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엄마! 세상이 온통 노란색이야~"
큰딸이 호들갑을 떨며 올라오며 말합니다.
요새 또 공기가 안 좋아져, 창문과 커튼을 치고 지내 밖을 제대로 못 봤거든요. 아침엔 안개가 많이 껴서 해가 늦게 나오려나 보다 했더니, 낮 12시가 넘은 지금은 세상이 아예 노랗게 변했네요.
딸에게 인터넷에 왜그런지 좀 찾아보라고 했더니 연기 때문에 햇빛이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서 생기는 현상이랍니다. 한마디로 이 연기와 구름층 위로는 맑다는 말이지요. 근데 정확히 과학적으로 왜 그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기 베이 지역 다 그렇다는군요.
마치 노란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는 것 같습니다. 요새 여러모로 정말 다이내믹한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근데 요즘은 정말 평범한 안경을 끼고 평범하게 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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