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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추천시) 이해인: 다시 시작하는 기쁨으로 사랑과 용서와 기도의 일을 조금씩 미루는 동안 세월은 저만치 비껴가고 어느새 죽음이 성큼 다가옴을 항시 기억하게 하십시오. 보고 듣고 말하는 일 정을 나누는 일에도 정성이 부족하여 외로움의 병을 앓고 있는 우리 가까운 가족끼리도 낯설게 느껴질 만큼 바쁘게 쫓기며 살아가는 우리 잘못해서 부끄러운 일 많더라도 어둠 속으로 들어가지 말고 밝은 태양속에 바로 설 수 있는 용기를 주십시오 길 위의 푸른 신호등처럼 희망이 우리를 손짓하고 성당의 종소리처럼 사랑이 우리를 재촉하는 새해 아침 아침의 사람으로 먼 길을 가야 할 우리 모두 다시 시작하는 기쁨으로 다시 살게하십시오 이해인 수녀님이 쓰신 "기다리는 행복"이라는 책에서 발췌했습니다. 새해를 시작할때 기도하는 마음으로 쓰신 시인듯 했습니다. 그러나 새해만 이런 .. 2021. 5. 1.
(믿음의 가정/성경적 가정) 잠언에서 배우는 인생: 현숙한 여인 이번주 칼럼이 나왔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세요. 감사합니다. kctusa.org/bbs_detail.php?minihome_id=&bbs_num=5558&tb=board_contributor&b_category=%EC%9B%90%EC%A0%95%EB%AF%B8&minihome_id=&pg=1 관련글(믿음의 가정/ 가정사역) 우리 가족 소통의 시작 (3): 감사 표현하기이번주 칼럼이 나왔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칼럼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kctusa.org/bbs_detail.php?minihome_id=&bbs_num=5428&tb=board_contributor&b_category=%EC%9B%90%EC%A0%95%EB%AF..artistherapy.tistory.com 2021. 5. 1.
( 자녀독립/ 자녀교육) 더 늦기전에.. 제가 사는 캘리포니아는 만 16세 반이 넘으면 운전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고학년들 중에도 운전을 하고 다니는 아이들이 꽤 많습니다. 교통이 한국처럼 복잡하지도 않고 길도 널찍널찍해서 운전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입니다. 올여름이면 만 18세가 되는 큰 아이 친구들 중에도 운전을 하는 아이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대중교통이 발달되어 있지 않고 아무리 가깝다고 해도 걸어서 가기 애매하기 때문에 미국은 성인이 되면 운전면허가 사실상 필수입니다. 그래서 면허를 따기전까지 늘 학교며 친구 집이나 활동 등이 있을 때마다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는 운전사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 미국 부모들의 삶입니다. 그 덕분에 아이들도 부모의 통제 안에 있기도 합니다. 정말 과자 하나도 혼자서 사러 .. 2021. 4. 30.
(윤여정 어록) 그냥.. 너는 너다우면 돼 www.youtube.com/watch?v=fXjf8BfdStY 요즘 오스카 여주 조연상을 탄 윤여정 배우가 정말 핫합니다. 스스로도 국가대표의 스트레스를 알 것 같다고 밝힌 그녀는, 정말 김연아씨 만큼이나 세계가 그녀에게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녀의 연기뿐 아니라 그녀의 수상소감과 행보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녀의 인터뷰와 수상소감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많은 이유는 그녀의 솔직함과 삶의 철학이 그녀의 말에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인듯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지금까지 자신의 삶의 철학과 소신대로 살아왔기 때문에 일흔이 넘은 나이에 대중 앞에서 그렇게 당당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개인적으론 그녀의 연기를 너무 좋아해 그녀의 드라마, 예능 방송, 인터뷰를 이전부터 많이 찾아 보았습니다. 그녀의 연기 인생과.. 2021. 4. 29.
(범죄심리 추천 드라마/ 넷플릭스) The Sinner (죄인): 누가 죄인일까? 얼마 전에 우연히 너무 재미있는 미국 드라마를 보았습니다. 범죄심리나 정신질환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좀 찾아보니 나름 넷플릭스에 숨어있는 명작이라고 하더라고요. ^^ 시즌 3까지 나온 Sinner는 범죄와 종교 그리고 정신질환 문제를 깊이 있게 잘 풀어낸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론 시즌 1편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그래서 시즌 1만 소개하자면 일단 스토리도 연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폭력성이나 선정성은 다른 미국드라마에 비하면 순하지만 한국 드라마보다 좀 높습니다. 한 아이의 엄마이자 아내인 코라는 평범한 가정주부입니다. 그러나 가끔 섬뜻섬뜻 외로워 보이고 불안해 보이는 것 말고는요. 그런 그녀가 남편과 아이와 함께 바닷가에 놀러 갔다가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는 한.. 2021. 4. 28.
(사랑이란/ 사랑의 언어) 상대가 알아야 사랑입니다. "00는 어렸을 때 얼마나 사랑받고 컸는데.." 신혼 때부터 늘 시어머님께서 남편을 보고 늘 하신 말씀입니다. 그 시대에 4대 독자로 컸으니 오죽했을까 하며 저도 크게 의문을 품지 않았습니다. 남편도 사랑받고 컸다는 말에 그냥 그런가 보다 하며 생각했습니다. 귀하게 자라기도 했고 부모님들의 큰 제재없이 자라서 정말 영혼이 자유롭고 꼬인 데가 없는 사람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남편은 큰 딸을 키우면서 유난히 저보다 더 엄하게 아이를 대했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아이를 통제하고 제재하려고 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습관을 들여야 한다면서요. 자신은 너무 부모의 간섭이나 통제 없이 자란 탓에 학습습관 생활습관이 들어있지 않아서, 학교생활이나 공동체 생활이 어려웠던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가정에선 왕자였지만 .. 2021.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