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행복한가정16

(부부상담치료/예비부부) 딸아, 아들아, 이런 사람과 결혼해라 딸아, 아들아 이런 사람과 결혼해라 하나님을 알고, 순종할 줄 아는 사람과 결혼해라. 그/그녀는 절대 함부로 너와의 약속을 깨지 않을 것이다. 인간의 약속은 바람 앞에 촛불 같지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흔들려도 꺼지지는 않을 것이다. 사랑받고 존중받고 자란 사람과 결혼해라. 사랑은 받은 사람만 줄 수 있는 신기한 능력이란다. 그러나 마마보이와 마마걸은 안된다. 그들은 아직 어른이 아니다 . 그/그녀는 받을 줄만 알지, 베풀 줄 모르는 어린아이와 같다. 돈을 좇아 가는 사람이 아니라 돈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과 결혼해라. 돈을 쫓아 사는 사람은 너를 외롭게 할 것이고 돈을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은 너와 너의 아이들의 삶을 피폐하게 할 것이다. 너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사람과 결혼해라. 상대의 마음을 .. 2020. 7. 24.
(심리상담/소소한 일상) 상처받은 어린아이, 엄마가 되고 치료사가 되다. 만 25살에 결혼하고 26살에 큰 딸을 낳고 엄마가 되었다. 결혼할 당시만 해도 이제 나는 성인이고 믿음의 자녀이니, 나의 아픈 과거 따위는 중요하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집은 남들 보기엔 너무나 평범하고 정상적인 가정이었다. 가정폭력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찢어지게 가난했던 것도 아니고... 술이니 바람 노름. 이런 것들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집이었다. 그냥 부부싸움과 고부 갈등이 잦고 엄한 부모님이라는 정도. 그러니 어디 가서 상처니 아픔이니 말하는 것도 나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나의 상처나 아픔쯤은 별것 아니라며, 그리고 나는 이제 믿음의 가정에 믿음의 남편을 만났으니 나는 자연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가정을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을 줄 알았다. ( 너무나도 순진했던 나 ㅜ.. 2020. 7. 22.
(부부생활/ 부부상담 치료) 행복한 부부의 공통점 행복한 부부를 찾아보기 힘든 세상이지만 그래도 행복하게 사는 부부도 분명히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정말 많은 부부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부부가 서로 사이 좋게 지내도 해결될 개인적, 사회적 문제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줄 수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많은 부부들을 일상에서 책에서 만나고 관찰해보면서 찾은 그들의 공통점이다. 1.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한다. 배우자의 다름을 옳고 다름의 기준으로 판단하고 비난하고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그/그녀는 나와 다른 인격체이고 다른 사람이라고 인정했다. 그리고 배우자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되 살면서 일어나는 부딪히는 문제들은 서로 조율해 갔다. 때로는 배려하고 또 때로는 서로를 길들여 가면서… 2. 소통이 잘된다. 부부간에 문제가 생겼을때 대화로 .. 2020. 7. 21.
(소소한일상/위로) 당신은 어떤 책입니까? 방학동안 밀린(?) 드라마를 보다가 몇년전에 했던 출판사 드라마를 보았다. 연상연하, 어리고 잘나가는 연하남과 경단녀가 된 애 딸린 이혼녀의 사랑이야기는 정말 신데델라 동화만큼 현실적이지 못했지만 마지막회 대사가 참 기억에 남았다. "사람의 인생은 한권의 책과 같다. 책 한권으로 세상을 바꾸지 못하지만 그 책으로 누군가 웃고, 위로 받고, 힘을 낼 수 있다면 그걸로 존재의 의미가 충분하다고.." 남편과 산책하며 그 드라마 이야기를 하면서 물었다. "당신은 어떤 책이야?" "나?.. 만화책이지 ㅎㅎ" "그럼 나는 어떤 책 같아?" "너... 음... 교과서?" 정확한 남편의 통찰력(?)에 웃었다. 남편은 정말 웃기고 때론 야사시한 만화책이고 나는 정말 재미없는 교과서다 만화책과 교과서의 특이한 만남이지만 .. 2020.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