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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가 되는 예술/북리뷰62

(세계여성인권/추천도서) 사막의 꽃 북리뷰 "나이 먹은 집시 여인이 피가 말라붙은 들쭉날쭉한 면도날을 꺼내고 침을 탁 뱉어 옷에 닦았다. 그리고 곧 내 살이, 내 성기가 잘려나가는 것을 느꼈다.가장 끔찍한 부분이 남아 있었다. (아카시아 나무의) 가시로 살에 구멍을 여러 개 뚫은 다음 그 구멍을 희고 질긴 실로 엮어 꿰맸다.오줌을 누기 시작하자 피부가 타들어가는 듯이 따가웠다. 집시 여인은 오줌과 월경이 빠져나올 구멍을 겨우 성냥개비 들어갈 만큼만 남기고 꿰맨 것이다 '사막의 꽃중에서"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는데 남성만 할례가 있는 것이 아니라 여성도 할례를 하는 곳이 있더라. 그 나라들에선 여성의 성기는 부정하다고 판단해서 만 10세 전 여아 성기의 성적으로 민감한 부분을 제거해 성적인 쾌감을 평생 느끼지 못하게 하고, 남편을 맞이하기 전까.. 2020. 8. 27.
(신앙생활/추천도서) 인생은 선물이다 북리뷰 MBC 간판앵커이자 무신론자였던 이 분은, 신실한 크리스찬이셨던 아내가 교회가는 것이 싫어, 기독교를 비판하는 다큐를 만들려고 교회에 잠입(?)했다가 하나님을 만나셨다. 그 후로 자신 삶의 유일한 목적이였던 인기,명예와 권력을 버리고 목사님이 되셨다. 이 책은 목회를 하시며 트위터에 올린 글들로 묶은 책이다. 사실 한 페이지의 글자수는 정말 적다. 그리고 그림이 많다^^. 거의 어린이들 보는 동화책 수준이다. 그러나 절대 빨리 읽을 수 없다. 우리를 생각하게 만들고 회개하게 만든다. 앵커출신이라 원래 언어에 재능이 있으신건지 아니면 하나님께서 그런 은사를 허락하신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읽고나면 숙여해진다. 그야말로 촌철살인이다. 가벼운 구성이지만 무거운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 내가 그토록 옳은 말.. 2020. 8. 26.
(뇌과학/심리학/부모자녀교육 추천도서) 뇌를 읽다 북리뷰 1부 당신의 최적점에 도달하는 법2부 당신의 두뇌를 변화시키는 법3부 드림팀을 결성하는 법 이 세 가지의 큰 주제로 되어 있는 책은 리더십 책이나 자기 계발 서적 같아 보이지만, 사실 뇌의 전반적이 이해와 역할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예전에 알지 못했던 인간 행동의 심리와 이해를 요즘은 뇌과학이 많이 밝혀내고 있고, 그 과학적 근거는 나를 이해하고 나와 다른 상대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사람은 자신의 생각과 의지대로 사는 것 같지만 실상은 뇌에 입력되고 저장되고 연결된 데로 움직이고 반응한다. 이 책을 보고 나면, 나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게 해 주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이해되지 않던 배우자, 자녀, 직장 상사가 좀 이해될 수도 있다. 특별히 부모라면 자녀의 능.. 2020. 8. 26.
(부모자녀교육/추천도서) 믿는만큼 자라는 아이들,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북리뷰 " 아이는 자기가 흥미를 가지면 저절로 배우게 되어 있다.엄마의 흥미나 욕심에 맞추어 억지로 가르치려 든다면 역 효과만 나게 마련이다. 문제는 지나친 욕심 때문에 중심을 잃는 것이다."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중에서 "어떻게 아이를 키울 것인 가는 결국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와 동떨어진 문제가 아니다. 내 인생관이 곧 내 자녀관이요. 내 교육관일 수밖에 없다.남들이 어떻게 아이를 키우고 있는가는 참고사항일 뿐 그것에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세상이 불만스럽고 다른 사람이 부럽고자신이 싫고 아이의 미래가 불안하고 아이가 자기 몫까지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부모는 아이를 행복하게 할 수 없다. 아이는 사람과 세상에 대한 불만을 먼저 배울 뿐이다. 그러므로 아이가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부모 스스로 먼.. 2020. 8. 25.
(부모자녀교육/추천도서) 빨라지는 사춘기 북리뷰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아이와 엄마는 분명 별개의 존재다. 엄마의 도움 없이는 밥을 먹는 것도 옷을 입는 것도 할 수 없었던 아이는 언제가 부터 더 이상 엄마의 손길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된다. 좀 더 자라면 어떤 옷을 살지, 어떤 학원에 갈지도 스스로 결정하고 싶어 한다. 바로 이때가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홀로서기가 필요한 시기이다. " 책속에서.. 자녀양육중에서도 아마 가장 힘든 시기가 사춘기가 아닌가 싶다. 나도 아이가 어릴때 먹이고, 입히고, 재우고 놀아주는것은 별로 힘들지 않았다. 그러나 아이가 자라면서 자기 주장이 생기고 더 나아가 사춘기가 되면서는 엄마인 나의 존재도 가끔은 거부하는 것 같아 많이 속상하고 화가났다. 그러나 사실 그들도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 다른 사춘기 관련책들에 비해 .. 2020. 8. 24.
(심리상담/추천도서) 어느날 나는 그들이 궁금해졌다 북리뷰 상담가로서도 나도 가끔 내가 상담치료를 했던 아이들이 궁금해질 때가 많다. 특히 그 아이의 상태가 좋지 못했거나 가족환경이 불우했던 경우는 더 그렇다. "아... 좋은 상담선생님이나 사회복지사를 또 만나야 했을 텐데...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았기를...부모들이 좀 정신을 차려야 할 텐데..." 하며 그래서 책 제목이 내 눈을 사로잡았고, 또 작가가 내가 너무 좋아하는 심리학의 대가 에릭 프롬과 롤로 메이의 제자라는 것에 더 흥미로웠다. 그냥 상담치료를 했던 자신의 내담자들이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해하는 한 심리치료사의 이야기인 줄 알고 책을 펼쳤다가 마지막까지 눈을 떼지 못했다. 늘 사람의 인생사가 더 소설 같고 영화 같다고 다들 말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정말 이것이 실화인지 계속 앞표지를 확인했다. 혹.. 2020.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