고요. 한국에서 공부했던 전공책까지 싸들고 와서 모시고 있었으니 책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걸 왜 싸들고 왔.. 2021. 4. 23. (가정사역/성경적 가정) 잠언으로 배우는 인생: 언어생활 이번주 칼럼이 나왔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칼럼으로 바로 연결됩니다. 감사합니다. kctusa.org/bbs_detail.php?minihome_id=&bbs_num=5531&tb=board_contributor&b_category=%EC%9B%90%EC%A0%95%EB%AF%B8&minihome_id=&pg=1 크리스찬 타임스 크리스찬 타임스 kctusa.org 관련글 (성경적 사랑/가정회복) 우리가 오해하는 사랑에 대하여 이번주 칼럼이 나왔습니다. ^^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바로 연결됩니다. 감사합니다. kctusa.org/bbs_detail.php?minihome_id=&bbs_num=5284&tb=board_contributor&b_category=%EC%9B%90%EC%A0%95%E.. 2021. 4. 23. (자기치유/ 심리학 추천도서 ) 좋은 부모의 시작은 자기치유다 "정서적 학대라고 하면 굉장히 심한 말로 느껴지지만 사실 많은 부모들이 일상 속에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 정서적 학대를 일삼고 있다.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지 않고, 아이에게 웃어주지 않고, 쉽게 핀잔을 주고, 필요 이상으로 비난하고, 아이가 숨 막힌다고 느낄 정도로 과잉보호한다. 왜 그럴까? 그것은 부모 자신이 어렸을 때 자신의 부모에게 정서적 학대나 방치를 당했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러한 양육 방식을 자신의 아이에게 되풀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서적 학대의 상처와 되물림을 끊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 상처 입은 부모 자신의 마음부터 치유해야 한다. 그럴 때 부모도 행복하고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다." - 본문 중에서 "진정한 용서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사실 그대로 똑바로 보고, 그 일에 대.. 2021. 4. 22. (부부관계/자녀관계) 때론 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요즘 현대인들이 많이 알고 있는 긍정심리학은 부정적인 것보다 긍정적인 것에 더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나의 단점이나 약점보다는 나의 강점을 더 극대화 시킴으로 나의 단점이나 약점을 커버하게 하는 효과를 내게 하는 것입니다. 물론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선 나의 약점이나 단점보다는 강점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고 중요하는 것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인간관계에선 사실 반대의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긍정적으로 상대에게 베풀어 주는 것보다 상대방에게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멈추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전에도 언급했지만 인간관계에서 부정적인 기억이나 상처를 지우는데 5-6배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필요합니다. 절대로 한 번 잘못하거나 상처 받은 것은 한 번의 사과나 이벤트로 감정의 찌거기가 .. 2021. 4. 21.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