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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부부관계

(부부상담치료/성격차이:남편이해하기) 남편은 당신이 생각한 것보다 쉬운남자 일수 있습니다.

by art therapist (아트) 2020. 8. 15.

 

 

 

 

Photo by  Heather Mount  on  Unsplash

 

 

 

 

제가 만나본 많은 아내들이 자신의 남편은 너무 내 마음을 몰라주고, 무책임하고, 대화도 안된다고  많이들 불평합니다. 그러면서 부부 성관계만 하려고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는 사람 같다고 하는 아내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100% 모든 남성분들이 똑같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사람의 기질과 자라온 환경에 따라 다들 조금씩 다르겠지만, 오늘은 좀 전형적인 남자의 특성에 대해서 이야기할까 합니다. 혹시 우리가 그들의 특성을 잘 이해하지 못해 자꾸 부딪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1. 돌려 말하지 말고 그냥 정확한 나의 소원을 다정하게 전달하라

 

남편이 무심하고 내 맘을 몰라주는 것 같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남자들의 뇌는 여자와 다릅니다. 그래서 여자들과 달리 감정, 사회성, 언어 부분이 좀 떨어집니다. 거기다 만약 자라온 환경이, 그 부분을 개발시켜주지 못했다면 무심하고 남의 속도 모르는 남자로 클 확률이 높습니다. 한 마디로 공감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남편과 함께 살면서, 아내는 귀신같이 내 맘을 알아주고 말 안 해도 척척 해결해주는 남편을 기대하면 실망이 큰 경우가 많습니다.  아내는 오히려 "이런 것까지 말해야 해?" 되/는 수준의 자신의 기분이나 상태를 표현해야합니다. 

 

그러니 예의로 하는 말이든, 그냥 지금 말하기 싫어서 하는 말인 "괜찮다"는 말이나 "신경쓰지 말라"를 남발하면 안 됩니다. 대부분의 남편들은 정말 그 말 그대로 믿어버리고,  또 좀 예민한 남편인 경우 아내가 기분은 썩 좋지는 않은 것까지는 알지만, 본인에게 불호령이 떨어질까 봐 눈치만 살피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아내의 기분이 괜찮지 않으면 괜찮지 않다. "기분이 안 좋아 지금 말하고 싶지 않다.  나는 000 때문에 속상하다 화난다"라고 분명히 말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따라서 남편에겐 그냥 하는 말이나, 말은 이렇지만 내 마음은 그렇지 않은 이중적인 언어는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아무리 말은 이렇게 해도 사람이라면 그러면 안되지" 라는 생각을 버리셔야 합니다. 그냥 남편은 내가 말한 것을  곧이 곧대로 믿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 요 앞에 새로운 카페가 생겼데” 라는 말을 “ 자기야 나중에 우리 거기 가서 커피 한번 마시자”라고 알아듣는 남편은 많이 없습니다. 

 

000 는   생일 선물로 명품 가방 받았대”라는 말을 "자기야 나도 그런 선물 받고 싶어, 내지는 나도 내 생일에 그런 것 좀 사줘”라고 알아들을 남편은 잘 없다는 것입니다.  

 

제가 만나본 무심한 남편의 대부분도 아내가 먼저 "그런 거 하지 않아도 괜찮다. 필요없다" 라고 시작했기 때문에 남편은 그 말을 그대로 믿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많은 아내들이 “그렇게 말했지만 어떻게 내 생일을 넘어갈 수 있냐?”라고 서운해하면 사실 남편은 황당합니다. "그럼 그렇게 말을 하지 말던지"라고...

 

 따라서 남편들에게 “ 니가 내 맘을 알아봐”라는 식의 알쏭달쏭 퀴즈 같은 말을 하지 마세요. 그냥 정확하고 분명하게 내 의견과 의사를 전달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 나는 내 생일에 00, 000 중에 받고 싶어” “ 나 오늘은 저녁 하기 싫으니 나가서 먹자”  “ 아이들 목욕은 당신이 좀 해줬으면 좋겠어 “ 등등으로 분명하게 말하는 것이 남편들이 훨씬 좋아합니다.

 

더불어 “ 오늘 나 어때?” “ 이 옷이 나아? 저게 나아?” 이런 질문에 많은 남편들이 당황합니다. 특별히 예민하거나 미적 감각이 없는 보통의 남자들에겐 거의 다 똑같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옷을 살 때, 남편을 데리고 다니며 이런 질문을 남발하는 것은 정말 남편을 곤욕스럽게 할 수 있습니다.)  아내를 사랑하지 않아서거나 관심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그냥 그들은 잘 모릅니다. 따라서 질문을 바꿔야 합니다. “ 당신한테 잘 보이려고 이거 입었는데 괜찮아?” 라던지 아니면 아예 솔직하게 “ 오늘 아침부터 꾸몄는데 이쁘다고 해줘”라고 하는 게 훨씬 낫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많은 남성들이 여자들보다 언어능력이 떨어집니다. 태어날때부터.. 아마 아들과 딸을 같이 키워보신 분들이면 많이 이해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남자분들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아내가 잔소리 폭격으로 그들을 몰고 가거나 비난하고 정죄하면, 사실 그들의 머리는 백지상태가 되고 화만 남습니다. 따라서 머리가 백지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고, 또 화를 참기 위해 말을 하지 않거나 또 어떤 경우는 그냥 버럭 화만 낼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 “당신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으니 나중에 이야기하자”라고 하던가, “당신이 진정한 후에 말하자 “라고 하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경우 남편들은 그 상황을 모면하고 싶어서, 의미 없는 사과나 용서를 구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 상황이 오면 아내들은 사실 더 따지고 듭니다. 뭐가 미안한지 말해보라며...그러면 사실 남편은 할말이 없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부부싸움이라 하더라도 남편을 궁지 끝으로 몰고 가면 안됩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남편들을 아내랑 화해하고 싶지 않아서라기 보다는 , 도무지 자신이 이 상황을 지금 해결하지 못할 것 같거나 아니면 너무 화가 나서 무슨 짓이라도 할 것 같아 회피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여자보다 훨씬 더 많이 필요합니다.

 

부부싸움을 할때도 남편에게 끝도 없는 비난과 정죄와 판단을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소망을 정확히 전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함께 어떻게 합의할 것인지를 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편들이 제일 힘들어하는 것은 밑도 끝도 없이 자신을 몰아가고 아내의 마음을 몰라주는 무심한 남편으로 대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많은 경우 남편은 그냥 정말 몰라서 그랬던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런 그의 행동을 " 어떻게 사람이 그럴 수 있냐? 네가 나를 사랑하긴 하냐?"라고 몰아붙이면 남편들을 할 말이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남편이 무심해 보이는 것은 나를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가 생물학적으로 타고난 것과 동시에 배우지 못했음을 이해하고 하나씩 내 마음을 정확하게 전달하는게 관계를 위해서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부부싸움 포스트를 참조하세요.https://artistherapy.tistory.com/48?category=874774)

 

(부부상담치료/소통) 부부싸움, 피할수 없다면 제대로 하기

부부싸움은 참 힘듭니다. 내 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등을 돌리고 날을 세우는 건 너무 괴로운 일입니다. 그래서 많은 부부들이 싸우지만 않으면 잘 사는 것이라 착각하고, 무조건 피하려는

artistherapy.tistory.com

 

 

 

 

 

Photo by  Toa Heftiba  on  Unsplash

 

 

 

2. 스킨십, 부부 성관계를 무시하지 마라

 

많은 부부가 성관계 문제를 제대로 다루지 못해 큰 싸움이 되는 경우가 사실 많습니다. 미국에서 커플상담을 하는 치료사들이 결혼문제의 90% 는 “ All about Sex”라고 까지 말합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누구의 잘잘못이라기 보다는  남자와 여자가 달라서 생기는 문제가 많습니다. 남자들에게 나오는 테스토스테론은 성호르몬입니다. 따라서 남편들이 맨날 ‘밝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어쩌면 사실 당연한 것입니다. 남성 호르몬 역할이 원래 그런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내는 모릅니다. 여자는 그렇지 않거든요. 남자는 그냥 그런 모습대로 창조되었습니다. 그 부분에 남자들에게 잘잘못이 있지는 않습니다.  그건 그냥  자신이 책임을 져야하는 일종의 생리적 현상입니다. 여자들이 화장실을 가고 싶은 것처럼.. 그래서 남편에게 무조건 참으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괴로운 것입니다. 그리고 아내는 그냥 부부 성관계를 거절한 것일 수 있지만, 남편들은 자신 존재를 거부당하는 느낌이 많이 들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아내가 거부한다면 남편들 마음속에서 불만과 화가 쌓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남편들도 사실 아내에게 평소에 협조적이거나 다정하게 대할수가 없습니다. 

 

사실 이 건강한 성관계가 어찌 보면 아내들이 남편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왜냐하면 애정과 보살핌의 호르몬인 옥시토신이, 이 부부 성관계 후에 남자에게서 많이 나옵니다. 따라서 성관계 후 남편은 아내가 가장 사랑스럽고 이뻐 보이고, 이 사람을 위해 자신을 바칠 준비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역사에서도 멀쩡했던 왕이 후처나 후궁 때문에 정신을 못 차린 것이 이 이유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옥시토신이 지속적으로 있어야  상대에 대한 공감능력도 향상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안아주지도 보듬어주지도 않는 남편은 점점 더 무심하고 내 맘 몰라주는 남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부부 성관계는 사실 부부 사이의 접착제라고 불릴 만큼 중요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아내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술의 힘을 빌리지 않은) 아내들은 마음이 가야 남편과 성관계를 하고 싶어 집니다. 즉 내가 남편으로 부터 사랑받고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야 하고 싶어 집니다. 그러니 평소에는 아내에게 관심도 없고, 집안일 육아일은 하나도 도와주지 않는 남편이, 하루 종일 아이들과 집안일에 지친 아내에게 다가갔을 때, 아내는 그를 받아주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들지 않는 것입니다. 이럴 때 아내는 사실 더 비참해집니다. 나를 성적 대상으로만 보는 것 같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부부 사이에  생물학적 차이에서 오는 다름을 알지 못하면, 사실 부부관계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아내로서 할 말이 많지만 오늘은 남편에 관한 포스트이니 남편에 관한 것만 쓰겠습니다. )

 

아내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부부 성관계는  훨씬 더 남편에게 중요합니다. 남편을 짐승 취급하거나 방치하면 당신도 남편에게 사랑받거나 관심받는 것이 어려워질 것입니다. 옥시토신이 없기 때문에... 이것은 인격의 문제가 아닙니다. 따라서 남편에게 가능한 자주 스킨십을 해주고 부부관계를 가지려고 아내들도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거절할때도 남편자체를 부정하는 태도로 거부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ex." 저리가 왜 이래?" 라던지 " 아 싫어, 건드리지마" 보다는 오히려 양해를 구하는 태도가 더 바람직합니다. ex " 미안한데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에너지가 없다." 라고..

 

그러고 남편의 접근방식이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 부분은 위에서 말한 대로 돌려 말하지 말고 정확하게 전달하면 됩니다. “ 아이들이 아직 자고 있지 않아서 불편하다” “ 나는 내가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때 하고 싶다” “ 당신은 나에게 평소에는 관심도 없다가 밤에만 이러면 나는 서운하다. 여자는 남자랑 다르다” “ 나는 갑자기 이러는 건 싦다. 미리 약속을 했으면 좋겠다”  등등 본인의 솔직한 마음을 전달하면 됩니다. 

 

사실 성관계와 대화는 본질이 비슷합니다. 서로 솔직해야 하고 서로를 더 잘 알아야 자연스러워집니다. 따라서 건강한 부부관계를 위해서 서로 간에 솔직하고 진솔한 대화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Photo by  Jessica Rockowitz  on  Unsplash

 

 

 

3. 남편은 존경이 필요하다

 

가족치료사들이 밝힌 연구에 의하면 아내는 사랑으로 살고 남편은 존경으로 산다고 합니다. 그러나 또 대부분의 부부들이 사랑받을 짓을 해야 사랑을 하고 존경받을 짓을 해야 존경하지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내가 대우해주는 데로 변합니다. 아내를 예쁘다 사랑스럽다 해주면 아내도 그렇게 변하고 남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자꾸 잘한다 하고 당신이 최고다 해주면 존경스러운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많은 아내들이 존경할만한 게 있어야 존경한다고 하지만, 사실 세상에 존경할만한 사람은 많이 없다고 봅니다. 모든 인간은 다 불완전하니까요.  멋있어 보이는 옆집 남편도 같이 살면 다 똑같은 남자가 됩니다. 

 

그러나 생각을 좀 바꿔서 나라도 내 남편을 존경해 주지 않으면 누가 존경해 줄까라고 생각하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남편을 세워주면 그는 분명히 달라질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것이 존경하는 것일까요?. 

 

첫 번째도 칭찬/감사이고 두 번째도 칭찬/감사입니다.

제가 본 부부들 중에 남편이 너무 무심하고 가정일을 도와주지 않는다고 하소연하는 아내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내들의 행동을 자세히 보면 남편들의 행동에 사사건건 시비 내지는 비난을 했습니다. “ 한번 할 거면 좀 제대로 해라” “ 왜 당신은 남들처럼 꼼꼼하지 않으냐?” “ 뒤의 일은 생각지도 않고 시작한다. “ “ 설거지를 하면 뭐하냐? 내가 다시 해야 하는데…” 이런 식으로 비난하면 어떤 남편도 아내를 도와주고 싶지 않고, 아무 일도 관여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아내가 싫어서라기 보다 비난과 비판을 받기 싫기 때문입니다.  여자들보다 사실 남자들이 더 비난과 비판에 약합니다. 따라서 설령 남편의 일이 나에게 100% 맘에 들지 않아도, 그가 나를 도와주려고 했던 그 마음에 칭찬과 고맙다는 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 말 안 해도 해줘서 고맙다” “ 수고했네” “ 당신이 도와줘서 빨리 끝났다” 등등..

그러고 나서 수정했으면 하는 부분만 집고 넘어가면 됩니다.

“청소기 돌려줘서 고마워! 다음엔 화장실도 빼먹지 말고 해 줘” 라던지

“설거지도 다했네. 짱!.. 다음엔 물기도 닦아주면 완전 더 땡큐”라고 요청하면 대부분은 들어줍니다.  

 

그리고 가끔은 꼬박꼬박 월급을 가져다주는 남편에게도 감사의 표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내들은 마치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가족을 부양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남편이 말하지 않는다고 힘들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그들이 직장에서 어떤 일을 겪는지 그리고 가장의 무게가 어떤 것인지 잘 모릅니다. 아내들의 첫 번째 두려움은 자식을 잃어버리는 것이라 하지만 남편들의 첫 번째 두려움은 가족을 부양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라 했습니다. 남편들이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부양하고 있는 것을 고맙다 표현해 보세요. “ 지금까지 직장에서 잘리지도 않고  역시 당신은 대단해” “ 우리 식구 먹여 살리느라 당신이 고생이 많아”  “ 당신 덕분에 우리가 다 편하게 살아”라고 말하며 토닥여주는 것이 존중하고 존경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정에서 그들의 자리를 꼭 만들어줘야 합니다. 어쩌다 보니 한국사회에선 아빠는 돈 벌어오는 기계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문화는 자녀들에게, 특히 아들들에게 정말 좋은 영향을 줄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아들이 후에 가정에서 돈 벌어 오는 기계로 취급받길 원하시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전에도 말했듯이, 아무리 나의 의견이 더 낫고, 현명해 보여도 남편의 자리 아빠의 자리는 꼭 지켜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가정에서 대소사에 그 누구보다 남편의 의견이 중요하고 또 아빠는 가정에서 중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자녀들에게도 보여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남편도 가정일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내들과 마찬가지로 남편도 전적인 자기편이 필요합니다. 그 누구보다 남편의 편이 되어주는 것이 중요하고 또 다른 남자들과 비교하지 말고 가르치려하지 마세요. 비교나 비난으로 달라질 사람은 없으며 그들은 아내가 필요하지 선생님이 필요한것이 아닙니다.  많은 남편들이 밖으로만 나가도는 이유가 어쩌면 가정에 내 자리도 없고  존경도 사랑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많은 남편들에게 들은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세상에 나가서 성공해도, 집에서 대우받지 못하면 '자신은 별것 아닌 존재' 같다고.. 남편의 기를 죽여서 아내에게 득이 될 것은 사실 아무것도 없습니다. 

 

어찌 보면 우리가 남편에 대한 시각을 좀 달리 할 필요가 있습니다. 남자라고 모든 것을 척척 알아서 하고  가정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들도 우리와 똑같이 아내에게 사랑받고 싶고 존경받고 싶은  연약한 한 사람일 뿐입니다. 남편이 아무 말하지 않는다고 표현하지 않는다고 괜찮다고 착각하면 안 됩니다. 그러면 그들은 점점 더 자신의 굴로 숨어들 것입니다.  고맙다, 잘한다 많이 격려해 주세요. 그리고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주세요. 그리고 그들이 설 곳을 항상 가정에 남겨두세요 그러면 그들은 당신을 위해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 흑기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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