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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소소한 일상

(소소한 생각/ 환경오염) 부산에 해상도시를 만들겠답니다.

by art therapist (아트) 2021. 8. 20.

https://www.youtube.com/watch?v=WC-ZauxtJiY 

며칠 전 뉴스를 보다가 부산에 해상도시를 건설한다는 문구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제 고향이기도 하고 아직도 저의 가족들과 많은 친척들이 부산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10년 후 온난화로 인해 많은 나라들이 물에 잠길 것이라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어제 유 퀴즈에서도 어느 작은 섬나라에서 올림픽을 참가한 한 선수는 자신이 메달을 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자신의 나라가 지금 물에 잠기고 있음을 세상에 알리고 싶어 나온 선수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전 세계에서 해수면의 상승은 알게 모르게  이미 엄청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특별히 바다를 가까이한 우리나라는 인천공항을 포함하여 많은 도시가 물에 잠길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부산은 아예 섬이 될 확률이 있다고 까지 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대비해서 부산에 해상도시를 만들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소식을 듣고  개인적으론 어이가 없었습니다. 

 

사실 지금 환경의 문제는 어떻게든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고 유지해야 회복됩니다. 정말 말 그대로 " Leave it alone" 하면 자연 스스로 재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인간인 우리가 여러 가지 불편을 감수하는 노력을 이제라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살 곳을 만들기 위해 또 다시 바다 위에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 좀 황당했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주요 쟁점이 탄소배출인데 이 가상도시를 위해 쓸 에너지와  전력은 어떻게 할 생각이며 이렇게 바다 위에 띄워놓은 도시가 10년 후 일어난 태풍이나 쓰나미 같은 자연재해에 적절한 대비를 할 수 있을지 의문만 듭니다. 

 

10년 뒤의 닥칠 엄청난 재앙의 해법이 바다 위에 집을 짓거나 우주로 날아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남아있는 자연을 어떻게든 보호하고 관리해서 자연 스스로 재생능력을 회복시켜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너무 늦었을까요?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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