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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소소한 일상

(환경오염/ 탄소제로) 이런 식으론 우리에게 백세시대는 없습니다.

by art therapist (아트) 2021. 7. 19.

https://www.youtube.com/watch?v=D0-41tnnXe0

연일 뉴스를 보면 세계 이상기후 뉴스를 너무 자주 보게 됩니다. 눈이 와야 할 곳은 폭염이고 홍수가 나지 않던 나라들이 물에 잠기고 있습니다. 이유는 너무나 분명합니다. 환경오염으로 인해 지구가 너무 뜨거워졌기 때문이죠. 그래서 많은 나라들이 탄소제로 정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에게 시간이 많이 없습니다. 만약 지구의 온도 유지에 실패한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지구는 너무 뜨거워져서 생명체가 살아남기 힘들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전문가들은 앞으로 7년 안까지 탄소제로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환경이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요즘 과학기술과 의료기술의 발달로 앞으로 앞으로 인간이 백세까지 사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되지 않았다고 기뻐합니다. 그리고 그 백세시대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실력을 쌓고, 주식투자를 해서 앞으로 자신에게 남은 50-70년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지구가 이 상태로 계속 간다면 백 년은 커녕 십 년 앞도 내다보지 못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그리고 그 전조 현상들이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모습은 마치 배가 가라앉고 있는데 그 안의 승객들은 공짜로 배를 더 탈 수 있게 되었다며 기뻐하는 것 같이 보입니다.

어제오늘 이런 뉴스를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우선은 우리 자녀들에게 너무나 미안했습니다. 그들의 미래는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던 것들을 전혀 누리지 못할 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깨끗한 공기도, 쾌적하고 시원한 바람, 적절하게 내리던 비, 밤하늘의 별들.. 아무 생각이 없이 누리던 것들이 그들에겐 한낮 과거 속 신기한 이야기처럼 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순전히 아무 생각 없이 흥청망청 쓴 어른들 때문에요.

그리고 지금 정말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나와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이 노력의 대가는 구경조차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숨을 쉬고 안전하게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어디 있을까요? 그러나 우리는 이 안전보다 앞으로 안 올지도 모를 미래를 위해 시간과 나의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었습니다.

BBC에서 만든 탄소제로 실천 방안입니다. 일단을 자가용을 운행하는 것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고 차를 꼭 사야 한다면 전기차를 사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행기는 가급적 타지 않고 집안에서도 에너지 효율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너무 시원하게나 너무 따뜻하게 지내는 것보다는 실내의 내구성을 강화에 에너지가 허비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연히 육식보다는 채식이 도움이 되고 재활용을 잘하고 쓰레기를 만들 이 않는 것이 여전히 중요합니다.


요즘 나오는 공상과학 영화나 드라마들에게 비치는 미래의 지구는 암울하기 그지없습니다. 영화 승리호에서도 그랬고 드라마 시지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십여 년 전 WALL-E (월리/2008)라는 디즈니 영화가 있었습니다. 지구는 이미 쓰레기장이 되어 생명체가 살 수 없는 곳이 되었고 우주에 사람들이 사는 도시를 만들어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미 날아다니는 의자에 앉아서 손가락 하나로 모든 의식주를 해결합니다. 당연히 모두 고도 비만이고 한 번도 걸어본 적이 없어 발을 퇴화되어 엄청 작아집니다. 영화의 내용은 WALL-E라는 지구 청소 로봇이 자충우돌 끝에 지구에 다시 생명체가 살아나는 것을 발견하는 것으로 끝납니다. 한 13년 전의 이 영화가 요즘 자꾸 생각납니다. 그때는 설마.. 인간이 저렇게 무식하고 무지해지려고.. 했는데 지금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싶어서요. 그리고 많은 작가들과 감독들을 오래전부터 심각하게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의 노력이 얼마나 탄소제로에 도움일 될지는 알 수 없으나, 부모로서 우리 자녀의 미래를 아무 생각 없이 미리 땡겨쓴 대가는 치러야 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조금 불편하고 조금 번거로워도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불편을 감수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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