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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가 되는 예술/북리뷰

(심리학/추천도서)그릿 북리뷰

by art therapist (아트) 2020. 7. 29.

 

 

 

 

모든 것이 타고난 재능이고 유전인 것 같은 우리 사회의 문화 속에, 나같이 지극히 평범하고 또 더불어 지극히 평범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아마 희망을 주는 책이 아닐까 싶다. 작가는 수학교사 시절 좋은 성적을 받는 아이들 대부분이 지능이 높거나,수학에 천재성을 보이지 않던 평범한 학생들이 많았던 것에 호기심을 품고 심리학적 연구를 했다. 그리고 그녀가 내린 결론은거의 모든 평범함 학생들에게 그리고 성공한 사람들에게 

그릿( 끈기)이 있더라는 것이다. 

 

" 요컨대 분야에 상관없이 대단히 성공한 사람들은 굳건한 결의를 보였고

이는 두 가지 특성으로 나타났다.

첫째, 그들은 대단히 회복력이 강하고 근면했다.

둘째,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매우 깊이 이해하고 있었다.

그들은 결단력이 있을 뿐 아니라 방향도 알고 있었다.

성공한 사람들이 가진 특별한 점은 열정과 결합된 끈기였다. "

 

따라서 유전(재능)뿐만 아니라 환경(노력)도 재능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은 강조하고, 그래서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그릿이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과 연구도 나와있다. 

 

재미있는 점은 많은 성공한 사람들 중에 그릿이 강한 부모가 많았고 부모를 롤모델로 삼은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그릿이 강한 부모에게서 그릿이 강한 아이가 나온다는 것이다. 이것 또한 유전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여기서 말하기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부모의 행동 패턴 와 삶의 태도,  그 모든 것을 흡수하고 보고 자란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참 무서운 말이다. )

 

사실 아무 재능도 높은 아이큐도 없는 내가,이만큼이라도 할 수 있었던 것도 그나마 있던 꾸준함과 성실함 때문이였으리라. 그래서 그 노력의 시간과  성실함이 나를 배신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것 같아서 재미있었지만, 엄마로써 우리 아이들에게 크는 동안 그릿을 발달시켜줄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부담까지 함께 안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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