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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6

(상처/트라우마 회복/공감) 잊으라 하지 말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간관계의 상처와 트라우마를 겪는 사람들에게 하는 위로가 “ 그냥 잊어라, 다 지나간 일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사실 마음에 깊숙이 박힌 상처와 트라우마는 잊으라 한다고 잊히지 않습니다. 사람이 망각의 동물이긴 하지만, 신기한 것은 상처와 아픔은 때론 화석처럼 선명하게 우리 마음에 남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뇌가 그렇게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두렵고 아프고 무섭고 부끄러운 그 순간 우리의 뇌는 그 장면은 더 많이 저장합니다. 왜냐하면 두 번 다시 겪고 싶지 않기 때문이죠. 아마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실수를 했거나, 큰 사고를 겪은 분들이 그때의 장면이 그 어떤 기억보다 선명하고 자세히 남는 경험이 있으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때 뇌가 평소보다 이미지를 많이 찍어 놓았기 .. 2021. 2. 23.
(위로/심리상담) 눈물이 말해요 눈물이 말해요. 나를 감추려 하지 말아요. 나를 통해 당신의 슬픔이 나가고 있으니까요. 내가 나가고 나면 한결 가벼워질 거예요. 나를 참으려 하지 말아요. 당신이 힘들다고 말해 주려고 해요. 나를 통해서 당신의 아픔과 고통이 나가고 있으니까요. 나를 통해 당신은 위로받을 수 있어요. 나를 숨기려 하지 말아요. 나를 통해서 당신은 누군가를 위로하고 있어요. 당신이 그/그녀의 마음을 느끼고 있으니까요. 그/그녀는 당신에게 고마워할 거예요.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아요. 나를 통해서 당신의 행복이 나가고 있으니까요. 당신의 기쁨은 두배가 될 거예요. 나를 감추려 하지 말아요. 나를 참으려 하고 숨기지 말아요.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아요. 나는 그냥 당신이 표현하지 못한 마음을 전하는것 뿐이예요. 2020. 8. 4.
(비긴어게인/힐링송)"Butterfly" https://www.youtube.com/watch?v=biiG0Zmf4sc 어리석은 세상은 너를 몰라 후회 속에 감춰진 너를 못 봐 나는 알아 내겐 보여 그토록 찬란한 너의 날개 겁내지 마 할 수 있어 뜨겁게 꿈틀거리는 날개를 펴 날아올라 세상 위로 태양처럼 빛을 내는 그대여 이 세상이 거칠게 막아서도 빛나는 사람아 난 너를 사랑해 널 세상이 볼 수 있게 날아 저 멀리 꺽여버린 꽃처럼 아플 때도 쓰러진 나무처럼 초라해도 너를 믿어 나를 믿어 우리는 서로를 믿고 있어 심장의 소릴 느껴봐 힘겹게 접어놓았던 날개를 펴 날아올라 세상 위로 벅차도록 아름다운 그대여 이 세상이 차갑게 등을 보여도 눈부신 사람아 난 너를 사랑해 널 세상이 볼 수 있게 날아줘 태양처럼 빛을 내는 그대여 이 세상이 거칠게 막아서도 .. 2020. 8. 4.
(심리상담치료/감정조절) 그 무엇보다 친해져야 하는 것은 바로 내 감정 “감정을 바라보는 연습을 하세요 그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자신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다시 말해 자신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물지 않은 마음의 상처란 고통이 컸기 때문에 생겨난 것이 아니라, 고통을 경험하지 않으려 했거나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생겨난 것입니다. 천 개의 문제, 하나의 대답 중에서" 성공하는 삶을 위해 우린 인맥이 중요하고 스펙이 전부인 것처럼 말하는 세상이지만, 행복한 삶과 인간관계를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나의 감정과 친해지는 것이다. 인간은 이성적인 동물이라 주장하지만, 사실 인간은 여전히 감정적인 동물이다. 다만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며, 서로에게 사회화되어 가는 과정에서 감정을 어느 정도 조절해야 한다는 것을 알 뿐이다. 사실 인간에게 사랑받고, 인.. 2020. 7. 30.
(인간관계/소통)진정한 사과는 공감이 먼저입니다. "내가 미안하다고 했잖아! 사과했는데... 나보고 도대체 어떻게 하란 말이야!" 라고 하는 것은 사실 진정한 사과가 아니다. 이것은 상대의 아픔과 상처보다는 나의 죄책감이나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그냥 피하고 싶은, 상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나의 마음의 짐을 그냥 덜어 버리고 싶고 이 불편한 관계를 모면하고 싶은 지극히 나를 위한 이기적인 사과이다. 이런 사과는 오히려 상대의 상처만 더 후벼 팔 뿐이다. 사과의 시작은 상대의 아픔을 먼저 이해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 "아... 나는 몰랐는데..그때 많이 힘들었겠다... 속상했겠다.." 내가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이나 자기 방어보다 그때 상대가 많이 아팠음을 이해하고 바라봐 주는 것이 먼저이다. 그러나 이 과정이 쉽지 않다. 모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2020. 7. 29.
(인간관계/심리상담) 억지 화해를 하기 전에.. 건강한 인간관계와 틀어진 관계를 회복하는데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과도 용서도 아닌 공감이다.왜냐하면 소위 말하는 입으로 하는 사과엔 진심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사과는 하면 할수록 상대의 화만 돋울 것이다.마음의 상처는 사건의 진실과 경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상대가 느낀 감정의 무게가 중요하다.. 그래서 똑같은 일을 겪어도 어떤 사람은 괜찮고어떤 사람은 죽을 것 같은 것이다.그래서 우리는 사건의 경중으로 상처의 심각함을 판단해서는 절대로 안된다.그리고 보통은 사건 자체는 별로 심각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남들과 비교, 차별 혹은 가벼운 무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포기, 관심 혹은 인정 부족 등등...가까운 인간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소소한 일들은 부지기수이다..하지만 그로 인해...상대가 무.. 2020.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