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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34

(인간관계/소통)진정한 사과는 공감이 먼저입니다. "내가 미안하다고 했잖아! 사과했는데... 나보고 도대체 어떻게 하란 말이야!" 라고 하는 것은 사실 진정한 사과가 아니다. 이것은 상대의 아픔과 상처보다는 나의 죄책감이나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그냥 피하고 싶은, 상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나의 마음의 짐을 그냥 덜어 버리고 싶고 이 불편한 관계를 모면하고 싶은 지극히 나를 위한 이기적인 사과이다. 이런 사과는 오히려 상대의 상처만 더 후벼 팔 뿐이다. 사과의 시작은 상대의 아픔을 먼저 이해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 "아... 나는 몰랐는데..그때 많이 힘들었겠다... 속상했겠다.." 내가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이나 자기 방어보다 그때 상대가 많이 아팠음을 이해하고 바라봐 주는 것이 먼저이다. 그러나 이 과정이 쉽지 않다. 모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2020. 7. 29.
아직도 가야할길 북 리뷰 (심리상담/ 추천도서) “아직도 가야 할 길” 북 리뷰 내가 만약 심리학과 부부/자녀관계에 관한 책을 딱 한권만 추천해야 한다면, 나는 이 책을 꼭 추천할 것이다. 아니 내가 누군가에게 책을 딱 한권만 소개해야 한다면 당연히 이 책이다. 나는 20대 후반에 이책을 만난 것을 정말 내 인생의 행운이라 생각한다. 이 책이 너무 좋아 여러번 읽기도 했고, 이 분이 쓴 책 모두 다 사서 읽어버렸다. 이미 돌아가신 분이지만, 그분으로 부터 한마디라도 더 듣고 싶어서.. 이 책은 내가 사랑이라 착각하고 혼란스러웠던 여러 가지 생각과 행동들에 대해서 일깨워 주기도 했고 정말 참 사랑이 뭔지 명확하게 설명해 주시고 그리고 이 분이 말한 참 사랑이 너무나 성경적 이어서 감동했다. 맞아.. 사랑의 본질은 원래 같은 거야..라고 사랑에 대한 내용.. 2020. 7. 29.
(심리상담/착한아이컴플렉스) 나는 착하게 살지 않기로 했다. “착하다”라는 말은 한국사람들이 아마 가장 많이 쓰는 말들 중에 “빨리빨리” 다음으로 많이 쓰는 말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착한가격 “이라는 말까지 나오지 않았을까. 그러나 나는 언젠가부터 착하다는 말이 참 싫다. “생각이 깊으시네요. 어떻게 이런 배려까지 하세요... 정말 따뜻한 마음을 가지셨어요..”라는수만 가지 표현들이 그냥 착하다는 말에 갇혀버리기 때문이기도 하고.또 이 착함의 뒤의 어두움의 실체를 알기 때문이다.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남들에게 “착하게 보이고 싶어 하는 행동” 미숙한 착함의 실체를 알기 때문이다. 이 착한 사람들, 아니 남들에게 착한사람처럼 보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정신적으로나 영적으로 건강하지 않다는 증거이다. 남들의 시선에 상관없이 저절로 나오는 친절과 배려의 행동과 다른.. 2020. 7. 14.
(인간관계/심리상담) 억지 화해를 하기 전에.. 건강한 인간관계와 틀어진 관계를 회복하는데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과도 용서도 아닌 공감이다.왜냐하면 소위 말하는 입으로 하는 사과엔 진심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사과는 하면 할수록 상대의 화만 돋울 것이다.마음의 상처는 사건의 진실과 경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상대가 느낀 감정의 무게가 중요하다.. 그래서 똑같은 일을 겪어도 어떤 사람은 괜찮고어떤 사람은 죽을 것 같은 것이다.그래서 우리는 사건의 경중으로 상처의 심각함을 판단해서는 절대로 안된다.그리고 보통은 사건 자체는 별로 심각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남들과 비교, 차별 혹은 가벼운 무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포기, 관심 혹은 인정 부족 등등...가까운 인간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소소한 일들은 부지기수이다..하지만 그로 인해...상대가 무.. 2020.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