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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인간관계118

(범죄심리/동물학대) 동물학대와 범죄의 연관성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은 동물학대에 대한 법이 제대로 세워져 있지 않았습니다. 아니 저희 어릴 때만에 해도 개나 고양이는 언제든지 식용으로 먹어도 되는 가축에 가까웠지 지금처럼 반려동물로서의 인식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어릴 때 시장에 가면 개소주, 보신탕 등을 파는 가게는 너무 흔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린이만큼이나 사랑받고 있는 것이 애완동물인 것 같습니다. 사실 채식주의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보면, 어떤 동물은 식용이고 어떤 동물은 식용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 또한 코미디 같아 보이긴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개나 고양이는 이제 더 이상 식용동물로 인식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동물보호법이라는 것도 한국에서 새로 재정되었습니다. 그전엔 동물은 사유재산, 즉 물건이었지 생명으로 취.. 2021. 6. 9.
(심리상담/ 인생의 의미) 욕심을 버리는 법 인생을 아직 다 살아보지 않았지만, 살면 살수록 욕심이 사람 인생에서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남보다 잘 나가고 싶은 욕심, 인정받고 싶은 욕심, 성공하고 싶은 욕심.. 많은 부모들이 자식을 망치는 가장 큰 이유도 부모들의 욕심인 경우가 많습니다. 부부 사이의 관계도 배우자보다 내가 옳고 내가 먼저라는 욕심 때문에 사이가 멀어집니다. 욕심이 나의 인생과 주변의 인생을 망치는 걸 알면서도 어떤 경우는 참 놓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욕심을 버리게 되는 방법이 있죠. 마치 손에 사탕을 꼭 쥐고 놓지 못하는 아이의 사탕을 내려놓게 하는 데는 사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 강제로 뺏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더 이상 먹으면 안 되는 캔디를 쥐고 있을 때 부모의 힘으로 아이의 .. 2021. 6. 6.
(정신건강예방/심리상담) 정신질환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 사람이 아프고 질병이 걸리는 이유는 무척 다양합니다. 어떤 면에서 아직 의사들이 밝혀내지 못한 이유들도 정말 많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연구들에 의하면 유적적 요인, 스트레스 여부 그리고 사람의 생활습관 정도로 밝혀져 있습니다. 아무도 병의 이유를 개인의 나약함이나 의지박약으로 치부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유독 정신건강은 개인의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사실 신체 질병과 마찬가지로 정신건강도 나빠지는 데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 정신질환도 유적적 소인과 이유가 있습니다. 특별히 조현병이나 조울증 같은 경우는 유전적 성향이 높은 편입니다. 마치 암에 걸린 가족이 있다면, 개인도 암에 걸리 확률이 높은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가족력이 있다면 특별히 정신 건강에 유의해야 할 필요는.. 2021. 5. 20.
( 소통/심리상담)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나요? 제가 아이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꼭 물어보는 질문이 있습니다. 그것은 집에서나 학교에서 누가 너의 이야기를 들어주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이 누구랑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고 사는지와는 약간 다른 질문입니다.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할때, 내 이야기를 집중해서 들어주고 이해하려고 하는 사람이 있느냐고 물어봅니다. 보통은 부모나 친구들이라고 하지만 아예 없다고 하는 아이들도 꽤 있습니다. 분명히 그의 집에 부모가 살고 있고 형제자매가 있는데도 말이죠. 그럼 그 아이의 부모는 아이를 사랑하지 않고 돌보지 않을까요?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다들 아이들의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식사를 차리고 청소를 하고 숙제를 봐줍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도 아이는 집에서 외로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마음을 .. 2021. 5. 19.
(심리상담 /예술치료 ) 치유로서의 글쓰기, 치유로서의 예술 얼마 전 읽은 박완서 님의 책에서 깊은 감명을 받아 집에 사다 놓고 읽지 않았건 그분의 책을 다시 읽었습니다.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읽다 보니 아주 오래전에 이미 읽은 책이더라고요 ㅜㅜ 이런.. 아무튼 작가님의 초사실주의적 묘사에 이끌려 또다시 책을 읽으면서 놀란 부분이 있습니다. 이분의 책을 오래전에 읽었을땐 보이지 않았던 그녀의 글에서 PTSD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후군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역시 알면 보이는 게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왜 그러지 않았을까요? 스무 살에 한국 전쟁과 피난 , 죽을 고비와 지독한 추외와 가난을 무수히 견뎌야 했던 그 당시 모든 사람들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을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작가님은 그 지울수 없는 기억과 감정을 글로 풀어내십니.. 2021. 5. 7.
(TV 에서 배우는 인생/ 인간관계) 나를 포기하지 않은 사람들 이번 주 유 퀴즈는 유재석씨 특집 "말하는 대로"였습니다. 벌써 유재석 씨가 방송에 데뷔한 지 30년이라고 하더라고요. 지금 방송을 보시는 젊은 층은 MC 로서 원탑을 유지하고 있는 유재석 씨만 알고 있지만, 저 같은 경우는 방송 데뷔까지 본 사람으로 그의 승승장구가 참 신기하고 기쁩니다. 개그 콘테스트에서 장려상을 받고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그 이후 방송 울렁증으로 8-9년간 무명생활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메뚜기 탈을 쓰고 나와 메뚜기라는 별명으로 인지도를 높였고, 그 이후 쿵쿵따라는 예능으로 그야말로 대박을 쳤습니다. 그 이후로 꾸준히 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그가 정말 대단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 그도 무명시절에 포기하고 싶었던 시절이 많았다고 합니다. 도무지 자신의 울렁증도 해결되지 않고 .. 2021.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