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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인간관계

(심리상담/ 인생의 의미) 욕심을 버리는 법

by art therapist (아트) 2021. 6. 6.

 

인생을 아직 다 살아보지 않았지만, 살면 살수록 욕심이 사람 인생에서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남보다 잘 나가고 싶은 욕심, 인정받고 싶은 욕심, 성공하고 싶은 욕심.. 많은 부모들이 자식을 망치는 가장 큰 이유도 부모들의 욕심인 경우가 많습니다. 부부 사이의 관계도 배우자보다 내가 옳고 내가 먼저라는 욕심 때문에 사이가 멀어집니다. 욕심이 나의 인생과 주변의 인생을 망치는 걸 알면서도 어떤 경우는 참 놓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욕심을 버리게 되는 방법이 있죠. 마치 손에 사탕을 꼭 쥐고 놓지 못하는 아이의 사탕을 내려놓게 하는 데는 사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 강제로 뺏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더 이상 먹으면 안 되는 캔디를 쥐고 있을 때 부모의 힘으로 아이의 캔디를 뺏을 수 있습니다. 어른이 되고 나면 사실 이렇게 물리적으로 나의 소유를 빼앗기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사람의 운명이란 것이 때론 그렇게 뺏어가기도 합니다. 사기를 당하기도 하고, 아무리 열심히 해도 사업이 망하기도 하고, 건강이 갑자기 나빠지기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아프거나 죽기도 합니다. 아무리 놓고 싶지 않다고 발버둥을 쳐도 이런 운명의 장난에 속절없이 내 모든 것을 빼앗기게 되는 것이 사람입니다. 그러나 내 인생의 전부라고 믿었던 것들이 떠나가도 사람은 또 그냥 그냥 살아갑니다. 그러면서 내가 쥐고 있었던 욕심이 어쩌면 내 인생의 전부는 아녔구나를 깨닫기도 하지요. 그래서 신은 때론 우리를 고난과 시련 속으로 끌고 가시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가 쥐고 있는 쓸데없는 욕심을 버리게 하려고요.

두 번째 내가 쥐고 있었던 욕심이 더 이상 나에게 쓸모가 없어지면 놓게 됩니다. 아이가 꼭 쥐고 있던 사탕에 흙이 잔뜩 묻어 있거나 개미가 달겨들고 있으면 아이는 저절로 사탕을 버릴수 있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 인것 같아요. 내가 전부라고 생각하고 소중하게 여겼던 것들이 더이상 나에게 도움이 되지않고 의미가 없어지면 놓을 수 있게 됩니다. 처녀시절엔 예쁜 귀걸이, 반지, 하이힐, 명품 가방등이 소중하지만, 육아를 하는 엄마들에게 거추장스럽고 불편한 장신구에 지나지 않습니다. 갓난쟁이 아이를 키우면서 반짝반짝 빛나는 큰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는 별로 보지 못한 것 같아요. 많은 직장인들이 건강을 잃으면 직장을 그만 두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건강을 잃은 자신에게 돈이나 커리어는 더이상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이죠.

세 번째 내가 쥐고 있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을 보면 자신이 가진 것을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쥐고 있는 사탕보다 더 좋아 보이고 멋있어 보이는 장난감이나 다른 큰 사탕을 보여주면 아이는 금세 자신이 쥐고 있는 사탕을 놓습니다. 우리도 내가 쥐고 있는 이 욕심보다, 더 가치 있고 의미 있는 것을 발견한다면 내 욕심을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환경파괴가 심각해졌다는 것을 자각한 지금, 많은 사람들이 환경을 위해서 불편을 감수하려고 합니다. 나의 불편보다 환경을 지키는 것이 더 의미 있어졌기 때문입니다. 자녀의 건강한 행복과 부모와 안정된 관계에 의미를 두는 부모라면, 아이의 성적에 연연하거나 아이를 부모의 욕심대로 키우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내면의 성숙과 내적 성장에 더 큰 의미를 두는 사람은 화려한 스펙에 연연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때론 화려한 이력과 성공을 뒤로하고 속세를 떠나시거나 종교인 되시거나 아니면 다른 이를 위해 섬기는 삶으로 헌신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분들은 아마도 우리가 쥐고 있는 것보다 더 큰 것을 발견하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욕심이 모든 문제의 시작일 때가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그 욕심의 끝은 사실 자기 파멸이나 관계의 단절밖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가 욕심을 부린 만큼, 절대로 다 가질 수도 없다는 것이 제가 살아온 인생의 교훈이기도 합니다. 그럴 바에는 나의 욕심을 조금씩 내려놓는 법을 배우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운명의 소용동이 앞에 억지로 뺴앗기거나, 아니면 관계의 단절로 외톨이가 되기 전에, 내가 쥐고 있는 이 욕심보다 더 가치 있고 의미 있는 무언가를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그 시작은 내가 떠나고 난 뒤에 무엇을 남겨놓고 싶은지를 고민하는 것이겠지요.

내가 떠나고 없는 자리에, 가족들과 지인들이 나를 어떤 사람으로 기억해 주길 바라십니까? " 아... 그 사람은 정말 밤낮없이 일만 하는 사람이었어. 아빠는/ 엄마는 정말 돈/성공 밖에 모르는 사람이었어. 그 상사는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 였어 혹은 그분은 정말 따뜻한 사람이셨지. 진짜 인생을 너무 즐겁게 사셨지. 아빠/ 엄마는 정말 성숙한 어른이고 사랑이 많은 분이셨어". 손에 쥘 수 있는 물질적인 것보다 더 크고 의미 있는 것을 바라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가 쥐고 있는 욕심은 버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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