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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소소한 일상

(소소한 일상/드라마 이야기) 한을 남겨놓지 말아요

by art therapist (아트) 2021. 9. 15.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요즘 브런치 북 만들기 빠져서 브런치에서 열심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언젠가 책완성이 다되면 여러분에게 꼭 소개할게요.^^)


요즘 넷플릭스에서 호텔 델루나를 하고 있습니다. 귀신 이야기는 좋아하진 않지만 아이유와 진구가 나와서 잠깐 보았습니다. 호텔 델루나는 한마디로 이승에서 풀지 못한 한을 풀어주는 곳이었습니다. 아이유의 말데로 귀신들에게 힐링 플레이스였습니다. 요즘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의 소재 중에 이렇게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꿈 이나소원을 해결해주는 소재의 내용을 많이 봅니다. 그 말은 그만큼 자신의 한이나 꿈을 이루고 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는 반증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걸 함께 본 남편이 "  너는  저런 건 없어서 좋겠다 "라고 하더군요.  하고 싶었던 그림도 실컷 그리고  행복한 가정도 이루었다면서요. 그랬습니다. 그림 공부와 행복한 가정이 저의 꿈이자 소원이었고 어느새 중년을 넘어서니  다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그 꿈을 이룬다고 해서 이름을 날리거나 부자가 되진 못했지만 정말 저는 삶에 대한 후회나 미련은 없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는 지금 죽어도 행복하고 감사한 삶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남편의 꿈을 지지할 수밖에 없기도 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지금 죽는다면 드라마처럼 이승에서 꼭 풀고 가야 할 한이 있으신지요? 아니면 지금 죽어도 여한 없는 삶을 살고 계신지요.

한을 남겨놓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호스피스 병동에 많은 사람들이  죽음 앞에 가장 후회하는 것이 성공도 아니고 명예도 아녔습니다 " 하고 싶었으나 포기한 것들"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하고 싶은 일들로 성공하지 못할까 봐 미리 포기하지만 성공하지 못해도 도전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꿈은 값어치가  있습니다. 노래를 불러서 유명한 가수는 못되어도 지역사회 합창단 단원은 될 수 있습니다.  저처럼 그림으로 화가가 되지 못해도 충분히 삶을 풍요롭게 합니다. 우리가 성공이나 부에 대한 욕심만 좀 내려놓는다면  모든 이의 꿈은 다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꼭 이생에서 한을 풀고 가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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