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좀 살다 보니..
외모와 스펙 직업만 가꾸고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니더라
어쩌면 우리 마음에 무엇을 심고 가꾸었는지가
나중에 10년 20년 뒤에 훨씬 중요하더라
처음에는 소중하게 여기지 못했던...
혹은
처음에는 별것 아니라고 생각한 것들을
방치하고 내버려 두고 나서..
세월이 흘러 20년 30 년 혹은
인생의 끝자락에서
아... 지금은 좀 달라지고 싶고 바꾸고 싶은데 하며 후회하는 사람이 많더라.
그러나
이미 불신의 큰 나무가...
미움의 나무가
열등감...
외로움..
욕심의 큰 나무들이 떡하니 버티고 서있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주변만 서성거리다
변화나 도전 대신
포기해버리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보았다.
농사가 뭔지 잘 알지는 못하지만..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고 비싼 야채나 열매는
그만큼 정성과 노력을 많이 들이더라.
하지만
제발 우리 밭에 안 자랐으면 하는 잡초들은
가꾸지 않아도 참 잘자더라
어쩌면 인간의 마음도 똑같은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고 정말 필요한 감정과 관계는
정말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
부부관계도
부모 자식 사이도
사랑을 표현하고
서로 믿어주고
감사하고 용서하는 것은
절대로 가만히 있어서는 자라지 않는 반면
미워하고
원한을 품고
질투하고 원망하고
싸우고 다투는 감정은...
가만히 내버려 두어도
저절로 커지더라. 마치 잡초처럼..
그래서 나중엔
내 마음에 떡 버티고 있는 그 큰 나무 때문에
내 삶과 주변의 관계가 더 어려워지는 것을
정말 많이 보았다
내 마음에 나는 어떤 씨앗을 심고 있는지
내 마음에 어떤 나무와 풀이 자라고 있는지...
그 나무가 내 인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정말 돌아보아야 한다.
관련글
'심리학 > 인간관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리상담치료/불안장애) 우리가 몰랐던 불안 (0) | 2020.08.19 |
---|---|
(심리상담/인간관계) 우리가 꼭 만나야 하는 사람 (4) | 2020.08.17 |
(심리상담치료/동기부여) 변화를 이끌어 내는 힘, 깨달음 (0) | 2020.08.13 |
(심리상담/인간관계) 방관한죄는 생각보다 무겁다 (2) | 2020.08.13 |
(심리상담치료/자기계발) 나와 가족의 행복과 성공의 열쇠는 “자기이해지능” (0) | 2020.08.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