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508

(심리상담치료/ 인간관계) 비교/열등감, 우리 삶을 무너뜨리는 가장 강력한 한방입니다. 불안장애/우울증강박증/완벽주의착한 아이 콤플렉스일중독성형중독SNS 중독쇼핑중독짝퉁/명품 중독위에 열거한 것들에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지나치게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거나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지 못해 자신도 모르는 열등감이 너무 많은 경우입니다. 이 열등감이 지나치면 내 삶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힘들고 타인을 무시하거나 아니면 타인에게 비굴해지기 쉽습니다. 그리고 내가 아닌 세상의 기준에 맞는 삶을 살아가려 하기 때문에, 자신의 에너지는 과도히 소비하나 자신의 마음은 여전히 공허하고 힘듭니다. 그리고 이 열등감이 소중한 우리의 인간관계를 많이 파괴시킵니다. 많은 부모들 중에 자신의 열등감과 상처를 만회하기 위해 자신의 자녀들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대리만족으로 몰아붙입니다. 또한 많은 부부관계의 .. 2020. 9. 22.
(부모자녀교육/대화의기술) 앞으로의 미래, 자녀를 위해 토론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 글은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학년의 자녀들에게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 “ 엄마! 왜 결혼해야 해?”“ 내가 타투하면 어떨 것 같아?”“ 엄마 나는 내가 뭘 잘하는지 모르겠어 ~” 이제 고등학교 마지막 해를 보내는 큰 딸의 질문이었습니다. 사실 딸이 평소에 질문에 엄청 많습니다. (호기심 많은 아빠를 빼다 박았거든요. ^^) 이 질문에 뭐라 답하는 게 맞는 걸까요? 사실 예전에 저는 이런 질문을 부모에게 해본 적도 없습니다. 돌아올 답이 뻔했기 때문이죠. “ 쓸데없는 소리 말고 공부나 해라. 타투하기만 해 봐 집에서 쫓겨날 줄 알아. 모르면 대충 있다 시집이나 가!" 등등 의 면박이나 핀잔이 거의 다였으니까요. 그러니 깊은 대화는 오고 간 적이 없습니다. 아마 한국에서 자란 대부분의 저희 세대는 이런.. 2020. 9. 20.
(힐링송/비긴어게인) 비긴어게인 듀엣곡 모음 www.youtube.com/watch?v=hVOOyM5Sl24 이런 수고로운 작업을 해주신 분들에게 너무 고맙네요^^ 좋아하는 노래 계속 들을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요새 계속 블로그 글 쓸때 BGM 입니다. 관련글 (위로음악/신해철) 우리앞에 생이 끝나갈때 www.youtube.com/watch?v=z1Acybs_Gj4 www.youtube.com/watch?v=uTKUKr8ShaM 오늘 복면가왕을 보던 중에 이 곡을 듣고 소름이 돋았습니다. 어릴 때 무한궤도에 미쳐있던 중학교 오빠 덕분에 신해철 님의 곡들을 거.. artistherapy.tistory.com 2020. 9. 20.
(부모자녀교육/대화기술) 자라나는 자녀와의 대화가 달라져야 합니다. (이 글은 영유아기 자녀에게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이상의 발달과정을 거치는 자녀들에게 해당됩니다. ) 아이들이 자라나기 시작하면서 부모의 역할이 바뀌어갑니다. 가장 크게 변화해야 하는 것이 부모의 대화방법일 것입니다. 아이들이 어릴 땐 주로 일방적이 대화가 많지요. 지시하거나 주의를 주고 설명하고 타이르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가 아이들이 자라면 협상하고 토론하는 대화방법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특히 초등학교 이후 자라나는 아이들과 가장 많이 하는 대화가 협상과 조율이고 더 자라면 토론과 논쟁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자아가 자라나면서 자신만의 생각이 생기고 그 생각이 항상 부모와 일치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이들과 일어나는 모든 것을 협상하거나 토론하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 아이들.. 2020. 9. 19.
(부부생활/소소한일상)남편이야기 네 번째: “ 자기야 걔 있잖아.. 그..” 저희 남편은 사람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항상 “자기야... 그 누구지? 교회에 키 작고 안경 낀 사람..” 그럼 제가 “ 이00! 뭐야 ~맨날 보고 이름을 기억 못 해~”라고 합니다. 하도 이런 경우가 많다 보니 요즘은 눈만 마주쳐도 누굴 말하려고 하는지 알 정도가 되었습니다. 지인들도 이러니 연예인들 이름은 더 힘듭니다. 배우가 맡은 역할에 따라 분장이나 배역이 전작과 차이가 많이 나면 거의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어젯밤 둘이서 넷플릭스에서 지나간 드라마를 고르다 ‘아르곤” 이라는 드라마를 틀어 보았습니다. 1회 시작하자마자 “ 슬기로운 의사생활” 에서 장겨울 역할로 열연을 했던 배우 신현빈 씨가 나오더군요. 그래서 제가 “ 어! 겨울이다 겨울이.. 겨울이가 여기에서 나오네” 그랬지요... 2020. 9. 18.
(소소한일상/중년의삶) 언제 나이가 들었다고 느끼시나요? "언제 나이가 들었다고 느끼시나요?" 어떤 분들은 없던 흰머리나 주름이 생길 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한 예전 같지 않는 체력이나 노안 등이 나이가 들고 있다는 걸 말해줍니다. 육체의 젊음은 생기를 잃어가도 사람의 마음이란 건 신체만큼 금방금방 늙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여전히 하고 싶은 일도 많았고,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러나 이제 나이 40이 넘어가면서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느낌과 생각을 종종 가집니다. 특별히 옷이나 신발을 살때 예전에 한번도 생각하지 않은 것을 생각하면서 부터입니다. “ 내 나이에 이런 옷 입어도 될까? 내 나이에 이게 어울릴까?” 라는 내면의 소리를 듣게 되면서 물건을 살때 주저하는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전엔 한번도 생각해.. 2020.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