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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가 되는 예술/북리뷰

(추천시) 마거릿 생스터: 하지 않은 죄

by art therapist (아트) 2021. 3. 2.



 

 

 

 

 

 


하지 않은 죄

 

당신이 하는 일이 문제가 아니다. 

당신이 하지 않고 남겨 두는 일이 문제다.

해 질 무렵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이 그것이다. 

잊어버린 부드러운 말

쓰지 않은 편지

보내지 않은 꽃

밤에 당신을 따라다니는 환영들이 그것이다. 

 

당신이 치워 줄 수도 있었던

형제의 길에 놓인 돌

너무 바빠서 해주지 못한 

힘을 북돋아 주는 몇 마디 조언

당신 자신의 문제를 걱정하느라

시간이 없었거나 미처 생각할 겨를이 없었던

사랑이 담긴 손길

마음을 어루만지는 다정한 말투

 

인생은 너무 짧고

슬픔은 모두 너무 크다.

너무 늦게까지 미루는 

우리의 느린 연민을 눈감아 주기에는

 

당신이 하는 일이 문제가 아니다. 

당신이 하지 않고 남겨 두는 일이 문제다. 

해 질 무렵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이 그것이다. 


요즘 넷플릭스에서 '시지프스'라는 드라마를 합니다. 온 인류가 멸망한것 같은 미래에서 지금 현재로 시간여행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입니다. 이렇게 현재로 돌아올 수 있는 확률은 10퍼센트도 되지 않지만 죽어라 다들 2020년의 과거로 돌아오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과거 자신의 선택에 대한 후회가 너무 크기때문에...

죽음을 무릎쓰고 돌아온 현재에서 사람들이 고작하는 일은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거나, 사랑하는 이에게 따뜻한 눈빛, 말 한마디 남기는 것이였습니다.

인간은 너무 어리석어서 살아가면서 하지 말아야 할 일은 너무 많이 하는것 같고, 정작 해야할 일은 너무 적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지 않은 일들이 두고두고 후회를 만드는것 같습니다. 그러니 꼭 해야할 일은
다음으로 미루지 말아요. 다음이란 없을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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