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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소소한 일상

(소소한일상/미국생활) 가을풍경

by art therapist (아트) 2020. 11. 27.

 

 

2년전 일하던 초등학교 교실 앞입니다. 교실앞 단풍나무 색깔과 땅에 떨어진 나뭇잎들이 너무 이뻐서 그냥 지나갈수가 없었네요

 

 

 

 

 

역시 나를 빛나게 해주는 건 어두운 바탕이죠. 별것아닌 낙엽이였는데 너무 이뻐보였습니다. 

 

 

 

 

 

 

아이들 놀이터에 떨어진 낙엽이 보색대비를 이루어 참 이뻤습니다. 
제가 예전에 일하던 학교 잔디밭 풍경입니다. 가을이면 단풍이 예쁘게 들어서 눈이 즐거웠던 기억이 있네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봄과 가을입니다. 봄과 가을은 단조로웠던 일상에 색감을 불어넣어 주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이번 가을은 맘껏 누리지 못한 게 너무 아쉬워 제 페이스북에서 2년 적 기억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때  글적여본 제 마음도 같이 나눕니다. ^^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물은 언제나 아름답다

봄이면 봄대로 순수하고

여름이면 여름대로 푸르르며

가을이면 가을대로 화려하고

겨울이면 겨울대로 처연하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스스로 변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스스로 뽐내려고도 하지 않고

떨어지고 사라짐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모든 자연이 참 섭리와 순리대로 살아가는데

인간만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시간을 거스르려 하고

떨어지고 사라지는 것을 두려워하며

뽐내지 못해 안달이니까
나는 자연을 닮은 사람이 되고 싶다.

 

-2018년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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