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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착한아이컴플렉스) 나는 착하게 살지 않기로 했다. “착하다”라는 말은 한국사람들이 아마 가장 많이 쓰는 말들 중에 “빨리빨리” 다음으로 많이 쓰는 말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착한가격 “이라는 말까지 나오지 않았을까. 그러나 나는 언젠가부터 착하다는 말이 참 싫다. “생각이 깊으시네요. 어떻게 이런 배려까지 하세요... 정말 따뜻한 마음을 가지셨어요..”라는수만 가지 표현들이 그냥 착하다는 말에 갇혀버리기 때문이기도 하고.또 이 착함의 뒤의 어두움의 실체를 알기 때문이다.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남들에게 “착하게 보이고 싶어 하는 행동” 미숙한 착함의 실체를 알기 때문이다. 이 착한 사람들, 아니 남들에게 착한사람처럼 보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정신적으로나 영적으로 건강하지 않다는 증거이다. 남들의 시선에 상관없이 저절로 나오는 친절과 배려의 행동과 다른.. 2020. 7. 14.
(심리상담/중독)알콜의존 사회 요즘 한국 TV를 보면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있다.그것은 여기저기 온통 술판이다.드라마나 영화 예능 온통 술을 빼고는 이 나라가 돌아가지 않는 것처럼, 술 없이는 인생이 의미 없고 재미없는 듯 표현한다는 것이다. 진솔한 대화도 틀어진 관계 회복도 가족 간의 친구 간의 사랑표현도.인생의 재미도술 없이는 불가능한 것처럼 방송에 내보내고 있다.심지어술을 잘 마시는 것이 노래를 잘 부르는 것처럼 능력과 스펙처럼 포장되기도 하고알코올 분해효소가 없어 술을 못 마시는 사람들을알코올 쓰레기(알쓰)라고 부르기도 하더라. 그러나 반대로 우리 미디어에서 어른들이 담배 피우는 모습들은 사라졌다. 왜냐하면 그건 사회와 어린이 청소년에게 유해하기 때문이란다. 나는 개인적으로 너무 어처구니가 없다. 담배나 알코올은 그냥 똑같이.. 2020. 7. 14.
mixed media/내 그림 사람 사는 모습은 다 다르고 제각각 이지만 우리가 서로를 좀 더 이해 할수만 있다면 좀 더 아름다운 곳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여행책/소소한 행복) 최호철, 박인하의 펜 끝 기행 북 리뷰 한 2년 전쯤 남편이 갑자기 세계여행에 꽂힌 적이 있었습니다. 갑자기 집도 다 정리하고 세 아이들을 데리고 세계여행을 가자는 것이었습니다. 그게 여기서 이러고 사는 것보다, 아이들에 더 큰 artistherapy.tistory.com 2020. 7. 11.
(육아/소소한일상) 나는 엄마다 스물살이 넘어 늦게 배운 영어로 100페이지 넘게 영어로 논문을 쓰는 것보다 자식을 키우는게 훨씬 더 어렵고 힘들더라 내가 이렇게 화나고 짜증이 나는 것은 다 아이들 탓이라며 비난도 해보고, 또 때로는 나 때문이라며 자책도 하지만.. 여전히 정답은 없다.. 대학교... 대학원 ...모두 사람에 대해 공부하면서도 세 아이를 17년째 키우면서도... 심리학 서적과 자녀교육서를 100권을 넘게 읽어도. 딱 이렇게만 하면 된다는 나에게 정답 같은 책은 없더라. 물론 자녀를 사랑하라는 말이 기본이지만 그 사랑의 방법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였고 그 사랑을 하기 위해 내가 먼저 변해야 하는 것이 가장 힘들고 안 되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자녀를 키우기 어려운 것은 먼저 수십 년째 굳어진 나는 바꿔야 하기 때문이고 상대/.. 2020. 7. 10.
사랑이란.. 사랑이 어려운 이유는...우리가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끌림과 달콤함이 전부라고 믿고상대와 시작하기 때문이다.정말 진정한 사랑을 하는 사람은...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이해하려고 한다.그게 바탕이 되어야상대를 이해하고 진심으로 사랑할수 있기때문이다.그래서 진정한 사랑의 결과물은..자신도 성장하며, 동시에 상대도 같이 자란다.원래 사랑의 속성은 성장과 확장이지,달콤한 유혹과 끌림이 아니다. 2020. 7. 10.
(범죄심리/추천도서) 사이코패스는 일상의 그늘에 숨어 지낸다 북리뷰 요 근래 읽었던 책들에 가장 재미있게 읽은책이다.3시간만에 단숨에 읽어내려갈 정도로 너무 흥미롭고...범죄심리학에 대해 조금 알게 된계기가 된 책. 싸이코패스나 소시오 패스를 우리가 단번에 구별할수 있다면이야 좋겠지만 그럴수 없다는게 공통적 연구이다.오히려 사이코패스의 경우 전문직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고 인간적으로 매력적인 사람이 많다는게 함정이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내 마음에 계속 든 생각은죄는 점점 자란다는것이다.거의 모든 범죄가 시작부터 대범하게 하는사람은 거의 없더라는 것이다.처음엔 작은 쓰레기통을 태우던 행동들이 후엔 사람이 사는 집을 태워버리고 싶은 욕망을 일으키게 하고, 포르노로 시작한 호기심이, 일회성 만남과 우발적 강간 그리고 나중엔 납치, 성폭행까지 이른다는 것이다. 책 전반에 .. 2020.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