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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인간관계

(심리상담치료/자기계발) 나와 가족의 행복과 성공의 열쇠는 “자기이해지능”

by art therapist (아트) 2020. 8. 7.

 

 

 

 

 

Photo by  Garidy Sanders  on  Unsplash

 

 

 

 

 

 

세계적인 교육심리학자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 이론에 따르면 모든 사람들은 각각 다른 특별한 지능 3-4가지를  가지고 태어났고, 그 지능을 잘 개발하고 발전시키면 자기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김연아 선수 같은 경우는 신체운동 지능이 당연히 높을 것이고, 조수미 같은 경우엔 음악기능이 높을 것입니다. 타고난 재능에  엄청난 노력이 더해서 세계적인 수준의 능력을 발휘하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타고난 재능이 높다고 하더라고  자기 이해 지능이 떨어지면, 우리는 그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성공까지 가는 길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고  또 많은 실패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각각의 분야에 성공하고 자리를 잡은 사람들 대부분 자기 이해 지능이 높았습니다. 

 

자기 이해 지능은 자신의 성향과 특징에 관심이 많고 자신의 내면을 잘 살피는 능력입니다. 그래서 이 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고 싶고 그래서 그 일을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끝까지 밀고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릴 때 호불호가 강하고 고집이 센 아이들이 이 지능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 왜냐하면 자신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일을 끝마치기까지 어떻게 자신을 이끌고 나가야 하는지 알기 때문입니다. 

 

 

인기강사 김미경 씨가 방송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자신은 자신의 고향  시골 "증평" 에서 살 수 있는 사람이 아니란 걸 어릴 때 알았답니다. 그래서 모든 식구가 반대하는 서울을 가기 위해 3일을 식음전폐했다고.. 이분은 자기 이해 지능이 높으신 분입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도 중요한 그녀의 삶의 선택 모두, 자신의  판단에 따라 결정하고 그 모든 길에서 성공 하실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해야 자신은 일하는 사람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계셨던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분야에서 성공했다는 말은 단순이 재능만 가지고 이루어 질 수 없습니다. 아무리 재능이 많아도 한 분야에서 오래 버티려면 자신을 갈고닦아야 하는 수련의 시간이 필요하고, 때로는 넘어지고 실패할 때 다시 일어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기 이해 지능이 이 일을 감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자기 자신을 제일 잘 아는 사람이 바로 자신인 것입니다.

 

이 기능은 단순히 세상의 성공에만 유리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심리적으로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내가 힘들고 내가 지칠 때 이 지능이 높은 사람은 자신을 다시  다독이고 세울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가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복잡한 기계를 보면 사용설명서가 있듯이 , 이 사람들은 자기 사용설명서가 이미 준비된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가짜 즐거움에 현혹되지 않고 자신의 진짜 즐거움을 찾아 각자 " 나다운 삶" 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Photo by  Simon Migaj  on  Unsplash

 

 

 

 

 

그럼 이 지능이 낮은 사람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것도 하나의 지능이기 때문에 타고날 때부터 사실 유능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지능이 아주 높은 사람들이 철학자, 심리학자, 예술가, 작가, 성직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지능이 그렇듯 노력하고 갈고 닦으면  어느 수준까지는 발전하게 되어있습니다.

 

  1. 나는 (자녀/배우자) 무엇으로부터 에너지를 얻는가? 사람으로부터, 자연으로부터, 사색으로부터, 혼자만의 시간인지..
  2. 나는 (자녀/배우자)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가?/ 무엇에 관심이 많은가?
  3. 나는 (자녀/배우자) 는무엇을 할 때 시간 가는 줄 모르는가?/ 어떤 것에 몰입하는가? (게임/스마트폰은 제외입니다. 이 두 가지는 누구나 몰입이 되는 것들이기 때문에..)
  4. 나는 (자녀/배우자) 어디에 돈을 쓰고 시간을 보내는가?
  5. 나는  (자녀/배우자) 어떨 때 스트레스받는가? 어떤 식으로 스트레스를 표현하는가?  그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는가?
  6. 내가  (자녀/배우자) 무서워하는 것이나 피하고 싶은  상황은?
  7. 내가 (자녀/배우자) 자주 걱정하는 것은?
  8. 내가 (자녀/배우자) 남들로 부터 잘한다 칭찬받는 것들은 무엇인가?
  9. 내가  (자녀/배우자) 의지하고 소통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10. 나는 (자녀/배우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11.  내가  (자녀/배우자) 남들보다 잘하는 것과 남들보다 못하는 것은 무엇인가?

 

위의 이 질문에 답하기가 어렵다면 아마 자기 이해 지능을 발달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이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계속하면서 자신만의 답을 찾아야 합니다.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고 또 자신의 행동을 관찰하기도 하면서 스스로를 찾는 것입니다.  내가 이 질문에 정확한 답을 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우리의 자존감은 많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의 특징과 기질이 특별하듯이 다른 사람들도  각각 그렇게  '특별하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인간관계에서도 훨씬 유연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자녀와 배우자도 이 질문에 자신의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우리  모두 자신의 행복과 성공에 한걸음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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