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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미국생활

(패스트 패션/ 환경오염 ) 우리가 입는 옷이 지구를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by art therapist (아트) 2021. 8. 26.

요즘은 옷이 낡아서 못 입는 경우는 거의 없으시라 생각합니다. 옷은 멀쩡하지만 유행이 뒤쳐져서 버리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패스트 패션이라는 말까지도 나옵니다.  요즘 H&M, ZARA, 유니클로, Forever 21 같이 매 시즌 유행에 따라 옷을 빨리 만들고, 싸게 팔고,  금방 버리는 옷들을 말합니다. 요즘은 옷값이 많이 싸지고 소득 수준을 많이 올라가서 사람들이 유행에 민감하게 빨리 소비하고 빨리 버리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 많은 옷들은 도대체 어디로 갈까요?

 

사실 한국은 의류수거함이 있어서 대부분 재활용이 된다고 믿고 계시겠지만  거의 대부분의 옷들을 폐기되거나 쓰레기가 됩니다. 그리고 세계여러나라에서 버려진 옷들로 병들어 가고 있는 나라들도 너무 많습니다. 더더군다나 요즘 만들어지는 스파 브랜드의 제품들은 합성섬유가 많아서 잘 썩지도 않지요.  천연소재가 아닌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터는 분해되는데 100년 이상 걸린다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opyc8cAFzQ 

더 나아가 전세계 공업용수 오염의 20%  그리고 탄소배출의 10% 가 패션사업이라고 합니다. 절대로 작은 비중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청바지 하나를 만드는데 드는 물의 양이 어마어마하다고 하지요. 그렇다면 이미  우리는 너무 많은 양의 물을 옷을 생산하는데 허비하고 그보다 더 많을 물을 오염시킨 것 같습니다.  예전에 누군가 중국에 의류 섬유공장 근처의 강물의 색깔을 보면 그 해 유행하는 색깔을 알 수 있었다고 하니까 말이죠. 아래의 이미지만 봐도 현대사회의 패션산업이 얼마나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는지 볼 수 있습니다. 

fashionbiz의 이미지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환경을 생각해서 소비를 줄이면 경기가 나빠지기 때문에 사실 정부에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쩌면 소비자들의 똑똑한 소비가 더 필요한 시기라 생각합니다. 

 

1. 옷을 사야 한다면 조금 비싸더라도 친환경소재로 구매합니다. 그나마 이런 소재들은 분해가 다른 것보다 빠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많이 사는 것보다는 좋은 옷을 사서 오래도록 입는 것이 지구를 구하는 길입니다. 

2. Secondhand clothes를 이용합니다. 요즈음 한두번 입고 버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구제품이나 중고의류센터에서도 질 좋은 옷을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아이들의 옷은 길어야 몇 년밖에 못 입기 때문에 이웃끼리 돌려 입을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친환경적인 소재로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옷을 생산하는 기업들의 옷을 구매합니다. 그러면 많은 기업들이 친환경적인 생산으로 방향을 틀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4.손재주가 좋은 분들은  오래된 옷을 다시 리폼하거나 다른 생활용품, 가방, 필통, 손지갑 등등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5. 유행을 따라가는 패션이 아니라 유니크한 자신만의 스타일로 옷장을 채우시길 바랍니다. 

6. 빨래를 할때는 한꺼번에 모아서 해야 물을 아낄 수 있습니다. 

 

패션 유트버로 유명하신 밀라논나라는 분께선 옷을 사지 않으려고 40년째 같은 체형을 유지하신다고 했습니다. 패션을 사랑하셔서 한때는 패션계의 선두주자에 계셨던 분이지만, 언제나 옷을 사야할땐 세일이나 아웃렛을 이용하시고 명품도 그리 선호하지 않으신다고 했습니다. 그녀의 옷장엔 자신에게 어울리는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옷들로만 채워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산 옷은 잘 관리해서 옷을 정말 오래 입으셨습니다. 이런 분들이야 말로 정말 똑똑한 소비와 철학 있는 패션을 하는 멋진 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도 앞으론 옷을 입을 때도 이런 철학을 가진 똑똑한 선택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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